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건담] 사실 철혈 직접 보고나서 바뀐 점은 있음

[레몬P]

난 보기 전에 유게나 애니갤 분위기만 보고

"아 이 새끼들은 진짜 짐승 같은 애들이라 걍 지들 ㅈ대로 나대다가 뒤지는 건가" 쯤으로 생각하고 봤는데

직접 보면서 느낀 점은 의외로 그렇진 않았단 점

일단 따지고 들면 지들 나름대로 최소한의 이유는 가지고서 그러고 있고 

뭐 까는 분위기만 보면 민간인 죽이기라도 했나? 싶었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고

브라이트랑 같이 툭하면 가져와서 까이는 "목숨이란 칩을 걸어줘"도 애초에 작중에서도 그런 멋진 대사로 연출한 것도 아니고

(대놓고 작중에서 다른 캐릭 입 빌려서 "그러다 뒤져요;" 하고 있음)

오히려 보면서 물음표만 나옴

얘들이 진짜 그렇게 까이던 놈들인가? 뭔가 이 뒤에 더 있나? 하다가 걍 작품 끝남

오히려 내가 직접 보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철화단의 이미지는 이오크님새끼 쪽에 가까움

물론 그렇다고 이 작품이 "생각보단 멀쩡한데 억까당한다" 같은 건 아닌데

가끔 얘기 나오는 거 보면 "흠 그정둔가?"느낌은 들어서 철화단에 대해선 좀 유해진 듯

이 새낀 모름

[루리웹-8514721844]

목숨이란 칩 이야기는 철화단 개개인의 성공만이 아니라
화성의 실태를 알려서 화성 살린다는 대의도 있기는 했었지

비스켓 죽은 후라 좀 막나가고 무모했다지만

근데 그 쿠델리아가 유튜버 수준의 인지도인 부분부터가 기괴해지는 이야기지만

[곰방냥]

철화단은 최하층은 최하층 답게 살아라 라는것에 대한 벗어날려는 발버등을 보여준다고 생각함.

[전부 터트릴꼬얌]

시즌1만 봤지만 불쾌감 맥스일 뿐 1까지 진행은 나름 납득이 가긴 해

올가 조차도 이거 하면 동료들이 죽는다는 걸 알기에 도망칠지 말지 고민하다가 미카츠키랑 상의하고 실행한거니깐

근데 동료의 죽음보다 승리의 기쁨에 취하는 건 역시 불쾌감 맥스야

[루리웹-8975763850]

제작진이 철화단이 망하는거에 무슨 비장감을 불어넣으려 하는데
얘들 연출이 그냥 무난히 잘살수있는데도 욕심부리다 망하는꼴이라 우스워진거
걍 무난히 크다 줄 잘못타고 찍혀서 망한 야쿠자집단 그정도
근데 그게 주인공집단이라 욕먹는거
쟤들이 차라리 개같이 나쁜짓하는 쌍놈이었으면 인과응보받는 피카레스크로 장르가 확실해져서 나았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