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랜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도 당신 같은 사람은 좋아해.」
홀로 달려간다.
「──하. 계집애가, 좀 더 나이 먹고 와라.」
중얼거린 말은, 정말로 즐거운 것 같았다.
By 랜서
UBW 루트 15일째 · 막간 『영웅의 결말』
「───성배는 원한다. 하지만, 시로는 죽일 수 없다.」
검을 적에게 돌리고, 거짓 없는 마음으로 말했다.
「뭐───라고?」
「못 알아듣나, 놈. 그런 것보다, 나는 시로를 원한다고 한 거다.」
By 세이버
Fate 루트 15일째 · 교회 『내줄 수 없는 과오』
───I am the bone my sword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Steel is my body, and fire is my blood.
피는 철이며, 마음은 유리.
───I have created over a thousand blades.
수많은 전장을 넘어 불패.
Unknown to Death.
단 한 번의 패주도 없고,
Nor aware of gain.
단 한 번의 승리도 없다.
───With stood pain to create weapons.
사용자는 여기에 혼자.
waiting for one's arrival
검의 언덕에서 철을 두드린다.
───I have no regrets.This is the only path
그렇다면, 나의 생애에 의미는 필요하지 않으니
───My whole life was“unlimited blade works”
이 몸은, 무한의 검으로 되어 있었다.
UBW 루트 16일째 · 결판 『Unlimited Blade Works』
「───너에게는 지지 않겠어. 누군가에게 지는 건 괜찮아.
하지만, 자신에게는 질 수 없어──!」
By 에미야 시로
UBW 루트 15일째 · 결판『Answer』
「───겨우 깨달았어요. 시로는, 제 칼집이었던 거군요.」
By 세이버
Fate 루트 14일째 · VS 길가메쉬『소원』
「………………………………조잡했어요」
툭 하고.
어쩐지, 실로 원념이 담긴 감상이 흘러나왔습니다.
에에, 미흡한 부하에 대한 불만이며, 그걸 나무라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자기혐오의 구현 같은,
세이버에게 있을 수 없는 부(負)의 감상.
By 세이버
UBW 루트 10일째 · 도장『세이버의 기호. Wild Wild England.』
「하지만, 유감이에요. 겨우 소망을, 찾았는데.」
볼을 따라가는 손가락이 떨어진다.
캐스터의 몸이, 발치에서부터 사라져간다.
「비탄할 건 없다. 네 소망은, 내가 대신 이룰 따름이지.」
너무나도 말재주가 없는 그 말에, 쿡 하고.
덧없는 꿈을 꾸는 듯이 웃고,
「그건 불가능하겠죠. 왜냐하면, 제 소망은」
──아까까지, 이루어져 있었으니까.
희대의 마녀는 잠들듯이 사라졌다.
By 캐스터
UBW 루트 14일째 · 대결, 결판『선택지.』
「───따라올 수 있겠나」
By 아쳐
HF 루트 15일째 · 숲의 공방 · 후반『Nine Bullet Revolver』
「그런데 린. 하나 확인해도 될까.」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태연한 목소리로, 아쳐가 끊었다.
「……좋아. 뭔데」
눈을 내리깔고 아쳐를 보는 토오사카.
아쳐는 버서커를 응시한 채,
「아아. 시간을 끄는 건 좋은데──── 별로, 저걸 쓰러뜨려도 상관없는 거지?」
그런, 어처구니 없는 말을 입에 담았다.
「아쳐, 당신───」
「──응, 사양은 안 해도 돼. 확 따끔한 맛 좀 보여줘, 아쳐.」
「그런가. 그럼, 기대에 응하도록 하지.」
By 아쳐
Fate 루트 11일째 · 아인츠베른 성 로비『먼 등』
「───작별이다. 이상을 안고 익사해라.」
By 아쳐
UBW 루트 6일째 · 류도사 경내『Fall down, your mind』
「얕보지 마라. 저 정도 저주, 마셔내지 못하고서야 무엇이 영웅인가.
