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성덕왕의 왕자로 비정되는 김교각 스님은 697년생으로 중국으로 유학갔다가 왕위계승전에 휘말려 귀국할 생각을 접고 출가한다. 구화산에서 많은 불법을 베풀던 김교각 스님은 794년 사람들을 불러놓고 가부좌를 한 채로 입적한다. 제자들은 유해를 석함에 넣었는데 3년 뒤 석함을 열어 보자 유해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제자들은 김교각 스님이 등신불이 된 것을 알고 금분을 입혀 삼층석탑에 안치했다.
산서성의 오대산, 사천성의 아미산, 안휘성의 구화산, 절강성의 보타산을 중국 불교 4대 성산으로 꼽는데 각각의 산들은 중점으로 모시는 보살이 있다. 오대산은 문수보살, 아미산은 보현보살, 구화산은 지장보살, 보타산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식인데 김교각 스님은 지장보살의 현신으로 인식되어 구화산에서 모셔지고 있다.
그 때문에 김교각 스님의 중국에서의 지명도는 불교 신자라면 모를 수 없는 수준이고 불교 신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지장보살의 현신으로 인식받는 스님이 신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왕자라는 것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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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등신불'도 TV영화로 두번이나 만들어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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