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산업혁명이 인류 역사를 바꿨네, 농업혁명에 이은 2차혁명이네 해도 철도와 공장, 인권 없는 노동자 정도의 막연한 이미지만 있을 뿐 어느정도 바꿨는지 체감이 안간다. 그런데 대역소설에서 숫자로 딱 체감하게 해줌.
사학과 경제학과 복전인 광기의 대학생이 연산군에 빙의해서 미래경제지식 치트로 조선을 10배 부강하게 만듬 (다 말 되게 잘 설명함).
그것 만으로도 명군이네 성군이네 하는데,(당장 회사 주식 10배보다 힘들테니) 여기서 10배 더 부강해져야 한다고 주장함. 신하들은 천명을 노리나? 하는데 이것도 주인공 눈에는 시원찮음. 왜냐면 100배 조선에서 500배 하면 산업혁명기 영국이거든 ㅋㅋㅋ. 5만배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곤볼로 예시를 들자면
대충 치치와(전투력 130)
베지터 죽일때의 프리저(전투력 424만)보다 조선과 영국의 차이가 더 남 ㅋㅋㅋㅋㅋㅋ.
괜히 서양이 무기는 강하긴 하니까 무기만 받자! 고 젊은이들을 보내니까 걔네가 [어둠 속에서 태어나 광명의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어둠 속으로 돌아왔다.] 라던가 [모든 국가는 서구에서 불어오는 이 운동에 동참하여 문명의 열매를 맛보는 것 외의 다른 선택지는 없다.] 하던게 아님.
이 소설 읽어보면 아 산업혁명이 전제조건이 굉장히 많아 일어나기 극히 힘든 일이었구나! 하지만 한번 일어나면 못한 국가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구나...하고 생각하게 됨. 한번 초사이어인 되면 그거 못하는 애들과는 차이가 미친듯이 벌어지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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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수에즈도 없던 시절 아프리카 건너 인도 지나서 물건 팔거나 식민지에서 만들던 원자재 떼다 팔기엔 단가가 영... ㅋㅋㅋ 뭐 그것도 못이기고 박살나던 나라들 많던거 생각하면 나라가 크긴 윽수로 커 | 24.08.13 00: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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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재현까진 생각 안하고 기존 조선의 100배 생각하는 중. 일본은 전국시대라 어케 보호무역을 못하는 상황이고, 명나라엔 밀무역, 만주엔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 운동 정도 하는 중. 근데 주인공은 전쟁 생각 없고, 나도 전국민 철제 농기구가 먼저 아닌가 하지만, 독자들이나 작품 속 신하들은 다들 와! 만ㄸㅁ! 와! 신천명! 하는 중 ㅋㅋㅋㅋ | 24.08.13 00: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