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성스러운 빛이 자랑하던 정의가 마침내 왔다 이건가? 폴드링, 서리한을 내려놓고 자비라도 애걸하라는 건가?
아서스, 순식간에 끝내주마. 그동안 너는 무수히 많은 생명을 고통스럽게 빼앗아왔지만 말이다.
곧 깨달으리라. 내 일이 끝나면, 너는 자비를 구걸하겠지. 나는 거부할 테고, 고뇌에 찬 네 비명은 풀려난 내 힘에 대한 서약이 되리라.
두고 보자. 용사들이여, 공격하라!
하! 명예가 뭔지 기억이나 하나? 전장의 영광은? 인간 따위와 협상이나 하고, 우리 발밑에서 흑마법사들이 어둠의 마법을 주물럭거리게 내버려 두는 너 따위가 그런 걸 알 리가 없지. 넌 약하다.
우리는 오크 호드, 진정한 호드다. 전쟁터에서 피를 쏟으며 죽을 때까지 발버둥치지. 오크는 그런 존재다.
너는 이제 오크가 아니다. 네 말을 따를 자도 없어. 넌 부질없는 동맹을 맺는다는 이유로 우리를 배신했다. 내가 기꺼이 그 동맹이란 걸 갈기갈기 찢어 주마.
서두르지 말라고, 땜빵쟁이! 가긴 어딜 가, 이 살인마들아! 내 아름다운 황금 골렘의 원수를 아직 잊지 않았지...
비행복이랍시고 만든 그 촌스러운 고물을 장착하고 날 막겠다는 게냐? 어휴, 눈부시게 만들어서 죽이겠다는 거야 뭐야!
네가 그리 잘났다 이거지? 잘났다 이거야!? 어디 붙어보자, 땜장아
하! 황금이든 반짝이든 얼마든지 발라 보라고. 그래봤자 네 발명품은 예쁜 쓰레기에 지나지 않으니까!
전원 갑판으로! 저 바다의 딸에게 감히 우리 영해를 침범한 벌을 내릴 시간이다
두 번 경고하지 않겠다 함선을 돌려 전사자들을 수습해라 같은 운명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네 이야기는 들었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아비를 배신하고 전쟁에 오빠를 잃은 꼬마 아가씨 그러고 보니 실패가 집안 내력인가 보군 대장 나에 대해 그렇게 잘 알고 있다면 도망칠 수 있을 때 도망치는 게 나았을 것 같지 않나
죄값을 치르게 해주마 전원 공격!
널 지켜줄 발키르는 이제 없다, 실바나스. 너는 여기서 죽는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죽음이 될 것이다
화살을 잃었다고 탄식하는 궁수가 있더냐, 대영주? 살아서 우리의 승리를 목격하진 못할 테니 유감을 표하지. 하나 여기서 최후를 맞겠다면, 좋다. 와서 맞이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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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리마 공성전 밑은 모르겠네.. | 25.07.17 1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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