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 먹은 적 있는데
회식은 아니고 회사 타 부서 사람들이 밥먹다가 술자리로
이어졌고 그러다가 나 부르자는 말 나왔다길래
마침 저녁도 안먹었겠다 저녁먹으러 가자 생각해서
거기로 찾아갔는데
갔더니 이미 음식을 시킨 상태인데 그게 내가 안먹는 음식이었음
(곱창 전골이었는데 각자 소분한게 아니라 숟가락으로 막 퍼먹고
반 쯤 먹었더라고… 뭐 내가 늦게 합석한거니 당연하겠지만)
그래서 난 거기서 나 먹을거 따로 시켰거든? 된장술밥이었나 된장밥이었나 여튼 그거 내가 따로 시켜서 먹고 술을 안마셔서 사람들 술마시면서 대화할때 같이 맞장구 쳐주면서 같이 놀았던 말이야?
그래서 그냥 잘 끝낸줄 알았는데
오늘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여직원이 슬쩍 말하더라
나중에 자기들끼리 나 없을때 내 욕했다고
같이 밥먹으러 와서는 혼자 딴 매뉴 시키고 자기것만 계산하고
술도 안마시고 그랬다고…
다 같이 술자리 합석했으면 n빵 하는거 당연한데
내가 내 먹을것만 따로 시켜서 먹고 내것만 계산하니깐 몇몇이 뭐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사회성 없다고..
아니 나는 n빵하는 자리인지도 몰랐고 내가 먹은거 내가 결제한것도 다른 누군가가 밥값낼 때 부담 안주려고 한건데…
뭐 당연히 그 자리 내가 밥값 안낼거라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내 생각하고 다를 수도 있구나..ㅠ
여튼 그런데 지금이라고 그 부서 톡방 들어가서 내 생각이 이랬다고 오해를 풀어야할지…
종종 같이 모여서 밥먹는 사람들이긴 한데 부서가 달라서 n빵이나 매뉴 선정 같은 경우 내 발언권도 없고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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