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케이팝) 미국사는 유튜버가 말하는 케데헌의 인기 이유

[비빔라비다로카]

분석 잘해놨네

“디즈니가 헛짓거리 하는 사이에 

보편적인 감성을 지닌 케데헌이 본진을 치고 들어왔다“

[짜왕먹는자]

정석대로 버무린 스토리와 그걸 양념쳐주는 개쩌는 음악. 그냥 재밌음.

[주틀지마]

뭐 사실 서양인 쪽에선 케데헌이야말로 PC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
아시안영웅/내 정체성을 감추지 말고 나를 바라보란 메시지/메이저(서양위주의)하지 않은 디자인/영어 영화인데도 섞인 다른나라 국어 ㅋㅋㅋ

이건 'PC하지 않음'보단 'PC한데 존나 잘만듬'에 가까움

[주틀지마]

사실 디즈니의 비판점은 'PC를 사용한다'보단
은근한 교조주의적인 '너희도 PC한 (우리)영화를 봐야한다.'가 문제라고 보기도 해서 ㅋㅋ

[코로로코]

비슷하게 흥행 역주행한 엘리멘탈 생각하면
저런건 걍 가져다 붙이기 나름인 말 같음

[주틀지마]

ㅇㅇ 교조적인 분위기 없이, 같은 문화 향유하는 사람들끼리 만들면 충분히 잘 만들 수 있긴 함
물론 실사화 쪽이 말도 안 되는 (금액의) 실수를 저지르고 있어서, 지금은 디즈니 전체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긴 한데

[코로로코]

애초에 PC 스토리 자체가
미운받는 소수가 사실 힘을 숨김이라는 클래식한거라 소재라

이거 망치면 걍 지네들이 못 만든거긴 함

[루리웹-3529258267]

요즘 pc보면 걍 pc가 소수에게 핍박 받는 다수라고 주장함 ㅋㅋㅋ

[대한제국군]

남녀가 사랑하고 여주가 게이 아니라는 것에서부터 PC는 절대 아님.

디즈니 작품 중에서 남녀 로맨스가 나온건 과거 라푼젤 이후 하나도 없음ㅋㅋ

[신뢰불가소프트웨어]

PC하려면 아시안은 이쁘면 안 됨. 이미 탈락임.
아시안인은 피부가 하예서도 안 됨. 또 탈락임.
PC라면 인정 못할 영화지..

[자고싶어]

디지니에서 안나온 디지니 클래식

[다시마시다]

일단 스토리가 무난해서 좋았음
흘러가는 것에서 심하게 어긋나는게 없으니까 전하고자 하는 바도 알기 쉽고 다보고 잘 봤다라는 생각이 듬

[배고픈데뭐먹을까]

사실 한국문화가 주요 소재에
대부분 한국인(혹은 계열) 등장인물이 주연인 시점에서 이미 pc는 빠방하니까 다른 요소들이 안 나오고
스토리라인 무난한데 작화 좋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성공할만했지

[배고픈데뭐먹을까]

물론 이정도 성공 될 건 아무도 예상 못했겠지만…

[루리웹-1504238024]

오히려 케데헌쪽이 PC를 녹여내서 잘 만들었지...

[메이플죽돌이]

디즈니가 우주방어에 실패하고 K문화가 아비터의 리콜 마냥 본진 드롭했다?

[루리웹-6914061842]

그니깐 디즈니 잘못했다는거지?

[생육]

솔직히 케데헌도 PC한 주제긴해 ㅋㅋㅋ

[뫼可ram]

페미면 몰라도 pc로치면 케데헌이 제대로 pc하지.. 한국기반 즉 동양인의 이야기니까

[얼빵한놈]

Pc는 내가 보기엔 그냥 창의적이지도 않은 놈들이 아트랍시고 설정 ㅈㄴ 꼬아놓고 색깔놀이 한다음 '니가 모지리임 ㅅㄱㅇ' 이러는것 같음.