이 세상 모든 악? 하, 이 몸을 물들이고 싶으면 그 3배는 가지고 오라는 게지.
알겠나, 세이버. 영웅이라는 것은 말이지,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인간을 짊어지는 자.
──이 세상 모든 것 따위, 먼 옛날부터 등에 지고 있다」
By 길가메쉬
Fate 루트 15일째 · Fate / stay night (Ⅱ)
「──────린」
부르는 목소리에, 소녀는 숙이고 있었던 얼굴을 든다.
눈물을 참는 얼굴은, 예뻤다.
가슴에 약간 솟아난 미련을 내색도 하지 않으며, 먼 곳에서 쓰러져 있는 소년에게 시선을 던지고,
「나를 부탁해. 아는 대로 미덥지 못한 녀석이니까 말이지.
───네가, 받쳐 줘」
다른 사람 일처럼, 기사는 말했다.
「답은 얻었어. 괜찮아, 토오사카. 나도, 이제부터 힘낼 테니까.」
By 아쳐
UBW 루트 16일째 · 새벽『Stay · away』
누구나 행복했으면 한다고.
그 감정은, 분명 누구나 생각하는 이상이다.
그래서 절대 되돌아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꿈은, 결코.
── 똑바른 그 시선.
잘못도 거짓도,
가슴을 찌르는 모든 것을 뿌리치고,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던, 그 ──
「───결코, 잘못 따위가 아니야……!」
By 에미야 시로
UBW 루트 15일째 · 결판『Answer』
「어두워도 무섭지 않아. 버서커는 강한걸.
이렇게 있어주면, 나는 안심할 수 있어──」
몸을 맡긴다.
머리에, 단단하고 커다란 손바닥이 올려진 듯한 생각이 들었다.
틀림없이 그건 사실이다.
눈을 뜨면, 이미 머리를 쓰다듬고 있을 게 틀림없다.
「……응……조금, 춥네」
몸이 차다.
아주 조금 언젠가 함께 했던 숲을 다시 떠올리고, 소녀는 웃었다.
이미 훨씬 전에 있었던 일.
상처 입으면서도 자신을 지켜준 거인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녀는 행복하게 의식을 접었다.
By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UBW 루트 13일째 · 막간『겨울 숲』
슬프지는 않지만.
때때로, 자신이 제정신인지 의심할 정도로 평온하게, 이렇게 봄을 기다리고 있다.
슬프지 않은 건, 절대적인 것이 있으니까.
괴로운 만큼, 틀림없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으니까.
하지만, 딱 하나 걱정인데,
「……늦네에, 선배. 이러면 저, 할머니가 되고 마는데요?」
By 마토 사쿠라
HF 루트 Heavens Feel · epilogue.
「간다, 영웅왕────저장된 무기는 충분한가.」
By 에미야 시로
UBW 루트 16일째 · 결판『Unlimited Blade Works』
「──꾸고 계십니까, 아서 왕」
중얼거린 말은 바람에 타고.
잠에 빠진 왕은, 끝없는 푸름에 가라앉듯이.
「꿈의, 계속을───」
먼, 멀고 먼 꿈을 꿨다.
By 베디비어
Fate 루트 Fate · epilogue
「마지막으로, 딱 하나 전해야 해요.」
강하게, 의지가 담긴 목소리로 그녀는 말했다.
「......응, 무슨 말?」
최대한 허세를 부리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되묻는다.
세이버의 몸이 흔들린다.
돌아선 모습.
그녀는 솔직한 눈동자로, 후회 없는 목소리로,
「시로───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By 세이버
Fate 루트 15일째 · 황금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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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잘 느껴보세요 그시절 그 갬성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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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eLige
어허 잘 느껴보세요 그시절 그 갬성이라구요 | 24.02.28 08: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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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인건 알지만 감성적인거 씹덕이다 오그라든다 그러는거 갠적으로 좀 그렇더라 ㅋㅋ | 24.02.28 08: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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