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기원전 3세기에 막대 하나로 지구 둘레를 측정한 사람.jpg

[김이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B65LgrqZXU

[에르빈 롬멜]

중력과 원심력에 의해서 지구가 아주 살짝쿵 옆으로 부풀어 있는 상태인걸 감안하면 매우 정확한거임

[IRyStocrats💎]

저거 오차 나는 이유도 경도 차이 때문이라메

[에르빈 롬멜]

고속 회전하는 원구는 원심력 때문에 원래 다 그래

[득템만세]

일단 발걸음으로 잰 길이니만큼 오차도 있고
아스완과 알렉산드리아가 정확하게 수직위치에 있는것도 아니었음

[일발장전]

우리 배도 살짜쿵 부풀었는데
아픈건가요?

[비전문가]

발자국으로 표현돼서 그렇지 저 정도 수학 할 줄 알면 삼각함수 써서 거리 구했을 것 같은데

[프로시]

기원전 3세기 : 막대기 하나로 지구의 둘레를 측정함
기원후 2024년 : "지구는 평평해 나사에게 속는 병1신새끼들아!"

[루리웹-8727282333]

[서르]

기원전 3세기 천재 vs 기원후 2024년 유인원이니까 어쩔 수 없지.

[俠者barbarian]

TMI
미국에서 지구평면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지구는 평평한데 화성이 둥글다는 것은 어떻게 믿느냐?"와 같은 질문을 하면, 십중팔구 "화성을 관측한 사진으로 둥글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라는 식의 대답이 나온다.

그리고 "NASA는 국가기관이라 정보를 조작하고 은폐하며 대중을 속이니 믿을 수 없지만, 일론 머스크는 '민간의 순수한(?) 탐구심'으로 화성을 관측하고 정보를 공유하니 믿을 수 있다."등의 바리에이션이 생겼다.

[마루코는58세]

에리코사네스가 무덤에서 일어나 막대기로 평평이들 대가리 존나 때리고 싶을 듯..

[초콜릿마이쩡]

막대기 하나면 떡을 치겠군

[평양시청건축과🇰🇵]

쩡한편 다봤다

[장엄한]

의외로 고대 그리스인은 자구가 둥글다는걸 알았다함
중세초기가 흑역사 후에 지동설 같은 이상한걸 들고나오는 바람에...

[鶏胸肉]

천동설 아니냐

[장엄한]

아 천동설 맞아

[ᡤᠣᠯᠮᡳᠨ ᠠᠯᡳᠨ]

현대에 평평이들 나오는 거 보면 퇴화인가...

[하늬도지]

중새때도 알긴 알았는데 관련 이론이 부족해서 주류로는 못됐다고 들음

[俠者barbarian]

중세인들도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다 알았고 그 지름을 계산할 줄도 알았음
천동설 지동설과는 별개의 영역임

[Jst.Wrt]

중세사람들이 바보여서 천동설을 믿은게 아니라 케플러의 법칙을 발견하기 전까진 천동설이 더 설득력있었음. 그리고 중세에도 지구가 둥근건 알고있었고.

[루리웹-6361469026]

천동설이 주류가된 이유중에 하나가 당시 지동설에 비해서 당시 수학으로 천체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계산할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음

[MANGOMAN]

지동설 ㄷㄷ

[퍼런곰팽이]

https://youtu.be/jZanVZumXGY?si=lu9nttxna1LiB_w_

[Jst.Wrt]

에초에 카톨릭이 뒤져가던 그리스 문화의 직계 후손인 로마의 지식을 보존하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지구 평평설을 믿는게 더 이상하지.

[俠者barbarian]

갈릴레오: 지동설이 아무튼 맞는데 공인하고 인정 안하는 것들 ㅅㅂ 멍청이들임 ㅅㅂ

자연철학계: 뭣이여? 학자면 학자답게 학설을 증명해서 설득을 얻어야지 양아치 마냥 시비만 터네?

우르바노 8세: 갈릴레오가 저리 확신하니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서 증명하게 하면 될 일임.

갈릴레오: 아무튼 지동설이 맞는데 증명할 계산이나 이론은… 아무튼 지동설이 맞아용!

우르바노 8세: 교회가 자네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연구도 후원했으며, 공식적인 발표 겸 해명의 자리도 마련했는데 이게 뭐임?

