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보드게임) 오늘의 추천

[Mystica]

예약 1년 지나 받은 썬더로드: 벤데타 맥시멈 크롬.

맥시멈 크롬 에디션은 카니발 오브 카오스 제외한 모든 확장 포함된 에디션이라 좀 비싸긴 했음. 대략 25만원쯤...

그리고 헤비 전략이나 미니어처 RPG가 아닌데 20+ 태우는 게 맞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긴 할거임.

일단 매드 맥스 풍 표방하고 있고 오브젝트나 캐릭터 디자인은 그렇긴 한데

굴리면서 느낀 인상은 갤럭시 엔젤같은 90~00 슬랩스틱 애니메이션 쪽이었음

차량이 겹쳤을 때 주사위를 굴려 둘 중 하나가 무작위로 튕겨나가고 그게 또 차량이면 또 충돌 판정을 하는 게 기본 룰. 그리고 어떤 이유로든 이동 불가 타일로 들어가면 차량이 박살나니까.... 차량 무리에서 충돌 판정을 시도하면 누구 한 놈 뒤질 때까지 계속 충돌판정을 반복하는 일이 빈발함.

예측 불가능한 자폭살상을 피하려고 충돌을 피한다? 애초에 이동력 다 써야 해서 박는 게 가장 안전한 경우도 있을뿐더러, 얌전히 뒤에서 총질했더니 맞은 놈이 스핀나서 딴 차에 꼬라박는다던지 파편이 튀어서 다른 차를 덮친다던지 하는 일이 빈발함.

그러니까.... 이거 레이싱 게임이 아니라 세기말 범퍼카~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인 거지.

이거 종료 조건 자체가 한 플레이어 이상 전멸난 상태에서 선두 맵을 갱신해서 결승선을 오픈하거나, 아니면 라스트 맨 스탠딩이거든. 애초에 처음 깔리는 맵 셋을 벗어나지 못하고 승부 나는 게임이 테반이라고 함.

철저하게 계산적인 정통 레이스를 원하면 히트 같은 거 하는 게 맞는데, 저웨이트 빅박스 파티겜이라고 생각하면 생각 이상의 난장판을 겪을 수 있을거임. 

긱에서 좀 보니까 이거 영 아니라는 케이스는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해서 이기겠다는 파고 일단 옆사람 들이받아서 다 죽이죠? 라는 사람들은 빵 터져있더라.

[만보잠보]

가격 괜찮은거 같은데?

[Mystica]

아무래도 파티게임에 20+는 좀 부담스럽다 보는 경우가 많기땜시. 20~30 이상은 피규어 가득한 RPG 아니면 진입장벽이 됨.

[무한의암살자]

세기말 무규칙 데스레이싱이란 거구나

[Mystica]

심지어 차량 3대가 아니라 헤드에 트레일러 2량 연결해서 파괴전차 만들어서 참전하는 ㅁㅊㄴ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