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제네럴 셔먼호 의외의 사실

[루리웹-4235642879]

제네럴 셔먼호는

남북전쟁 당시 북부의 명장 윌리엄 테쿰세 셔먼의 이름을 따와서 가져온거다.

근데 존나 특이한 인간이 맞음

왜냐면 흑인이 자기 군대에 편입되는걸 안좋아했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학살한 전적이 있으나

남부 지역에서 흑인 인권 운동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들이 시민권을 가지는 것에 대해 찬성하며

흑인들이 시민권을 가지지 않으면 또 내전이 일어날꺼라고 함

[복슬복슬성애자]

쩝 드립칠만한게 아니군.. 묘한사람이네

[PTLimA]

당장 정당만 하더라도. 지금 공화당은 극우 꼴통 럼프 사당이 됐지만, 노예해방운동을 위해서 조직된 당이 공화당이니까.

[고양이육구]

시민권도없는 노예가 내 아래로오는건 싫다고 인가봐

[루리웹-21723649]

써놓은거만 보면 인종주의자긴 한데 남부 흑인은 전략적 판단인거 같은데...

[루리웹-4235642879]

일단 흑인은 싫지만 내전은 더 싫다는 게 저 사람의 입장인듯?

아무래도 내전을 직접 겪은 인간인지라...

[두체맛캔디]

그게 맞을걸.
내가 알기론 북부군으로 싸운것 조차 딱히 노예제 폐지에 공감한다기 보단 연방 군인이니까 였고.
조지아 등, 가는 곳마다 초토화 시키는 작전을 쓴 이유도 전쟁 빨리 끝내려고 그런거라 조지아 행진곡이 만들어 졌을때 욕했다고 알고 있어

[백마탄아섰으왕자]

완전 같은 타입은 아닌거 같은데 언뜻 조금이나마 비스무리한 인간
떠오르는건 커티스 르메이가 있네
2차대전 총력전 시기에나 딱 맞는 꼴통 전쟁광인데
그 꼴통선택의 기조엔 전쟁 최대한 빨리 피해적게 끝내려면 이래야한다는
자기 나름의 효율성이나 합리성이 있다던가
일화들 찾아보면 은근 인간미 느껴지는 일화도 있는거나

[HolycowCazzo]

전쟁이 너무 싫어서 그 망할 놈의 전쟁을 빨리 끝장내버리기 위해 전쟁범죄(약탈 방화 초토화)를 거리낌없이 벌인 인물이라 특이한 성질머리인건 맞음. 비슷한 케이스로는 석기시대 마니아 커티스 르메이가 있을듯.

[호크미사일]

자신의 감정보다 이성이 더 앞서는 사람인듯

[나15]

"내 개인적으로 싫은건 싫은거고, 사회적으로 필요한건 필요한거"

[루리웹-3107398105]

모래주머니 보다 못한 흑인 이지만 노새와 40에이커 토지는 줘야한다

[한프런트]

전쟁이 너무 싫어서 전쟁의 원인을 없애기 위해 흑인 인권운동에 참여

[Александра]

찐 인종차별주의자는 맞아서
흑인들 징집해서 병사로 쓰자는 의견에 "흑인 애들 총알받이 쓸바엔, 모래주머니가 더 낫다"고 거부함
그리고 어차피 백인 부하들도 흑인들이랑 같이 섞여서 싸우는 건 좋아하지도 않았음

[치르47]

그래서 미국에 제너럴 셔먼호 사건이 알려지자

그 새끼 안그래도 꼴보기 싫었는데

하는 미국내 의견도 있었다

[벼락맞은날]

이름에 테쿰세 들어간거도 테쿰세를 대단한 사람으로 여긴 아버지가 넣은 이름이라고 ㅎ자ㅣ

[안경곰돌이]

바다로의 행군 보면 진짜 ㅁㅊㄴ이더만.

[Scp-6974]

여담으로 셔먼은 남북전쟁당시 전쟁반대 주의자였다
놀랍게도 전쟁이 싫어서 전쟁에 참여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