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손찬이형 출사표 해석 재밌넹

[진리는 라면]

확실히 조정비우고 외부로 출정나가는 게 불안한 행위긴 했나보다.

하긴 아무리 군대를 통솔하고 법을 집행해도 조정이랑 떨어져 있는 리스크는 크니까.

대충 승상부랑 조정이랑 서로 법도 다르게 하지말고

측근에게 묻기보단 담당실무자한테 물으라는 말,

그리고 제갈량 본인이 데리고 온 애들이 똘똘한 애들이니 믿고 맡기라.

등등

왜 선비와 사대부들이 제갈량을 롤모델로 삼았는지 알 것 같은 신권주의스러운 표였음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의 해석이긴하지만

+추가 이야기로 제갈량이 겸직한 직급들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군량 군수물자 창고까지 관리했다는 추측이 나와서

진짜 뼈까지 갈아서 일하고 살았구나. 워커홀릭 제갈량 이야기로 끝

[20년후]

나중에 제갈량이 자리 비운 틈을 타서 이엄이 정치질 시전한 것만 봐도 충분히 근거 있는 걱정이었음
게다가 유선이 사면령을 남발하는 바람에 법치의 기강이 흐트러졌다고 할 정도였던 걸 보면 니 맘대로 죄인들 사면하고 그러지 좀 마라는 뜻도 있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