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승제 숏츠 보고 댓글보면 뭔가 좀 그렇다...

[루리웹-8823117952]

고등학교 수준의 공부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하니까
포기하지 말자고 열심히 하자라는 내용들인데

나는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을함

솔직히 내가 깜지 a4로 빼곡하게 써도 영단어가 암기가 안되서
다른 애들은 어케 하나 보면 그냥 깜지 안써도 잘만 외우더라

분명 나도 성적은 나쁘지가 않은데
문법도 단어도 깜지를 존나써도 암기가 안됬어
학원에서 단어 테스트 떨어지면 나머지 공부 시키는데
남아서 2시간을 더 했는데도 30개가 전부 암기가 안됬다...

수학도 당장 배우는건 그런가 보다 하는데
이제 예전에 배운거를 응용해야하는 문제들이 나온다.
근데 ㅅㅂ 중학교 수준의 기초 응용 공식들이 기억이 안나서
풀리지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살펴봐도 암기가 잘 안됬다...


같은 10의 노력을 해도 누구는 8을 먹고 나는 2~3을
먹을까 말까한데 이게 사람이 마음이 깎여 나간다...

암기가 아닌 국어는 1~2등급이 나오는데, 공식을 외워야 하거나 단어를 암기해야하는 수학 영어는 뭘해도 3을 못벗어
나겠드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암기과목인 탐구는 시발 진짜 어휴

대학가서도 리포트나 발표는 잘되는데 암기해서 풀어야하는
퀴즈나 다지선다형 시험은 또 박살이 나드라

그냥 고등학교 공부여도 솔직히 재능의 차이가 있음
이게 상대평가여서 같은 노력을 해도 내가 못따라간다고
남들 10할때 내가 20~30해야 따라갈까 말까인데

진도가 안빠지니까 존나게 하기싫어지고
이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진다, 고등학교 공부도
노력으로 커버가 안되는 사람 충분히 있다..,

[달고 부드러운]

멀쩡해보이고 공부도 곧잘하는데 특정 분야만 정상 이항인 사람들이 있다더니 너도 그런걸지도.
난 수학, 영어 보기하고 대충 나이먹었는데 좀 후회하긴 함. 노력을 더 해볼 걸

[루리웹-8823117952]

나는 진짜 학창시절에 암기가 너무 안됬음
학년 넘어가서 새로운걸 배우면
그전 학년에서 배운게 기억이 안나서 미치겠었음

그래서 후회도 안됨, 이거 안되는 거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