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사도세자 갈구는 건 딱히 신하들이 부추킨게 아님

[끼꾸리]

사도세자의 정적으로 분류되는 신하들도

"아무리 그래도 아들인데 너무한다..."거렸음..

사도세자 갈굼은 순전히 영조 성격탓이고 죽인후에도 후회안함

[사슴애호가]

유교근본인 국가이고 유교 성현의 가르침 어디에도 아들을 함부로 굴려도 됨 이런 부분은 없는데 영조가 그걸 해냄

[유동고닉]

영조의 자식교육 평가는 생전부터 현대까지 한결같았나봐ㅋㅋ

[쿱쿱이젠]

사도 영화 한 짤: 대비가 너 때문에 죽었다!(지 때문에 죽음)

[라인시에르]

대비는 오히려 세자 옹호파였는데 대비 죽자마자 세자입지가 더 개판남

[밍먕밀먕밍먕먕]

??? : 게장+생감으로 암살했다는 개빡통 음모론 믿는 사람 없지?
-뒤주-
??? : 진짠가?

[Azathoth]

[Merem Solomon]

솔직히 친자 뒤주해서 손자 정통성 보전하는 양반이
형을 게장으로 암살했을거 같진 않은데
해도 이상하지 않아.

[루리웹-9248332665]

게장살은 음모론 맞고 평범하게 독살했을거같음 냄새로 눈치 못채도록 같은 해산물류인 복어 피를 게장용 간장에 섞지 않았을까? 간장이 검은색이라 색으로도 눈치 못챌텐데

[루리웹-5140009367]

조선 시대때도 영조가 형을 암살했지는 않은거 같은데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양반 취급이였지 ㅋㅋ

[루리웹-2869167752]

정적들이 이제 좀 봐주는게 어때요? 했다는게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은 거 보면 이 새끼가 미친 새끼인건 알있는데 진짜 단단히 미친 놈이였구나. 얘 진짜 죽겠다 해서 말했을 정도 라는거 아님 ㅋㅋㅋ

[박하섬 거주민]

아비가 자식 죽이는 걸 공자 맹자가 봤다면 눈 뒤집히는 걸로 끝나지 않을 거 같음

[루리웹-0667423322]

약간 다른 게, 자식 핍박하는 부모에 관한 이야기는 공맹시절에도 얼마든지 있었고 그런 거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눈 뒤집혀서 까던가 하는 식으로 반응하진 않았음
맞서지 말고 맞아주지도 말고 일단 자리 피하라는 식이라서 일단 부모에게 져주라는 식이긴 했다
물론 부모의 자식 학대를 긍정한 건 아닌데 유학에서는 어쨌든 부모가 자식보다 위고, 나쁜 부모도 부모임

[젯데로데]

공자도 그거보고 빠따 들고와서 연잉군 줘팰듯,
으디서 일개 왕주제에 성인한테댐빔?
신하들도 아이고데이고 하며 도게자하지 공자한테 손못대겠지 ㅋㅋㅋ

[루리웹-0667423322]

인덕으로 인정받고 소학, 명심보감, 자치통감에도 유언이 실렸을 정도인 유비가 처자식은 의복과 같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유비를 딱히 나쁘다고 하진 않는 거랑 유사한 느낌 정도 쯤 되려나

[루리웹-5140009367]

종교의 성인이라도 왕보다 엄연히 밑이라서 ㅋㅋ
조조가 공자 후손 처형 시켰는데도 유학생들이 이만 갈았지 뭐 하지를 못했으니까

[기가스웜]

대체 뭐가 영조를 저따위로 만들었을까?
어머니가 무수리라는 마음속 뿌리깊은 열등감인가?

[호타룽룽]

그것도 있지 않을까??

[빡빡이아저씨]

그 무수리 아들놈이라고 공격당한거떄문에 정통성에 조금이라도 흡집나면 안된다고
세자가 뭐만 잘못하면 갈굼. 그거때문에 세자는 기 죽어서 영조 볼때마다 쩔어대고
그거때문에 세자가 못낫나며 미워하고 이게 끝없이 반복되서 사단이남.

