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 전투 후,
가후는 이각, 곽사 정권(?)과 후한 정권(?)의 유일한 가교 역할을 했고,
이각, 곽사가 온갖 패악질을 하는걸 거의 맨몸으로 막아섰고(직언을 서슴지 않았음),
이각, 곽사와 호(胡)인과의 교류를 끊는 한편, 세력 내 다른 군벌(장제, 장수 등)과 연계했고,
끝내 헌제의 탈출, 그 시작 시점에서 결정적으로 이각,곽사를 막아제끼며(병력 앞에서 꾸짖음)
본인도 칼같이 탈주하는데 성공했다.
얘 없었으면 삼보의 난이 2배는 흉참해졌을 것.
괜히 조조가 두번 처맞고도 가후를 "모셔온"게 아님.
적어도 삼국시대(진수) 기준으로 가후는 순욱, 순유와 동급이었음.
ps. 이 세트구성을 놓고 배송지가 "가후따위가 순욱, 순유하고 비빔?" 하고 까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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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으로야 뭐 가후가 장수를 배반했다 죽였다 이러는데 실제 장수의 사망은 유성정벌 와중의 사망이고(원인은 기재되지 않음) 애초에 동시기(유성정벌)에 곽가가 기후로 인한 병으로 사망한거 생각하면 뭐 어림짐작 가능하지. 연의에는 내용이 안나와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거 꽤 빡센 정벌이었음. 곽가 말대로 "조조군 포텐 100% 일 때 가야 가능한 정벌" 이었으니, 전주 없었으면 힘들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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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각 곽사 부분은 가후가 생애 제일 열심히 일하는 듯한 부분이더라 "아니 시발 이 새1끼들이 이렇게 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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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평은 풍도>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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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양주(서량) 출신들 중에 노빠꾸인 준재들이 많음. 양부도 그렇고 부섭도 그렇고... | 25.07.10 2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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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평은 풍도>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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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가후는 저 처세술을 부리면서 온갖 주인을 바꿨지만 한번도 비굴하지 않았음.. | 25.07.10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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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 곽사 휘하 : "저새끼들이 우리 다 죽인다는데 엎어버리죠?" 장안 전투 이후 : "아뇨 (ㅅㅂ) 그러면 안된다고요" "내가 이 벼슬을 어떻게 받아요" (이각 곽사 눈 앞에서) 장수 휘하에서 : (원소의 사자를 죽여버리며) 아니 제 말을 들어보세요. 우리가 장자 죽인 조조한테 숙여야 한다니까요? 적벽 직전에 : 장강 안건너가도 우리가 서렌 받겠는데요? | 25.07.10 2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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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명성 레벨에서 장수가 비빌 레벨은 아니긴 해 | 25.07.10 2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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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각 곽사 부분은 가후가 생애 제일 열심히 일하는 듯한 부분이더라 "아니 시발 이 새1끼들이 이렇게 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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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 곽사가 정권 잡고 대사마 대장군 ㅇㅈㄹ 할 때 "난 이 벼슬 못먹음!" 으로 시작하는 가후의 필살 충신 무브 ~ 내가 각잡고 하면 이정도다 ~ | 25.07.10 2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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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각, 곽사 밑에서도 "이각, 곽사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지. 그게 그들에게 듣기 싫은 말인 걸 알고 있었음에도. 처세와는 별개로, 이 시기의 "량주식 강직함" 이라는 부분은 확실히 빛남. | 25.07.10 21: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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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으로야 뭐 가후가 장수를 배반했다 죽였다 이러는데 실제 장수의 사망은 유성정벌 와중의 사망이고(원인은 기재되지 않음) 애초에 동시기(유성정벌)에 곽가가 기후로 인한 병으로 사망한거 생각하면 뭐 어림짐작 가능하지. 연의에는 내용이 안나와서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거 꽤 빡센 정벌이었음. 곽가 말대로 "조조군 포텐 100% 일 때 가야 가능한 정벌" 이었으니, 전주 없었으면 힘들었을걸. | 25.07.11 0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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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이 아니라 어환이 적은 위략에 조비가 갈궈서 자살했다고 나왔잖아. 위략이 당시 관료들의 썰을 적은 거라는 걸 보면 당시에도 장수가 조씨에 밉보였다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라고 봐야지 | 25.07.11 08:38 | | |
