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독립 왜하냐고?

[PC2]

내가 가족을 위해 시간쓰고 힘쓰는건 괜찮은데, 쓸데없는걸 알면서도 시간낭비 시키는거랑 인정 못받는거 두가지는 못참음.

부모가 옭아매려는걸 더 받아주기에는 내 그릇이 작기도 하고

부모가 그만큼 형편이 안좋은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내가 우리집에 애착이 있는것도 아니라..

[나오하]

포켓몬 신작인가?

[토와👾🪶🐏]

때로는 멀어지는 게 나은 가족도 있지

[최촉수]

원래는 독립을 왜하냐가 아니라 왜 아직 집에 붙어있냐 였는데 세상이 바뀐듯

[PC2]

우리집은 내가 나가려고 하니까 청약점수 때문에 안된다고 붙잡더라.

나도 오래전에는 그런가? 하고 가스라이팅 당했는데 시간 더 지나서 그냥 통보하고 나감.

[실sil]

맞음
부모님을 위해 쓰는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나를 위해 쓸 수 없음
집의 부품이 된 기분

[루리웹-91777743]

집에 있어도 생활비 내라고 월세급으로 뜯기는데 독립안할 이유가 없었다

[PC2]

솔직히 말하자면 난 집에서 생활비 낸건 별로안되서 사실 돈이 궁했으면 그냥 안나갔을듯

[움뀨웃]

생활비야 당연히 드리는게 맞는데 그돈이 그돈이고 서로 자기 시간 까이는거 싫으면 독립하는게 맞지ㅋ

[뤼트판니스텔로이]

따로 사는게 서로의 감정을 위해 좋은면이 많긴해

[움뀨웃]

가족들이랑 그냥 성격이 안맞는 느낌이라 나간게 최고의 선택지가 맞는거 같네ㅇㅇ
처음부터 남이랑 계약서 써서 역활분담 끝내고 공동생활 하는거 아닌이상 다 큰 어른들 방식 고치겠다고 효율 따지고 지적하고 신경끄고 내 방식대로 하려니 일은 더 하는거 같으니까 인정도 받고싶고 솔직히 이거 절대로 충족못함 서로 기빨리고 피곤만하지...내가 안하면 진짜 아무도 안한다! 그런 집안이 아닌 이상에야 서로 서로 어련히 하고 부족한거 같으면 내가 좀 바꿔하고 그게 보통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