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녀온 글을 봤어서 나도 왠지 써보고 싶어서 글 올려봄.
내가 필리핀에서 제일 좋았던건 흡연자로서 BAR 같은 곳을 가면 테이블에 항시 재떨이가 있다는 점이였음.
필리핀 가기 전에는 길빵하다 벌금 문 한국인 얘기를 워낙 많이 봐온터라
일행에게도 항시 조심할 것을 종용했는데
어째 술 파는 가게를 들어가면 대부분 흡연이 되거나 가게 근처에 흡연할 공간이 있거나 하더라.
잘 알려진 오슬롭이 아니라 보홀을 갔는데
거기도 고래상어가 있어서 보고 왔음
방카라는 쪽배를 타고 가 물로 내려가서 보는건데
생각보다 매우 크고 왕 귀여움. 안가봤다면 추천.
운동을 전혀 안하는 인간이라 관람이 끝나고 수면에서 다시 배를 올라오는게 지옥이였음
결국 같은 배에 타고 있던 양키가 날 끌어올려줘서 겨우 배에 다시 올라 탔다..
(나같은 돼지새끼는 고민 좀 해봐야됨)
저녁을 먹거나 마사지를 받으려고 숙소를 나와
메인로드로 나오면 얘네는 차를 어떻게 굴리는 것인지
매연이 엄청나서 숨이 막히고 눈이 매울 지경임..
그런데도 밖으로 나와있다는 사실에 기분은 좋았었음.
제주도에서 돌고래 투어를 몇해가 지나도록 다녀봤지만 돌고래는 한번도 못본터라
여기까지 와서도 못보려나 싶었던 돌고래.. 당연하지만 너무 매끄러워 보이고 귀여웠음.
사진은 체감이 안될수 있는데 존나 가까워서 당장 악수라도 할수 있을것 같았다.
맛있었던 음식들..
난 찐따라서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 한 장 찍고
아무도 처다보지 않는데 혼자 자의식 과잉으로 부끄러워
사진을 2장 이상 찍지 않는 편이라 사진이 뭐 없숨. 힁.
초점이 이상해도 어쩔수가 읎다.
저렇게 놀다가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세부로 돌아감.

배를 타니까 탑건2를 틀어줌. 근데 한글 자막이 되어있는 영상이네?
교묘하게 엔딩 20분 남겨두고 탑건 2 틀어주던 화면을 세부 도착 전에 종료하더라.
결국 한국 돌아가서 탑건2를 처음부터 찾아봤음 ..

모닝글로리라는 식당이 유명하데서 그중에 깡꽁밥이란걸 시켰음.
맛은 그냥 굴소스 넣은 밥버거.
둘이 합쳐 2천페소 내외 였던걸로 기억함

뉴막탄인데 길이 깔끔한 편이다. 이 근방에 숙소를 묵었슴.
다만 떠돌이개가 엄청 많고 녀석들 사이즈도 꽤 큼. 조심.

뉴막탄에 머무는 동안 무한리필 고깃집을 갔는데 인당 450페소임.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을수도 있는데 또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았음.
위 사진에 보다시피 테이블은 기름때가 쩔었고.. 바닥도 마찬가지.

하물며 그 가게 안에 떠도는 공기도 환기가 안되는 것 처럼 기름냄새가 진동했음.
공기 중에 기름이 떠다니는 느낌이랄까

제일 대단한 놈은 이 사진에 맨밑에 빨간 접시인데 저것이 떡볶이라고 내놓은 것임
물론 반찬용으로 내놓은거지만 저 떡볶이는 떡볶이가 아니라 떡무침 이였음
그니까 끓이지 않은거고, 그냥 맨 떡에 야채랑 고추장을 버무린 형태 ..
이거 만든 놈은 유튜브 썸네일만 보고 만든거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