천동설을 당시의 가톨릭 교회가 가르친 것은 사실이었으나 '믿어야 할 교리'로 천동설을 가르쳤다는 것은 아님
이는 자연철학자(훗날의 과학자)들의 영역이었지 종교의 영역은 아니었고 당시 유럽 사람들도 당연히 성직자의 능력 밖임을 알았음
교회가 천동설을 가르친 것은, 어디까지나 중세의 교회가 교육, 복지 등등을 모조리 담당하는 공공기관이기도 했기 때문임

성경의 내용을 근거 삼아서 천동설을 주장한 쪽은 의외로 루터교와 성공회의 고교회파였는데, 특히 갈릴레오 이전의 인물인 마르틴 루터는 "야훼께서 기드온을 위해 멈추라고 한 건, 태양이지 지구가 아니었다." 라며 일방적으로 지동설이 틀렸다고 개드립을 시전함

오늘날의 인식과는 달리 당대의 가톨릭과 칼뱅파는 이런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게 “이뭐병...;;”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함

아우구스티누스: 과학을 논하면서 성경을 증거로 들고오는 건 무지한 짓이다
칼뱅: 천문학을 공부하고 싶으면 성경말고 과학책을 읽어라

그리고 애초에 가톨릭쪽에서는 누가 뭔 이론을 내세우든 그게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론을 증명하고 학계에서 인정만 받으면 그걸 교육 자료로 쓰는 입장이었음

그러니까 이런저런 과학 연구를 후원한 것이었고, 애초에 “창조주께서 만드신 이 세상의 신비와 그 이치, 원리를 알아보자!”라는 스탠스라 뭔 이론이 나오든 “신께서 그리 안배를 하신거구나?”라는 식으로 넘기는 식이었음

[32167]

지동설 천동설은 지구가 구형인지 평평한지와는 관계가 없는 별개의 이야기고
천동설도 애초에 지구가 원형인 걸 전제로 하는 모델임....
중세에도 지식인들은 지구가 원형인걸 다 알았어
민중이 무식했던 거지 지식인들은 똑똑했음

[俠者barbarian]

대표적으로 고대 로마의 멸망 이후에 그 지식들을 기록 보존하고 당대 최신의 지식을 집대성 했던 '베네딕도 수도회' 가 유명하지
소설&영화 '장미의 이름' 주연들이 바로 그 베네딕도 수도회

[소녀의탐구자]

지구가 공 모양이어도 천동설은 적용 가능함

[우주고양이]

지동설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설이라 아마 천동설 말하는거같은데...
일단 천동설 시기에도 지구가 구형이라는 건 다들 알고 있었고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는 게 정설 취급이었던건 연주시차 때문이었음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면 계절에 따라 별들 위치가 변해야 하는데 이게 워낙 미세한 값이라 당시 기술로는 관측이 불가능했고
연주시차가 없다 = 지구는 제자리에 있고 태양이 돈다 라는 결론이 나왔던거

오히려 관측된 자연 현상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결론이라는 점에서 그 시대 기준으로는 지동설이 유사과학 취급받아도 할말 없었음

[루루팡 루루얍]

천동설은 "관측결과랑 더 맞아서" 지지받은거임
처음 지동설도 ㅂ신이어서

[transcis]

천동설은 고대 그리스인들도 믿었어...

[미미타야]

중세인들도 지구가 둥글다는건 알았음
하지만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는 대륙이 없다고 생각했다는거임

[피카츄마린]

?? 고대그리스도 천동설 믿었어

[해피엔딩이좋아]

다른 의미로 예쁘긴하네..

[루리웹-1721466036]

당장 소리지르는 펭귄짤 올려

[루리웹-1250759365]

이 일화는 항상 동시를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음. 그게 더 중요힌거 같은데

[뮤리바스]

그건 이화에서...

[KrenT]

그림자가 가장 짧을 때를 보면 되는거 아닐까

[HMS뱅가드]

태양이 남중했을 시간의 각도를 잰 거야. 태양력은 그때도 있었으니 같은 날짜에 재면 됨

[멸치칼국수]

직선 거리는 어떻게 구했죠?
그건 노예를 시켜서..

[루리웹-3096984951]

제자 시켰다고함

[Ovent]

아. 고대 대학원생...

[yusof91]

노예는 직선거리 측정 임무 완료후 해방시켜 줬다고 합니다.

[루리웹-8072088574]

어디선 노예라던데. 여튼 진짜 개고생은 그 사람이 다함.

적고보니 대학원생이랑 비슷하네

[Acek]

제자라니 노예는 사람이 아니다

[pigman_NS]

그보다도 정확하게 수직으로 만든 우물 기술력도 ㄷㄷ한거 아님?

