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빌 게이츠 딸과 결혼시키기'라는 유명한 유머가 있다.
아빠: 아들아, 네 아내는 내가 정해주마.
아들: 싫어요. 아빠는 제가 맘에 안 들죠.
아빠: 아니아니. 빌게이츠의 딸이란다.
아들: 그럼 좋아요.
아빠는 빌게이츠를 찾아갔다.
아빠: 당신 딸과 우리 아들을 결혼시킵시다.
빌게이츠: 싫소.
아빠: 제 아들은 세계은행 CEO입니다.
빌게이츠: 그럼 좋소.
아빠는 세계은행 회장를 찾아갔다.
아빠: 제 아들을 CEO로 임명해 주시오.
회장: 싫소.
아빠: 제 아들은 빌게이츠 사위입니다.
회장: 그럼 좋소.
유머의 원래 제목은 'This is Business (이것이 비지니스다)'. 비지니스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만드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의지는 보통 자기 암시적 워딩으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Google의 유명한 모토 'Don’t be evil (사악해지지 말자)'는 나쁜 짓을 하지 않고도 돈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외면적 의지도 되지만, 사악해질 수 있는 비지니스를 하고 있으니 주의하자는 내면적 의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