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여론 조사 업체 ‘퓨 리서치’가 미국을 포함한 25개국 3만2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5개국이 미국을 최대 동맹국으로 꼽은 데 비해 중국은 4개국에 불과했다.
그러나 6개국이 미국을 최대 위협으로 꼽은 데 비해 중국은 3개국에 그쳤다. 미국을 동맹으로 생각하고 있는 나라가 많는 데 비해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는 나라도 많은 것.
퓨 리서치는 8일(현지시간) 이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퓨 리서치는 1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미국을 포함한 모두 25개국에서 3만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국가 목록을 받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최고의 동맹과 가장 큰 위협을 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멕시코, 캐나다, 인도네시아, 남아공,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6개국이 미국을 최대 위협이라고 꼽았다.
반면, 중국은 미국, 호주, 일본 등 3개국에서만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됐다.
이같은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이익을 관철하면서 미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퓨 리서치는 분석했다.
트럼프는 집권 이후 한국과 일본 등 전통적인 미국 동맹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소프트파워에 대한 투자를 축소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지 않았다.
특히 트럼프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고, 그린란드를 합병하겠다고 말해 해외에서 반미감정을 고조시켰다고 퓨 리서치는 지적했다.
대단하다! 대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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