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방금 마트에서 있었던 사소한 해프닝

[전국미소녀TS협회]

옆에서 계산대 보고있는 후배 알바가

어느 아줌마 손님 계산 끝내고 주차 시간 넣어주려고 

차량 뒷번호 4자리 물어보고

그 아줌마가 OOOO라고 대답했는데

주차어플에 그 번호를 찍어도 안 뜨길래

 OOOO 이 번호 맞으신가요? 하고 다시 계속 물어봤는데

아줌마가

 'OOOO 이 번호 맞는데요?'

'다시 한번 똑바로 눌러보세요!' 

그러면서 날카롭게 따지더라

아무튼 그렇게 여러번 검색해보고 있는데 여전히 안 뜨길래

옆에 있는 초중딩쯤 되는 딸들이

'엄마 그건 엄마폰 뒷자리잖아 차량번호 뒷자리!'

'엄마 어디 아파??'

그러길래

아줌마는 당황해서 죄송하다하고

차량번호 다시 말하고 갔음 ㅋㅋㅋㅋㅋ

[shrinking_violet]

[Herumil]

더우니까 어쩔수없다

[각난닫랄]

엄마 어디 아파? 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6759456354]

이 소리 들으면 아찔할듯

[Diz]

아가 똑똑하네 ㅋㅋ

[3레벨 홀리라이트]

3자 입장에서는 해프닝 맞는데,
우리 부모님이 저런 모습 보이면, 순간 머릿속 하애졌을듯
설마 싶어서

[이족보행오망코]

더위 드셨나보다ㅋㅋㅋ

[SNOW per]

(머쓱)

[루리웹-0261028672]

예전엔 빌런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요샌 더위 드셨나보다 란 생각이 먼저 든다

[미야삣삐♡]

뇌졸중 의심인데....

[허니넛 후레이크]

저렇게 같은 팀에서 딜을 해줘야 당한 쪽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거라

[핵멍이]

나도 고딩 때, 선거 관련 봉사활동 했음
선거날에 문앞에 서서 사람들 오면 지역번호 듣고 안내 하는 건데
어떤 아저씨가 번호를 말했는데 책자를 보니까 없는게
한 두 번 물어보니까 그 아저씨가 겁나 화내더라고
근데 공무원이 끼어들어서 거기는 여기 아니에요~
하니까 머쓱한 얼굴로 돌아가더라
한대 치고 싶었음

[리엇]

나이 들면 어쩔수 없어 ㅋㅋ

[루프트나]

같은 4자리수 번호라 반사적으로 폰번호가 나간듯 ㅎㅎ

[돈많은은둔자가되고싶어요]

사과하니 다행이었네
되려 지랄 트는 사람도 있는데

[푸레양]

딸이 살렸네 엄마도 사과한 시점에서 그래보 다행이고

[밀크티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onar]

진상력을 귀여움으로 덮어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