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아바타) 제이크에 대한 쎄한 요소

[BlueBeing]

우리의 주인공 제이크 설리. 

태생은 인간이지만 현재는 아바타 몸으로 정신을 옮긴 뒤 나비족으로 살아가는 중인데,

2편에서 기억 저장 후 설치로 부활한 쿼리치와 졸개들이 등장하며,

쿼리치는 딱 잘라서 난 그냥 기억을 Ctrl+C, Ctrl+V 한 존재지 쿼리치 본인은 아니다고 선을 그음.

뭐 하는 짓을 보면 쿼리치 본인 그 자체지만, 어쨌든 '이거 부활 아님' 이라고 설정상 명시한 거.

그럼 제이크는?

제이크의 정신전이와 쿼리치의 부활이 그렇게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

복사 붙여넣기 후 원본 삭제와 데이터 이전을 구분 가능하긴 한가?

저 나무에서 깨어난 게 제이크는 맞을까?

제임스 카메론은 액션 활극을 찍으면서도 하드 SF적 요소를 곳곳에서 챙기는 편인데, 

어쩌면 후속작에서 이 떡밥을 풀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친멘헤라박이]

쿼리치는 과학기술의 산물이지만
제이크는 그냥 아바타 원격조작만 하다가 에이와가 직접 이식해준거니 동일성은 문제없지않을까

[메이룬스 데이건]

복사된 존재지 아바타에서 다시 인간으로 올 때는 기억 받아온것 뿐이고

[아타호-_-]

근데 쿼리치는 말만 그렇게 말하면서 아들은 챙기잖아

[뚱땡이에게만댓글담]

그래도 인간일때 기억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묽은가루]

자기가 제이크라하면 제이크겠지

[룻벼]

제이크는 원래 존나 쩌는 VR게임(?) 을 하다가
마지막엔 선조 나무를 가지고 온전히 정신을 새 몸에다 옮겼는데

쿼리치같은 경우엔 본인이 진짜로 죽었고
복제품 정신을 새 몸에다가 인스톨한 케이스니까...

이게 원본이 살아있을때 저장장치(나무)를 경유해서 옮겼는지
원본과는 완전히 별개로 백업본을 새 몸에다가 넣었는지 비교해보면 비슷한듯 하면서도 완전히 다르네

그래서 쿼리치 본인도 원본이 죽은 장소에서 해골을 으깨버리잖아
나는 이거 아니라는 뜻 같이 보였음

[남부의 용사]

이세계 전생이지 뭐

[루리웹-54057344]

무슨 소마스러운 떡밥 ㄷㄷ

[DDOG+]

쿼디치하곤 완전히 다른 경우인게

퀴디치는 특정 시점에서 정신 복사 후 불여넣기임. 즉 이론상으로 아바타 퀴디치와 인간 퀴디치가 함께 있을 수 있음.
윗사람 말대로 퀴디치는 해골 으깨면서 자신은 인간 때와는 다른 인격체라고 부정하고.

제이쿠 설리는 파일 이동임. 정신 자체가 이동하기 때문에 둘이 같이 있을수 없고 단일성이 유지됨.
즉 작성자의 의견은 정신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원본이 소실되고 완벽하게 동일한 복제가 만들어지는게 아니냐.. 는 건데

거기까지 깊게 가진 않을듯 싶다.
1편을 칼같이 부정하는거에 이미 2편 퀴리치 떡밥에서 써먹는거라.

[시발몽키]

난 나비족으로 환생했음에도 너무 인간적인 요소만 활용을 하려고하니
그 부분이 세한건가~ 하는 내용일 줄 알았더니, 전혀 다른 글이었군.
주인공은 인간일 때부터 이리저리 오고가며 마음의 준비도 다 한 상태에서 넘어갔으니,
나비족이 본인이 맞겠지 ㅇㅇ

[플루토늄국밥]

지금까지 제임스카메론 영화들 보면 그정도 수준 하드SF는 아님.

[ManOfSteel]

쿼리치는 살아있을때 어느 시점에서 백업된 기억을 죽은 후 다른 육체에 넣었다면
제이크 설리는 원리야 모르겠다만 에이와라는 저 거대한 정신체를 통해서 이동했고
어찌되었든 그 육체도 제이크 설리로써 제대로 활동하고 인간과 나비족 육체를 공존시키진 못하니
이쪽은 어찌되었건 육체도 정신도 제이크 설리라고 보는게 맞음

오히려 이걸 파고들거면 그 죽은 박사쪽이 맞지않나 싶음

[yutu.be]

인격은 무엇으로 담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달라지겠네.
적어도 아바타 쿼리치는 나름 납득한거 같다.

[pine57]

난 둘 다 같은거라고 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