[유머] 오디션 보러 와서 후속작 만든다고 감독 깐 성우

[쿱쿱이젠]

토비타 노부오라는 이 성우는 퍼스트 건담의 팬이었다.

그래서 z건담 제작 소식을 듣고 주인공 역할 오디션을 보러 갔다.

당시 오디션에는 1분간 프리 토킹도 겸하고 있었는데

1분간 하고 싶은 이야기 하세요

이 짧은 시간에 건담 좋아하고 후속작 기대 된다고 어필해도 모자랄 판에

여자 이름 같네 라는 말을 들은 카미유 처럼

발작하면서 토미노 감독에게 팩트로 죽탱이를 갈겨버리는데...

근데 후속 왜 만듬?

??? 뭔 개소리야

퍼건 완벽하게 마무리 됐잖음 근데 왜 만듬?

그게 오디션 와서 할 말임?

... 아니긴 하죠...

(아 싀바 괜히 말했네. 탈락이겠지)

합격, 너 주인공

????????????

이 친구 뭘 좀 아네.

나도 졸라 만들기 싫어 근데 위에서 만들라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타 만들기 싫었던 토미노 옹 마음에 쏙 들었다고

미팅 때 직접 제작자 새끼들이 만들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만들고 있다.

이라고 대답도 해줬다고 함

어쨌든 팩트로 죽탱이 갈겨서 카미유 비단 역 겟또!

물론 이후에도 토미노 옹은 건담 때문에 계속 고통 받는다

[gunpowder06]

그런 속편 수정해버리겠어!

[Life_on_Mars]

토미노 : 왜 자꾸 장사가 잘 되는건데?!!!

[칼반지]

그리고 20년 후에 극장판 만들 때 "너 원본 성우라고 맘 놓고 있으면 그대로 탈락이야!"라는 일갈 들으면서도 오디션 다시 봐서 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