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트릭컬/스포)비비는 사랑으로써 서사가 매듭지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임

[귀가잘안들림]

복수귀가 된 시발점도 사랑이지만

비비가 복수를 포기하는 종말점 또한 사랑이 됌으로써 본인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ㅇㅇ

누군가가 복수를 막아서 못하는게 아니고

본인의 의사만 있다면 충분히 저지를 여력이 있음에도 

그리고 여태까지 저질러온 것에 대해서는 뼈아픈 댓가를 치러야 하는걸 인지함에도 

'차마 자매들의 마음을, 본인의 자매들에 대한 마음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본인이 능동적으로 과오를 멈추게 될 수 있는 그런 서사 말임

[키사라기 류타로]

페그오에서도 그러잖아. 복수자는 증오에서 태어난 자가 사랑을 논하고(학대의 끝에서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애정에서 태어난 자가 증오를 논하는(행복하던 자가 배신으로 끝난다) 두 종류로 나뉜다고. 비비는 확실히 후자라 이런 서사도 좋아보임.

[총든버터]

지금 시온이 비비쫓는게 좀 의미심장하긴함

자타공인 인성갑이라

[장작의 왕]

나는 은의 용족 안 나오는 게 비비 이격으로 주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듦

유독하기 짝이 없는 수은에서 진짜 은이 되는거지

비비는 사랑의 엘다인이니 남을 해치는 수은이 아니라 은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함

세탁의 용족?으로 거듭나서 사랑으로 잘 마무리 짓고 은의 용족 이격을 받으면 뽕맛 정말 최고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