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가족이 민폐네 어쩌네하던데 엥?
쥬라기월드 시리즈에 나온 가족중에 가장 민폐랄게 없었고 사건에 휘말렸지만 방해요소로 작용하지않고 발암요소로 쓰이기 쉬웠던 아이는 막판에 가장 큰 활약도 해줬는데?
말콤이었나? 그 흑인 용병이 아들을 그리워하던게 가족들을 돕는 연결고리로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었고..
전 시리즈처럼 공룡이 휴머니즘 생겨서 주인공들 도와주는 전개도 없이 나오는 공룡마다 원초적인 긴장감을 잘 보여줬던것 같음.
진짜 이전엔 공룡이 서비스씬을 위해 주인공들 앞에 등장해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주인공 일행이 공룡 생태계에 뛰어든 느낌으로 각자의 생태 속에서 활약해줬던것 같음.
심지어 마지막의 돌연변이도 지능이 뛰어나다던가 무력이 최강이라던가 이런거보다 빛에 반응하는 특성과 자기가 태어난 연구소 근처에서만 서식지를 정해놓고 활동한 느낌이라 거부감도 안들었고.
티라노는 사람이 보이자마자 맹렬히 달려드는게 아니라 이미 배가 부른 상태로 잠들어있던지라 사냥감을 발견하고 잠시 호기심으로 슬금슬금 쫒다가 도망가는 대상을 일단 쫒고보는 육식동물 특성을 제대로 보여준것같아서 만족스러웠음ㅋㅋ
진짜 오랜만에 보면서 찝찝한거 없이 깔끔하게 쥬라기월드에서 기대했던 요소를 양껏 즐기고 나온 기분.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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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쥬라기1편때의 놀라움이나 기대는 이후 시리즈들에서 많이 내려놔서 전 시리즈들에서 보여줬던 문제점들을 걷어내고 장점만 살려놔서 그것만으로도 만족ㅋㅋ | 25.07.06 2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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