대기업에선 pc를 밀어주는 이유는 바로 창의적인 ip확보가 힘드니깐 뭐라도 되바라는 씩으로 막 가챠 돌리는중이고.. 쉽게 말해서 월급 통장을 전부 리니지 집행검 가챠에 돌리는거 보는 기분임.

[대한제국군]

미국인들 반응 보니까 드디어 게이 로맨스가 안나온다는 것에서부터 유튜버들이 디즈니 돌려까던데 ㅋㅋ

[NoDap]

확실히 지금 나온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몇년전 디즈니 애니 그 감성이긴 함

그냥 보면 재밌음

뭐 인종이니 피씨니 성별이니 그딴거 단 하나도 생각할 필요가 없음

대가리 아플 꺼리가 조각조차 없음

[평범☆하지만★재밌게]

솔직히 '이게 진짜 PC다'하는데

이런 시선도 결국 기존PC주의자들 시선이랑 똑같은거 같음

PC그런거 없는데 그냥 PC적인 시선으로 보는게

[하루마루]

걍 재밌으니까 보는거 지 뭔;

[MUL-CLEAN]

솔직히 소수자의 아웃팅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는 케데헌이야 말로 클래식한 pc적 주제라서 pc적이지 않아서 성공했다는 건 약간은 틀린 접근이라 보고.
그동안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극적 재미를 녹여 낸다는 가장 큰 미덕을 디즈니 포함 헐라우드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제일 큰 문제겠지.

요즘 게임이든 영상 컨텐츠든 작업자들이 자기들 덕심을 맥스로 올려서 한풀이 하듯 만드는 걸 많이 못봤음. 외부에서 던져주는 주제 혹은 임무에 끼워맞춰지는 느낌이랄까.
예전 잘나갈 때의 블리자드 혹은 디즈니, 픽사, 마블은 그랬거든. 만드는 사람들 자체가 자기 작품에 덕심을 때려 부어서 만들었다는게 보면서도 절절하게 느껴졌음.

내가 최근에 작품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건 스텔라블레이드, 33원정대 정도였음. 물론 단점이 없는 작품은 아녔지만 적어도 이 작업자들이 자기 지향점에 애정을 담아 만들었다는게 느껴져서 플레이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어.

케데헌에도 그게 느껴짐. 아티스트들이 케이팝과 한국을 사랑하고 그래서 이해하고 그 멋짐을 대중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는 순수한 덕심이 작업물에서 철철 넘치게 느껴짐. 그래서 음악도 아트도 다 찰지게 만들어 졌잖아.

자꾸 교조적으로 혹은 정치적으로 작품에 뭔가를 구겨 넣는 행태가 문제라고 봄. 진짜 작업자들이, 아티스트들이 그 주제를 대상을 사랑해서 그래서 덕심이 흘러넘쳐서 즐겁게 순수하게 만드냐? 난 이런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봄.

[곰과곰]

무조건 게이 뚱보 꼬뚜레 이런게 나와야 PC인게 아님. 다른 유게이들도 말하는 것처럼 가장 큰 문제는 재미없게 만들어놓고 가르치려고 드니까 문제인거지.

[폭콜라]

중요한 건 그 PC를 강요하고 가르치려드는 게 아니었다는 게 크지
디즈니로 치면 옛날 알라딘이나 뮬란 같은 느낌임
미국에서 주류가 아닌 비백인 인종이 작품 전체의 등장인물들이지만 그걸로 사람들을 계몽하려고 하지는 않음
그저 자연스럽게 "이 사람들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줌
지금 디즈니가 굳이 백인 주인공을 유색인종으로 바꾸면서 티나게 뭘 의도하는지 보여주는 것과는 다름
그러다보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봐

[Ptys]

실은 디즈니가 부진하는 이유는 저런 PC라기 보다는 즐길거리나 콘텐츠가 너무나도 많아져서 "굳이 디즈니여야만 함?" 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