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오징어게임) 오겜3 같은걸 이 논리로 까는건 너무 억까아닌가

[落葉刀]

내가 장담하는데

만약 오겜3 가 실제로 저 내용대로 나왔다면

클리셰를 하나도 못 벗어난, 너무 뻔하고 신선하지 않은 내용이었다고 지금보다 더 까였을거임.

내가 왜 이렇게 자신있게 장담하냐면

스타크래프트2 스토리가 딱 그렇게 까였음.

오겜3 정도 되면 나오기도 전부터 기대하고 내용 예측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어차피 어떤 내용으로 나와도 욕먹는 사람은 나올 수밖에 없음.

스타2 처럼.

가령 작품을 본 사람 중 1%만 싫어해도

작품을 본 게 1억명이면 그 1%가 1백만이고

소리치는 소수 vs 침묵하는 다수 구도의 오류가 나오기 굉장히 쉽다.

솔직히 나도 오겜3 에서 맘에 안 드는 거 이것저것 있지만

이런식으로 까는 건 진짜 아닌거같음.

해외에서는 그냥 평가 좋은데 왜 한국에서만 평가가 이렇게 박한지도 잘 이해가 안 가고.

[아디아]

해외에선 평가 좋다고?

[noom]

사실 반갈죽나있긴함

10점, 9점 반 / 1,2점 반 이수준으로 양분

[noom]

근데 수억명이 보는데 반갈죽이면 걸작으로 봤다는 사람도 몇억이네

[요시그랜돈]

해외에서 평가 좋다고 하기엔 무리 아님..?
해외에서도 "차라리 시즌 2,3을 한개 묶지 그랬냐"란 식으로 까고 있던데

[요시그랜돈]

특히 아기 나오자마자 "That's literally living plot armor lol"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넘쳐났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버려서 평론가들 평가는 되게 안좋았다고 기억하는데

[요시그랜돈]

거기에 스타2 엔딩은 엔딩 자체의 스토리 라인이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를 보여주는 '연출'이 너무 구리다고 까인거지 스토리 자체는 깔끔하게 끝났다고 보는 사람들이 예나 지금이나 다수 아니었나..?
난 차라리 저 쇼츠 엔딩이 지금 3 엔딩보단 훨씬 나은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