[재입대다 아쎄이]

썰로는 아들이 정적으로 보였단 이야기도 있으니.
공서고금 부자가 서로 정적인건 드문 일도 아니고 조선은 태조 태종부터가 ㅋㅋㅋ

[라인시에르]

당시 수명도 연관이 좀 있음 원래 성격 더러운 양반인데 첫째 죽고 사도세자가 나이 40에 태어남 당시 조선 사람들 평균 수명하고 조선 임금중에 50 넘긴 사람이 드물었다는거 생각하면 자기 죽을 나이인 50대면 세자는 10살이라는 생각에 더 완벽한 세자를 바라다가 기대에 못미치니까 개지랄 한거일수도 있음

[tendat]

사도세자는 미쳐서 주변 사람들만 죽어나가고 애초에 당파개념도 없었을 듯함

[호타룽룽]

사도세자가 영조 마음에 안드는 정치를 해서
갈구었다고하는데...
정치 배우라고 하는게 대리청정 아닌가...

[레이오트 C호크]

문제는 선보고하면 그것대로 선조치하면 그것대로 갈궜죠.

[엥념]

물어보고 하면 물어보고한다고 대리청정 의미없다고 갈구고
마음대로 하면 마음대로 한다고 내 위신은 안중에도 없냐고 갈구고
이래도 ㅈㄹ 저래도 ㅈㄹ ㅋㅋㅋ

[Merem Solomon]

조선시대에서 아름다운 대리청정을 한 경우는
세종-문종
순조-효명세자 정도 밖에 없을껄

[뷰캐넌]

'그래 내가 잘못키워서 저렇게 된거 인정해, 그렇다고 내가 죽으리?'

[레이오트 C호크]

하지만 영조는 그런 간언마져 자신을 향한 정치적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보다 더 열정적으로 자기 아들 잡아죽이기에 몰두했지요.

[ChetGPT]

천재인 효자를 어렸을때부터 학대해서 결국 미치게 만들어 놓고
"저런 놈이라 내가 죽였다. 잘했지?" 라며 스스로 개쓰레기라 인증한 영조.

[사람걸렸네]

아들죽인거 후회하면서 사도라고

시호 내린줄 알고있었는데 진짜 후회안했네

[갤럭시프라이드치킨]

손주 안죽인게 어디여;

[박떨떨]

그 손주마저도 성에 안찼으면 어떻게 됐을지

[엥념]

정조는 아빠처럼 죽기 싫어서 진짜 필사적이었을듯

[갤럭시프라이드치킨]

진짜 생존 스텝..

[루리웹-4264493343]

일단 지가 ㅈㄴ 잘남
그래서 하면 되는데 왜 안하지? 가 디폴트임
거기다 정통성 컴플렉스가 있음
형이 죽어서(항간에는 죽였다고.소문도 남) 왕이 된 바람에 정통성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아들이 흠잡을 데 없는 왕으로 자라기를 바람
사도세자 어릴 적에 제법 영특했음 공부도 곧잘하고
문제는 크면서 엇나감
엇나갔다는 것도 무슨 잘못을 한게 아니라 영조가 계획한 엘리트코스를 착착 밟는 대신 사냥도 다니고 삼국지도 읽고 하면서 샛길로 빠진거고 그 와중에도 공부를 아예 놓은건 아님
문제는 영조 기준에는 하아아아안참 못미치니 애를 쥐잡듯이 잡아버링

[털찬]

오히려 초반에는 신하들이 영조한테 '세자 잘 하는데 왜 갈굼?' 했음

[루리웹-2869167752]

대라청정 초기에는 그래도 사도세자가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보고 열심히 해서, ㄹㅇ 신하들도 세자 잘 하고 있는데 왜 갈구지? 라는 분위기였다고 하전대

[백제팔성]

아무리 정치적으로 대립 관계라도 아동학대를 아주 거하게 하는데 보고 한마디 안할 수가 없었겠지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