(IP보기클릭)211.235.***.***
그리고 위에 말했다시피 유성정벌도 ㅈㄴ힘든 원정이었기에 거기서 죽는 것도 엄연히 기록이라서 개연성 있고. | 25.07.11 09: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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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나인
장수가 원소라인 탄다고 해도 완성과 업의 거리를 생각하면 저 둘은 서로 만날 일 자체가 없어. 원소가 이긴다고 해도 장수는 유표를 상대하기 위해 계속 써먹어야 하고, 거기에 조조가 자기 원한을 갚는 건 서주에서 학살을 벌여 증명했고 완성의 일로 조강지처와 이혼까지 한 마당인데 | 25.07.11 09:38 | | |
(IP보기클릭)211.235.***.***
에이트나인
정사 계속 이야기 하는데 병으로 죽었다면 그냥 병사했다고 적어야지 왜 그냥 죽었다고 적어놨지? 그 정사에서도 장수는 유성에 참가했지만 이르지 못하고 죽었다고 죽음에 이른 과정부터 석연치 않아 | 25.07.11 1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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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나인
처음에는 잘대해 줬다가 나중에 안면 몰수하고 숙청하는 건 동서고금 다 있는 일인거 몰라? 장천의 경우도 잘대해줬다면 왜 위풍의 반란에 가담했겠어 설사 가담하지 않았다면 장천은 왜 죄를 뒤집어 씌워 죽였고 그리고 마음에 안들다고 그냥 죽이는 경우는 거의 없어 대부분 구실을 잡아 죽이는 거고 장천의 경우는 위풍과 붙여 죽인 거지 | 25.07.11 13: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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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나인
근거가 다 논파되니 그냥 천명이다. 죽일 이유가 없는 게 아니라 항복한 제후를 죽이면 자기 대업에 지장이 가니 그냥 받아준 거지. 조비가 싸이코인 거 정사에 딱하고 적어놨는데 조홍도 비단 100필 안빌려줬다고 죽일려는 미친 놈이 조비인데 장수야 얼마든지 갈궈서 자살시킬 수 있지 | 25.07.11 2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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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나인
정사기록은 그냥 유성으로 가는 도중 죽었다지 어떻게 죽었다는 하나도 안적혀있어 병사니 그런건 곽가를 보고 하는 추측일 뿐 그리고 조조는 채모가 있잖아. 실제 채모가 형주를 그냥 조조에게 바쳐줬는데 | 25.07.11 22: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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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나인
뭔 소리야. 채모가 조조와 친분을 가진 건 당대에도 유명했는데 | 25.07.11 22: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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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위략말고도 정사도 곽가가 갑자기 죽을 정도로 심했던 것이 유성 정벌이라서 일리 있다고 말했을 뿐인데 갑자기 위략 얘기 꺼내는 것부터 이상했음. | 25.07.11 22:16 | | |
(IP보기클릭)1.252.***.***
현재 남아 있는 위략도 배송지가 전부 검수를 거친 거야. 정사에도 어떻게 죽었는지 안 적혀 있고 1차 사료에는 조비가 갈궈서 자살했다 정도 인데 1차 사료를 반박할 사료가 있어? | 25.07.11 22:23 | | |
(IP보기클릭)1.252.***.***
그리고 유성정벌이 격렬했다는 건 장수와는 관계 없는데 장수는 싸운 것도 아니고 가는 도중에 죽었어 그 정사의 기록에서 | 25.07.11 22: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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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안 16년(211) 오관중랑장(五官中郞將)에 임명되었고, 부승상(副丞相)이 되었다. - 문제기 - 미안, 조비가 오관중랑장이 되었을 때 이미 장수(??? ~ 207)는 죽어있었음... 위략의 해당기록은 틀린 기록임. | 25.07.12 01: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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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문제(文帝=조비)가 오관장(五官將)이 되었고, 임치후(臨菑侯) 조식(曹植=조비의 동생)은 재주와 이름이 한창 융성하여, 각자 추종하는 무리(黨與)가 있었고, 후계자의 자리를 빼앗으려는 의론이 있었다. 문제가 사람을 시켜 가후에게 자신을 굳건히 지키는 방법을 묻자 가후가 "원컨대 장군께서는 덕과 도량을 널리 존숭하시고, 몸소 선비의 본업을 지니시고,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하시어, 자식 된 도리를 어기지 마십시오. 이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라 했다. 문제가 이 말을 따라 스스로 깊이 수양했다. - 가후전 - 그리고 조비가 오관장(오관중랑장)이 되던 시기, 가후가 조비 라인에 섰는데 조비가 굳이 장수를 갈굴 이유가 없음. 장수를 갈궜다면 가후를 갈궜겠지? 근데 이 시기 조비 편에 선 일등 책사가 가후였고, (조식의 편에는 양수가 있었음) 조비는 가후의 조언을 따라서 (자기 셩격에 맞지 않게) 사렸고, 결과적으로 조비가 간택되어 왕위에 올랐음. 그 이후에는 별거 안하고 명예직(태위 등)이나 하다 그냥 7년만에 죽긴 했지만. | 25.07.12 01:4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