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용 아시는구나! 강력한 신수로 비 바람을 부르고 바다에선 거의 무적 어쩌구 저쩌구
동양에서 용은 생물과 요괴들의 정점이지만
용이 아무리 용 써봐야 결국 축생인지라 어떤 사람이 용이 되고 싶다고 하면 등신 취급했음
육도윤회에서 지옥도 > 아귀도 > 축생도 > 수라도 > 인간도 > 천상도 순서로 올라가는데
" 아니 비루한 축생에서 올라와 법도 인의도 없는 수라도를 거쳐서 차상위권인 인간까지 됬는데
그걸 걷어차고 비천한 짐승으로 돌아간다고?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면 천상계가 코앞인데? "
라며 좀 모자란 사람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음
문무왕이 용이 되었다는 설화에서도 나오듯
문무왕이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니까
아니 축생 레벨로 떨어지고 싶다고요? 라며 놀라며 지의법사가 되물었고
아 모르겠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짐승이 되어도 괜찮겠다 며 대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