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어릴 때 시애틀에서 살았었는데 2001 년도 언저리였거든?
근데 교통 관련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게 두가지.
하나는 초등학교에 스쿨버스가 애들 내려줄 수 있는 회전교차로처럼 생긴 드롭오프 존이 있었는데
완전 애기 때부터 거기 시내버스가 와서 시연하는 걸 견학해.
가선 형태의 저상 전기 굴절버스였는데 전부 휠체어를 위해 한쪽으로 기울이는 기능이 있었거든?
그걸 이제 시연하고 탑승하면서 이것은 무엇을 위한 기능이다 이런식으로 학습을 시키더라고.
실제로 그냥 명목상의 기능이 아니라 꽤 자주 기능을 쓰는 걸 봤어. +자전거도 열심히 매달고 다니고.
두번째로 보행자가 보이면 진짜 한참 앞에서부터 감속하고 멈춰있는 운전습관.
진짜로 보행자가 저 뒤에서 걸어오는데 먼저 멈춰있음.
근데 이게 거의 25년 전...
예전에 비해 정지선도 잘 지키는 비율이 엄청 늘었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분명 나아졌겠지만,
다른게 변하는 속도에 비하면 확실히 느린 느낌이 없잖아 있다고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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