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세계에서 예수가 소환된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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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이세계에 소환된 예수

소환된 세계는 마왕을 넘어 악신들이 가득한 다신교적 세계관임

성경 속 능력을 가졌지만 그정도는 아카데미 졸업생 정도는 누구나 하는 정도의 이능력임

그래서 같이 소환된 동아시아 고딩들도 예수에 대한 기대를 많이 접었는데

원래 예수는 기적보다는 율법 부수기, 개혁, 사랑의 실천, 유혹 떨쳐내기로 종교를 만든 구세주임

그러면서 점점 교회가 생기고 사람들도 감화됨

악신이 마지막으로 판 함정으로 예수가 영원히 부활도 못하게 소멸되느냐 아니면 작은 꼬맹이 한명이 죽느냐임. 

그런데 예수는 스스로 십자가를 세우고 거기에 매달리고 아이를 구함. 

자신이 비록 소멸하더라도 언젠가는 돌아올거라고 하면서 희생으로 그 아이를 구함. 

그리하여 신통력이 하나도 없는 기독교가 오로지 가르침 하나만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악신들의 컬트를 몰아내는 세계. 

소환 의식은 언젠가 오실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리는 기도인 세계가 보보고 싶다. 

[부공실사]

그냥 로마시대잖아

[단노우라 팔척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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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모티브 잡아도 되기는 해. 제우스가 이런 식의 이세계 판타지 다신교 모티브로 잘 어울리니까.

[극극심해어]

엣?

[343길티스파크]

생각해보니 진짜 기독교가 이집트, 그리스/로마, 게르만 신화 다신교 전부 정리하고 아브라함 계열 유일신으로 통일했군

[흐 루흐루]

아르테미스만해도 광기의신인데 현대라순화된거지 당시 성직자가뚝배기깰짓 찾으면 많이나올거같긴함

[당신의곁으로기어오는혼돈냐루코양]

신통력이 하나 없이 물리력만으로!!

[티리프]

이미 나니아에 사자로 이세계 환생함.

[버플스머크 스퓨핏]

써와

[허접♡유게이]

그쯤되는 세계면 예수가 아니라 천사들이나 신이 직접 현현해서 악신들이랑 싸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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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되기는 하지만 기적이 보편화된 세계에서 어떻게 예수가 싸우느냐가 재미있을거 같아서.

[루리웹-0261028672]

주 : 미안 내가 너무 늦었지!

[루리웹-0261028672]

"그리하여 신통력이 하나도 없는 기독교가 오로지 가르침 하나만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악신들의 컬트를 몰아내는 세계."

ㄴ 뽕 오지게 차네

[퇴근할거야]

용사 상위호환
메시아

[지나가던오덕]

그... 아니다 맞다 떡밥 논쟁이 심하긴 하지만
이세계에 예수로 의심되는 인물 전생한 사례가
없는 건 아님 ㅋㅋ

[극극심해어]

드리프터즈였나? ㅋㅋ

[티아라멘츠 코코미]

YES YES

[JX138237]

저 양반 손바닥에 큰 구멍이 있고,
인도하려던 인간들에게 배신당해 죽었다는 이야길 하고,
기적을 일으킨다

...으흐음

[이튼튼한나라의앨리스]

이 만화 요즘 어떻게 됨 애니 나왔을 때 재밌게 봤는데

[제모]

Go home now

[루리웹-2156761074]

뭔데 무함마드가 중동 평정하던 시절 이야기인가. ㄷㄷ

[죄수번호-2853471759]

[루리웹-6163110265]

이렇게나 많은 능력을 가진 이들이라면 분명 서로를 위해 그 능력을 나누겠지요!
네? 무능력자 돈벌이 착취하는데요
채찍가져와

[루리웹-8278033643]

광야에서 그럼에도 다가올 운명에 절규하다가 '그렇기에 뜻대로 이루어지소서'하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장면

[면먹는하마]

그저 아가페하나로 종교세우신분인데 뭐

[데커드 케인]

윤회하는 예수라....

[프룰루룰]

.......기존 종교 집단 + 권력 집단에서 힘으로 눌러버릴 것 같은데.

[루리웹-8396645850]

실제 기독교도 그랬지. 그런데도 몇백년만에 이긴게 기독교니까.

[프룰루룰]

현실은 오컬트 능력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이겼지.
오컬트 능력이 있고, 예수의 기적보다 더 개쩌는 능력을 사용하는 종교 집단이 존재하는데, 예수를 믿을 이유가 있을까?
모든 종교 집단이 타락했다면 모를까.

[루리웹-8396645850]

음... 확실히 그럴꺼 같기는 해. 하지만 신탁이나 강신을 하는 기존의 종교들이 교리, 조직, 도덕 등등을 갖춘 기독교에 결국 밀린거 보면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뭐 결국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이지.

[프룰루룰]

개인적으로 기독교가 이긴 건 구원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에.
현실이 먹고 살만하면 파고들 여지는 없다고 봄.
풍작의 신이 존재하는 땅은 매년 풍년이 들어 누구나 등 따숩고 배부른데.
기독교가 이웃을 사랑하세요. 주변에 베푸세요. 그럼 죽어서 구원 받습니다. 라고 하면
현실이 천국인데, 더 좋은 게 뭔가요? 라고 되묻지 않을까?

[루리웹-8396645850]

나는 주로 그리스. 신화적으로 생각했지. 거기서는 전쟁의 신도 자기 마음에 드는 국가나 엉웅만 밀어주고 다른 쪽은 배제하고,
가정의 여신이라는 것은 자기 남편은 내버려두고 바람핀(사실 ㄱㄱ피해자)만 주구장창 괴롭히는 부조리함이 있잖아.
신약의 예수는 그런 부조리함을 깨부수는 개혁가라고 나는 생각해서 그래서 먹힌다고 생각했어.
계속 자기 신도에게 자기 권능을 사용해서 잘해주면 예수도 안 먹히는 거는 맞아.

[프룰루룰]

세기말 설정이면 당연히 예수가 통일해야지.

[유동닉사학도]

'당신이 산적에게 당하여 길거리에 쓰러져 있을때'
'지나가던 대마도사도, 성녀도 휘말릴까 돕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천한 오크 한 마리는 당신의 상처를 약초로 싸매고 겨우 가진 은화까지 쥐어준 채 마을사람들의 돌을 맞아가며 치유사에게 당신을 데려다주었습니다'

'누가 당신의 이웃입니까..? 누가 본받아야할 이웃이겠습니까...?'

[유동닉사학도]

'여기 계신 용사님중에 죄 없는 분만 이 서큐버스에게 돌을 던지십시오'

[루리웹-8396645850]

와 진짜 뽕찬다

[글백수]

성경속 예수의 능력 중 하나인 상대 부활, 자신도 부활 능력을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다면 그거 그냥 죽음 없는 세상 아님?

[루리웹-8396645850]

디앤디가 그렇잖아.

[글백수]

그러면 말 한 마디로 나무를 말라죽이는 것은 나무만 한정임 아니면 전부 사용이 가능해짐? 예수의 기적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그게 학생(졸업생) 수준에서 가능하면 그냥 그건 영생의 라그나로크 찍는 세계관이잖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