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좀 쉬엄쉬엄 하셔..그러다 쓰러져불것소"
"으잉? 이 써글.. 몸도 안좋은 놈이 왜 나와 쌰! 자꾸!"
"헤.. 심심혀스. 산책 겸 나와쑈잉~ 걱정도 되구. 긍께 넘 화내덜 말아요잉~ 요, 션한 커피라도 한잔씩들 혀요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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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쟤가..그.."
"? 맞네. 울 어머니 집에 있던 황구렁이일세."
"..아..에..네?"
"..묘하게 내 말을 알아듣고..엄니랑 아침 저녁으로 눈인사도 주고 받던 놈이라, 한번 그 가죽을 씌워봤네."
"..?"
"아. 그리고 내가 어릴 때 부터 봐 온 녀석이라.. 궁금했다네."
"...?? 팀장님 어릴 때 부터..요?"
"응. 저 무늬를 가진 녀석은 쟤 뿐.."
"..그, 팀장님 정확히 몇 살 일때 부터..봐오셨죠?"
"? 한..7살.."
"..."
"...어? 그 때 부터..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