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쫌 넘어서던가,
자는데 난데없이 재난대피 알람이 크게 울려서 깼는데
집밖에 비는 진짜 미친듯이 쏟아지고 뉴스를 보니
내가 사는 충남 지역이 홍수경보로 난리가 난 상황 ㄷㄷ
게다가 집근처에 물이 가득차서 이때부터 온가족이 새벽부터 혹시 있을
대피준비하고 난리가 난 상황의 연속....
간단하게 옷가지랑 휴대기기 위주로 짐을 싸는 와중에
내방에 그동안 모아놓은 프라모델이며 컴퓨터며
이것들을 전부 싹 다 버리고 대피해야할지 모른단 생각에
속이 뒤집어 지겠더라
지금 집근처 상황인데 다행히 지금 당장은 비가 조금 소강 상태지만
이번 주말까지 비가 이대로 쭉 오면 정말로 대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여러모로 착잡하네 ㅋㅋ
시골 작은 읍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사는데
이미 우리집 근처며 읍내로 들어서는 입구며 대부분 잠기고
난리가 아닌거 같더라
나말고도 같은 충남권에 사는 다른 유게이는
부디 비피해 없이 무사히 넘기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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