[루리웹-7190493576]

수직추는 그때도 썼겠지

[날개비상]

우물이 수직인게 중요하다기 보다는
우물물에 해가 비치는 걸 보고 확인한 듯

[무한설풍]

아즈완에서 알렉산드리아까지 걸어서 거리를 재는건 대학원생을 시켰다고 한다

[(●'◡'●)]

고대인 천재론

[헛소리ㄴㄴ]

저 직선거리 측정방법: 노예를 시켜서 걷게 함.

[안식의 정원]

내 수학적 능력은 2000년 전 고대인보다 못하다니 후..

[노팬티샤브샤브]

나는 왜 이것도 아르키메데스가 했다고 알고 있었지??

[🏐Wilson🏐]

https://youtu.be/GJ6ExqyyhJM
Eratosthenes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에라토스테네스라고 함..
자막이 뭔가 중역을 하면서 이상해진듯

[생쥐 백대리]

저 때도 미터법을 썼나 보구나!

[날개비상]

*당연하게도 몇 보 기준으로 계산했다고 한다 아마 피트인가 그럴껄

[HMS뱅가드]

당연히 그때는 스타디온이란 단위를 썼음

[Mr.Bin099]

지구 평평이들 보면 인간은 분명 퇴보했어.

[백설하 白雪巴]

그러고보면 하와이는 태양이 정확히 수직선상에 떠 있어서 일시적으로 그림자가 사라지는 현상이 관측된다 그랬지

[루리웹-0788253411]

현대인류(의 일부)-지구는 평평해! 평평하다고!

[물리학 강의]

거리의 좀 더 정확한 측정을 위해

대학원생의 양 발을 줄로 묶은 후

일정한 보폭으로 걷게 함

[루리웹-3662375300]

로마와 이집트는 듀얼 했을거야

[이젠솔로아니다]

맞음

[루리웹-54057344]

800km를 걷게했다고? 발묶고? ㄷㄷ

[슙슙]

지구 둘레가 정확하게는 4만KM를 좀 넘지만 미터법을 정할때는 기준으로는 정확히 4만키로였다. 미터법 자체가 지구의 둘레를 기준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득템만세]

"지구의 둘레를 4만 km로 하는 단위를 미터로 정합시다"
"측정값에 오차가 있는것 같은데요?"
"하 씨 이미 정한 1미터를 바꿀수도 없고... 대신 이 1미터를 정확하게 나타내도록 정의를 바꿉시다"

이렇게 해서 미터 원기의 길이를 기준으로... -> 크립톤 원자의 파장을 기준으로... -> 빛의 속도를 기준으로.. 순으로 정의가 바뀌어갔다지

[랑이비]

현대인 천재론 연전연패

[Demon Blade]

현대인은 딱히 천재는 아니고
현대는 왠만해서는 지식이나 노하우를 공개해서
정보량이 왠만해서 많을 뿐이야

[Demon Blade]

지식을 무기로 쓰고 감추는게 당시 지식인이었으나
현대에선 딱히 그럴 이유가 없고
그시대 사람들이 감추고 전하던 지식도 이어받았으니
지식량으론 현대가 우월해

[루리웹-9680239948]

아니 우물에 그림자 없는 걸로 어떻게 저런 추론이 가능한거지 ㅠ

[서르]

근데 저양반은 같은 시간을 어떻게 안 거지?

[雪風 Maive]

그냥 같은 날자에 막대의 그림자가 가장 짧아지는 시간에 잰거

[서르]

아항!

[에오스키아]

옛날과학자;우리는 우주선을 만들어 달에 갓다
요즘과학자;아 시발 지구는 평평하고요 씹 백신좀 맞으라고

[401UNAUTHORIZED]

오차가 있어도 그 당시 시대의 한계로 인해 정확한 측정이 어려웠던거 생각하면 근처까지 간것도 엄청 대단함.

[HMS뱅가드]

내가 알기로는 측량기술이 미비해서 한 10% 정도 크게 측정되었다고 하던데

[Анастасия]

일단 보통 에라토스테네스라고 부름
저 방식은 경도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사용된 방법인데
실제론 좀 차이가 있다보니 오차가 발생함
애시당초 이거 자료만으론 내용 파악이 어려운데
중간이 날아간건지 어쩐건지

[인생은즐겁게]

하지만 이세계 가면 중세시대 인물들은 다 머저리로 나오지 ㅋㅋㅋ

[네오엔젤]

만약 지구가 평평하다면 계산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