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토:알, 아빠의 젊을적 얘기를 읽어보는 중에 궁금증이 생겼어
알:뭔가요 야스토
야스토:19권에서 레바테인이 처음 나왔을 때는 엄청나게 날뛰었는데 그 후로는 활약이 뭐랄까…애매한것 같아서. 혹시 뭔가 이유가 있을까?
알:그건 이른바 첫등장 보정이라는 겁니다. 장난감 팔리게 말이죠.
야스토:메타발언 말고 설명을 해봐. 나름 리얼을 지향하는 장르잖아 우리.
알:그럼 설명해 드리죠. 크게 두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첫번째는 이른바 “정보의 불균형"입니다.
야스토:정보의 불균형?
알:그렇습니다. 4800kw라는 전투함급 출력, 165mm 데몰리션 건, 람다 드라이버 등. AS의 상식과는 거리가 크게 벌어진 장비들이 탑재된 기체였기에 대처법을 생각하지도 못한거죠.
야스토:확실히 코다르를 맨손으로 쑤시는더나 베히모스를 역으로 던저버린 장면에선 기겁하긴 했어.
알:다만 이건 중사님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중사님도 제 출력을 “평범한 M9”과 같이 생각하시고 점프하다 30G에 달하는 충격에 졸도하실 뻔했조.
야스토:엑.
알:그래서 20권 이후부터는 적들도 레바테인을 상당히 경계하였고, 데 다난 역시 그것을 전제로 레바테인을 운용하였습니다.
야스토:레바테인을 헬기 안에 숨겨놓다가 마지막에 투입한 거?
알:맞습니다. 레바테인을 전선에 내놓는게 아니라 잠재적 위협으로 둠으로서 적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이죠.
또한 중사님은 게릴라 출신이기에 기체의 한계를 파악하여 최대한 피로를 줄이는 운용을 하십니다. 19권 이후로는 레바테인을 완전히 파악했기에 첫 탑승때와 같은 무리한 기동은 피하신 거죠.
그러한 이유로 출격 자체가 뒤로 밀리고 자연스레 활약할 기회도 적어진 겁니다.
야스토:흐음, 그렇구나.
알:두번째는 레바테인 자체의 결함 때문입니다.
야스토:전자장비랑 가동시간 말고도 결함이 또 있어?
알:흙먼지 휘날리는 육전 상황에서 전자장비 따위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모크 디스차저면 충분하죠.
이 결함은 제가 레바테인의 소체인 M9의 한도를 넘는 파워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소체의 상정보다 너무 강한 파워를 가진 탓에 프레임이 빠르게 열화되는 문제가 발생했죠.
야스토:어찌됐건 레바테인은 장기 운용하기는 힘든 기체였단 뜻이구나.
알:게임 등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결함이라 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결함은 아니긴 하지만요. 하지만 이건 당시 투아하 데 다난의 함재기 전부가 공유하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야스토:안그래도 첨단기기가 잔뜩 실린 3세대 AS를 제대로 보급도 못하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굴려대서 그런거지?
알:정답입니다. 정비대장 삭스 중위의 말을 빌리면 “투입 가능 작전은 1~2소티. 그마저도 언제 프레임이 끊어질지 모른다.” 마지막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정비반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것이 로봇물의 클리셰 “첫등장 보정"을 설정으로 풀어내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스토:근데 생각해보면 그냥 레바테인이 벨리알보다 약해서 그런거 아니야?
고전하는 장면들 생각해보면 전부 벨리알한테 밀린 장면들이잖아.
알:...야스토, 한달동안 인터넷 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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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벨리알 그녀석 베트남 시절 경 대전차포에 끔살난 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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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에게 '승리의 주문' 날려서 도발해놓고 빡쳐서 달려온 레너드에게 당한 척 낚시를 한뒤 비겁한 기습을 통해 이기는 험난한 준비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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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법을 SF의 문법으로 풀어낸게 람다 드라이버 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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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법쓰는 로봇이라고 설명했으면 의문이 거진 풀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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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레스트의 경우는 "작동할지 작동 안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장비"를 불신해서 싫어한거. 다만 홍콩 사건 이후로는 혐오는 대부분 버리고 알을 신뢰하는 파트너로 인정하며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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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과학적인것처럼 풀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에 그런거 투입 이러면 니 인생에 최면앱이면 하나로 끝나는데로 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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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고 가정을 이루었으니 메데타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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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알은 포용적인 인격체이기에 유기물의 얕은 떠보기에 동요하지 않습니다. 지금건 교육적인 수단입니다. 아시겠습니까.(단호) | 25.07.09 20: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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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벨리알 그녀석 베트남 시절 경 대전차포에 끔살난 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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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나
레너드에게 '승리의 주문' 날려서 도발해놓고 빡쳐서 달려온 레너드에게 당한 척 낚시를 한뒤 비겁한 기습을 통해 이기는 험난한 준비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 25.07.09 2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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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경대전차포에 끔살나는 기체에 고전한 레바테인 역시 | 25.07.09 21: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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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드라이버만 믿었다가 그거 없어지니까 구형 무기에도 허무하게 당해버렸죠? | 25.07.09 2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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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히는 "옴니스피어로 레바테인의 콕핏을 꿰뜷는 비전을 봄"+"무장을 완전히 상실한 레바테인이 상대"라서 승리를 확신했지. 근대 모 대령님처럼 두 수 앞을 내다보는 혜안은 없어서 | 25.07.09 21: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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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법쓰는 로봇이라고 설명했으면 의문이 거진 풀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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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법을 SF의 문법으로 풀어낸게 람다 드라이버 설정임 | 25.07.09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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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야만영원히
어떻게든 과학적인것처럼 풀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소설에 그런거 투입 이러면 니 인생에 최면앱이면 하나로 끝나는데로 말하는거야 | 25.07.09 2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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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이야기면...사실 평범한 메카물이면 클리셰중의 클리셰인데 하필 이게 풀 메탈 패닉이어서 | 25.07.09 2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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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고 가정을 이루었으니 메데타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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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가 훨씬 높고 검증된 기체라서 최신 기체 받으니 실험쥐 취급이냐고 질색했었지 아마? | 25.07.09 2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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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레스트의 경우는 "작동할지 작동 안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장비"를 불신해서 싫어한거. 다만 홍콩 사건 이후로는 혐오는 대부분 버리고 알을 신뢰하는 파트너로 인정하며 사라짐. | 25.07.09 21: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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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F22같은 군용기도 한 번 출격하고 뜯어내거나 도료를 전신에 재도포 해야하는 경우는 많으니 | 25.07.09 2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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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코어로 치면 출력부족 중량과다 장비불완전에 완부중량과다(건하우저)까지 단 상태로 출격해서 오버드 웨폰까지 썼는대도 수리도 못 받고 계속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첫 실전 후 점점 기체가 ㅂㅅ이 됬다는 설명 을 이해할 수 있음 | 25.07.09 21: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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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병기로 만든게 그 구조가 람다 드라이버 발동하기 제일 좋아서였을거임 | 25.07.09 23: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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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뢰감 쩌는 기체는 따로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