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 써니 감독판에 추가 된 씁쓸한 장면.jpg

[지정생존자]

[커트 핸슨]

실제로 과거 운동권 출신인 사람중에 변절한 사람들 많다고 하더만...

[배노예]

반대로 자기 돈 써가면서 오늘날까지 노동운동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음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그 씹쌔들이 정치하면서 홍보하는 업적이 나 노동 민주화 운동권 출신이다. 임.

[에휴 니얼굴]

정떡이긴하지만 아무도 못이긴다는 군사정권 시대때 여성 인권 변호사로 스타가 되고 정치가가 된 사람도 있었지

[루리웹-9280980560]

불과 얼마 전에 선거에도 나온…그 다음은 북부대공의 영토라서 이만…

[루리웹-0202659184]

ㄹㅇ 당장 최근 대선.. ㅋㅋㅋ

[루리웹-3971833341]

현직 국회의원 여야 정당 각각의 절반 정도 지분 차지함

[루리웹-4997129341]

변절이 아니라
80년대 대학생들은 노동운동을 하는게 당연했기 때문에 딱히 노동자 관심없거나 사용자마인드면서 스펙 쌓으려고 활동한 사람도 많음
괜히 한국 80년대 대학생 출신 정치인 중에 노동운동 안 한 사람이 그것도 안 했다고 욕먹는게 아님 (누군지는 말 안 하겠음)

[지방활성화]

그러기에는 그 시절은 노동운동은 진짜로 인생 파멸할 각오를 하고 투신해야 했음

그 변절자란 사람들 중에 고문 안 당해본 사람이 드물고 대부분은 어디 한두군데 몸이 삐걱거림

[라이덴빌런]

대충 서는 위치에 따라 보는눈이 다르다 짤

[Idiot Sandwich]

아버지가 공무원이었나 그런데 아버지한테 정부의 개라고했다가 아버지한테 내돈으로 살고있으면서 헛소리말라고 갈소리당하고 노동 운동하다 잡혀가서 고문받다 동료들 다팔고 아버지가 품는거보면 애초에 모순덩어리로 캐릭터를 설정했던거같아

[설빙빙수 만만세]

본문엔 안나왔는데 저 오빠는 그렇게 노동운동 외치다가 지 살겠다고 동료들을 팔아먹고 빠져나왔다. 변절한게 아닌 그냥 원래 그런 사람

[루리웹-7598492420]

감독 철학을 알수있는 캐릭터

[俠者barbarian]

영화 '몬티파이톤의 성배'에서 나온 "농부 데니스"란 캐릭터가 나옴
평소에는 흙을 파서 먹는 찢어지게 가난한 중세 시대 농민 주제에 아나르코&생디칼리스트 성향을 가진, 정치적 의식만큼은 엄청나게 깨어 있는 인물로 나옴

"이봐요, 연못에 누운 이상한 여자가 칼을 나눠주는 건 정부체제의 기저가 될 수 없소. 최고행정권력이란 대중으로부터 위임받는 거지, 무슨 익살스런 수상 의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웬 물 젖은 걸레가 형씨한테 칼 한 자루 던져 줬다고 형씨가 최고행정권력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만약 내가 돌아다니면서 "웬 촉촉하게 젖은 계집이 나한테 시미터 한 자루를 걷어찬 걸 받았으니 나는 황제다" 그러면 사람들은 당장에 날 잡아다 처넣을 거요!"

그런데 후속작인 뮤지컬판 '스팸어랏'에서는 작위를 받고 "데니스 갤러해드 경"으로서 일행에 동참하는데, 농민 시절의 혁명가 마인드는 어디가고 탐욕스럽고 속물적인 인간으로 캐릭터성이 바뀜
운동가나 재야 인사나 혁명 · 사상가 등 이상주의적인 사람이 정치에 참여하면 현실과 타협하거나 권력에 물들어 딴 사람이 되는 경우를 풍자한 것

[토와👾🪶🐏]

계속 노동운동에 헌신하는 사람도 있는데

매체에선 묘하게 변절자만 나오는 거 같기도 함

[俠者barbarian]

ㅇㅇ
왜냐면 정치나 시업 등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노동권 인사들이 대개 그런 루트를 탄 것도 있다보니, 매체들 입장에선 소위 운동권 이미지 깎아내는데 그것만큼 좋은 것이 없으니까
쉽게말해서 운동권 출신이 나름 영향력을 가진 이후에도 초지일관 하는 경우가 적어서 생긴 이미지지

