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교 공화국 같은게 나왔다면 어땠으려나

[-RAMUDA-]

맹자 사상에 미친 힙스터들이

정권 잡으면 되려나?

역성혁명과 선양을 제도화 = 군주는 그냥 직업이 됨

사농공상은 직업구분이고 모든 백성은 배우면 선비가 될 수 있다

뭔가... 선거제 공화정이라기 보단 

중세 소비에트 비스무리해진 거 같기도 하고

이미지는 리첼렌 참치어장 중 동북9성 어장.

[어묵]

혹여나 공화정이 태어나도, 황하가 애끼 하고 용트림 한번 해주면 다들 좋아서 날뛰면서 다시 전제정 만들 껄. 자연환경은 절대 무시 못 함

[-RAMUDA-]

한반도나 일본에서 만들면 되려나?

[어묵]

상정하는 공화정이 로마식 공화정이라면 당연히 해양문화+종교문화가 극도로 발달 해야 하는데,
역설적으로 유교 불교 힌두교는 성리학, 대승불교, 힌두교는 개혁운동으로 전환해서 공화제도 해양문화도 인정하지 못함.
기원후면 자이나교, 이슬람이라는 대체제가 있어서 불가능함. 결론 이슬람교는 사실상 공화정임.

[-RAMUDA-]

민주정,공화정이란 해양문화에서만 나올 수 있는 체제인가? 독일 농민공화정 같은 사례가 유교문화에서 나올 수 있는가? 잘 모르겠다

[어묵]

본문에서는 맹자사상의 이단들이 공화제도를 만들수 있다고 하는데, 맹자와 순자 사상은 서로 비판하면서 완성 된거기에
역설적으로 맹자 사상은 계급제와, 전체주의라는 틀에서 벗어날수 없음. 차라리 마립간, 어간지, 단군하던 부족제 시절을 유지한체 공화정이라고 우기는게 빠를거임

[-RAMUDA-]

대역갤에선 해양문화보단 말박이들 때문에 안되다하네ㅋㅋ

[어묵]

쌀농사 하려면 계급제 필요하잖아? 유목민이라면 군사력=식량결정권이기에 도리여 칸이나 선우라는 개념을 못 놓을테고,
남은 건 해양 지역이나 티베트 같은 산지인데, 거기 침투한 게 대승불교니까, 라마승이나 미륵사상이니까 결국 실질적인 왕은 태어남.
결국 동아시아에서는 말뿐이나마 평등한 공화정은 한계가 있음.
모든 조건이다 만족한다고 해도 다음 필요한 건 지중해처럼 가로로 긴 해안선임. 이게 공화정의 유지력을 결정함.
다시 말해서 동남아시아임. 동남아시아사 관심있는 사람있나?없지. 그럼 논쟁은 여기서 끝나는거임.

[-RAMUDA-]

중국이 원명시기에 남북조로 나뉘었다면 강남은 공화정 혹은 입헌군주정?이 되었을거 같긴 한데.
동아시아에서 해양문명이었던 유일한 지역이고
송나라도 재상중심제였자나

[어묵]

그에 대한 답변은 님이 벌써 말했네, 유목민이 칸을 중심으로 뭉쳐서 내려오는데, 그거 막을 카이사르가 필요하잖아.
그럼 공화정 스킵하고 전제정으로 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