[루리웹-9280980560]

진솔하게 그런 운동을 계속 하는 사람들은 어렵게 어렵게 삶을 꾸려가며 노동자들을 돕고 있으니 미디어의 눈길이 안 가는 거

[파멸한세상]

저쪽이 아니라 다른쪽도 그렇고
둘 다 보이지만
기억하긴 변절자가 더 쉽지

[대천사 치탄다엘]

계속 노동운동의 최전선에서 뛰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기 쉽지않지. 하지만 기회를 잡아 변절하고 정치권에 뛰어들면 유명할수밖에 없고 그런 놈들만 알려지는거지

[페넬로페104]

해외라고 다를 거 없음
이건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그린 만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태인 아버지가 나치 논리 그대로 흑인 차별하는 것도 아이러니하지

[도망쳐!!!]

며느리한테도 프랑스인이라고 은연 중에 차별하는 모습도 보여줌

[라이스샤워]

프랑스인에게 도움받았던 과거가 있었는데 그랬다고?

[俠者barbarian]

도와준 프랑스인이 있다면 드레퓌스 사건부터 나치에 밀고한 경우 등 괴롭힌 사람들도 프랑스인들이 있었지

[쑤퍼유저_관리-28945492]

저 집안은 아들이 아버지 싫어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니까 ㅋㅋㅋㅋㅋ

[도망쳐!!!]

며느리랑 인종차별문제로 대립이 심했다고 함.
며느리 부모님이 블라덱보다 더 극심한 인종차별자여서 의절하고 프랑스 떠났는데 시아버지까지 인종차별자였다고 함.

[똥개 연탄이]

'그거랑 그거는 달라!'는 만국공통이네.

[포춘생존자]

원래 사람은 자리가 만들기도 하지만 보면 참 씁쓸하네

[국내산드워프]

근데 이 영화가 유독 운동권을 비하하는느낌으로 만들더라

[푸레양]

근데 저건 너무 많이 쓰는 소재라. 송곳에서도 나오는게 변절한 운동권이니까

[국내산드워프]

그것도 그런데 중간에 주인공 무리와 상대측 무리가 머리채 잡고 싸우는데 마침 싸우던곳이 운동권 진압하는 현장이였나 그럴걸
처음봤을땐 그냥 그러려니하고 봤는데 나이 더 들고 보니
아무리봐도 비하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운동권 비하할때 쓰는 표현중에 공부하기 싫고 할거없으니 하는 행위 라고 한적이 있었으니

[푸레양]

ㅋㅋㅋ 감독이 성향이 확실히 좀 있는 거 같음.

그나마 다행인건 아주 가르치려고까진 안하고 작중 분위기로만 넣으니까

감독판 저 내용도 굳이 본편엔 안넣은게 맞다고 생각함.

[편의점커피맨]

감독주변에 그런사람이 많았던걸까

[∀Gundam]

그건 또 조금 다름
당시에 노동 운동하는 대학생이라고 하면 진짜 월급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운동을 하려고 위장 취업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그 중에는 이름 올리면 북유게급인 인물들도 많았음

[행복하고싶다ㅜㅜ]

난 써니 빙의장면?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진짜 개ㅂㅅ 같던데 그 장면을 왜 빨아주는지 이해가 안되더라

[혐오의 정구지]

그 장면은 뭐라하는지 모르겠는 이상한년 처럼 보이라고 만든 장면이야

[루루밍]

이기주의를 외쳤는데 자신이 우연히 노동자였을 뿐

[soldier118]

대충 서있는 자리가 다르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다라는 짤

[newzelda]

대충 마라톤 하던 사람이 도박에 빠져서 충격이였다는 짤.

[M.A. Kim]

뭐 내 큰외삼촌도 80년대에 운동권이었는데, 집안에서는 자기 동생들 패더라.

[파멸한세상]

건 다른거자나..
그리고 시대가 그랬고

[하지만구]

사람은 변한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Lifeisbeaten]

북으로 인가? 싶긴 한데

박근혜 당선 대선 때 박근혜 지지성향이 50대에서 되게 많이 나왔는데
그때 50대가 전두환 타도 시킨 민주화 세대임.
당시에 경상/전라 안나누고 도시에서는 전부 시위 할정도였다고 부모님에게 들었었는데 (6월 항쟁 때 얘기)
그 사람들이 독재자의 딸에게 투표하게끔 변했다는 사실이 지지 정당을 떠나서 사람이 세월에 이렇게 변하는 구나 라고 느낀 경험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