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자화상을 그리면 난 아마 이거 아니면 서버 사진이라고 생각함.
일단 먼저, ai가 자의식이-생각이-인류와 다른~ 이런 생각을
난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할 거임.
이자식 시작부터 에고에 가득찬 소리를!
할 수도 있 소리를 하는 건
이게 먼저 결론이라서 설명하는게 빠를 거 같거든.
이 게시판에 있는 인구 대부분은 한국인이지?
만약에 여기있는 어떤 유게이 유두가챠폭망 게이가
국제 오타쿠 축제에 가서
전혀 모르는 어떤 나라 사람
예시로 들자면,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시랜드 공국의 백작 돈 조반니를 만났다고 치자.
유두가챠폭망 군은 한국어와 일본어(씹덕어)밖에 못함
돈 조반니 아저씨는 이탈리아어와 영어와 일본어(씹덕어)밖에 못함.
그럼 이 둘이서 소통을 뭘로 할까? 일본어로 하겠지.
유두가챠폭망군이 일본 태생이거나, 부모중 하나가 일본인이거나, 아니면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조선인 출신이거나
아니면 진짜 일뽕을 한 경력이 인생의 90%라서 사고까지 일본어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어로 사고하기" -"아는 일본어로 번역해서 설명하기"
이 순서로 말하게 될 거야
마찬가지로 돈 조반니 경도
이탈리아어 혹은 영어로 생각하기 - 아는 일본어로 번역해서 설명하기
이런 순서를 가지게 된다
그럼 자기가 아는 일본어에 없는 개념을 설명하려고 하면
유두가챠폭망군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
"헤으으응 응기잇 암컷타락 보추" 이런 건 일본어로 아는데
"지난 주 다녀온 예비군 사격 만발로 일찍 퇴소함" 같은 걸 일본어로 모르는 유두가챠폭망군은
"에또"
"라스토 위크"(센슈라고 하면 되는데 말해본 적이 없어서 영어 섞임)
"잇타" (아주 틀리지 않앗지만 오코낫타가 맞음)
"야비군"(예비군-번역 실패. 요비군이 맞음)
"샤게키"(사격)
"잇빠이"(만발은 満射라고 해도 되고 문장으로 번역해도 되는데 모름)
"하야쿠 카에테키타"(빨리 돌아감 틀리진 않음)
이렇게 말하겠지.
근데 돈 조반니 씨도 일본어를 사무라이물밖에 안 본 사람이라고 하자
그럼 이걸 어떻게 알아들을까?
"그러니까"
"지난주"
"갔다"
"야비 군"(야비 씨가 누구지)"
"사격"
"잔뜩"
"빨리 돌아옴"
이 혼란스러운 단어를 가지고 돈 조반니 씨가
"지난 주에 이 친구는 야비 군이란 애와 호모ㅅㅅ를 해서 빨리 가버렸군"하고 오해를 해버려도
기합찬 오해를 해결해줄 황룡 해병은 이 자리에 없는 것이다 아뿔싸!
인간의 언어란 건 사실 상호번역이 본질적으로 불가능해.
콰인의 번역 불가능성 논증이라고 하는 개념이 있을 정도.
그러다보니 인간과 인간도
저 사람이 보고 느끼는 것과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이 동일하다고 담보를 못 함.
그걸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그 동일함을 증명하는 매개체는 언어, 행동, 물리적으로 측정된 뇌파 등으로만 증명이 가능함.
그리고 기계에도 이 점은 마찬가지야.
기계와 인간의 소통은 기본적으로
"기계어", "데이터 자료","인간언어의 유사적 재현을 통한 언어자료"를 통해 이뤄지거든
기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이 말을 말했지?를 생각하는 건
지나가는 길 앞의 어떤 행인을 보고 "저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저 말을 말했지?"하는 것과
매개체적으로는 사실 전혀 다르지 않다는 점이야.
유명한 논증인
중국어 방 논증이 바로 이 소리야.
사람이 어느 방과 소통을 하는데
그 방에 대해서 어떤 말을 집어넣으면
그 말을 중국어로 번역해서 넣어줌
이 번역 과정은 완벽해.
그런데 이런 방이 두 개 있고
하나 안에는 중국인이
나머지 하나 안에는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알바생들이 들어온 단어를 실시간으로 코드책을 찾아보면서 사전에 지정해놓은 대로 노가다를 뛰고 있어.
근데 이 둘이 결과가 완전히 동일하다면
우리는 어느 쪽은 중국어를 알고 어느 쪽은 중국어를 모른다고 알 수 있을까?
몰라.
그러니까, 인간은 같은 인간의 지능과 공감조차 제대로 정의를 못 하기 때문에
기계가 말하는 발언이 정말 일정 이상의 수준을 갖춘다면
그것이 사람인지 기계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게 될 것이란 소리지.
자가진화하는 인공지능은 들뢰즈의 스스로 진화하는 시뮬라크르다 같은 소리를 과학철학하는 사람이 하고 있다면
위 개념에다가 + 자기진화 개념을 섞어서 말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돼
(사실은 좀 더 복잡하고 귀찮은 이야기인데 그냥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게 이 소리임)
쵸비츠나 마호로 씨를
인간과 구분하는 게 의미가 있냐?같은 이야기야
인간과 기게를 구별하는 것 자체가
같은 언어로 소통하고 같은 매체를 통해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냔 소리.
그래서 나는 기계는 인간과 언어로 소통하고 이미지로 시각을 공유하는 한
자화상을 그리라면
자신이 존재하는 서버, 혹은 자신의 설계도를 그릴 거라고 봄
우리가 가진 단어 "자화상"이라는 개념의 본질은
자신이라는 의식체가 담긴 껍데기를 자신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진 존재가 관측하도록 그려라
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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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가 아니라 그냥 줄줄이 코드를 늘어놓을수도 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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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에 대한 정의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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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에 대한 정의가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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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개소리를 다 넘어가더라도 자화상에 대한 정의가 이상한게 제일문제군 | 23.12.15 1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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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자화상 정의가 맞음 자화상을 그릴 때 하는 행동이 뭐냐 거울 앞에 서서 거울 보면서 그리는 거임 그건 나와 거울 사이의 2배 거리에서 나를 관찰하는 거랑 본질적으로 동일함. 자아를 뇌 뉴런 간의 통신으로 보고 자화상이 자아를 그리는 거라면 자화상은 뇌 뉴런 간의 전기신호를 포착해서 그려야 해요 같은 소리를 아무도 안 하잖음 그 인간을 객체로써 구분짓는, 자아(전기신호)를 담는 그릇을 그리지. | 23.12.15 1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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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의 정의가 이게 아니라면 어떤 건지 알려줄 수 있을까? | 23.12.15 1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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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지금 올린건 '자화상의 정의'가 아니라 '자화상을 잘 그리는 법'이야 그건 완전히 다른거고. | 23.12.15 1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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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자화상의 정의는 뭔데? a picture, photograph, or piece of writing that you make of or about yourself(캠브릿지 백과사전) 1. 미술 스스로 그린 자기의 초상화. 자화상을 그리다.(국립국어사전) | 23.12.15 12: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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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지. 반대로 말하면 스스로라고 그렸으면 그게 뭐가되었든 자화상이 됨. 껍데기가 일정부분 떨어져서 어쩌구가 아니라고. | 23.12.15 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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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의 정의를 well-define되게 논리적 재정의를 시도한 게 저 문장이고 저 문장이 아니고 원래 정의에서 어떻게 확장되는 게 옳은지를 아신다면 제발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심? | 23.12.15 1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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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라고 그렸으면 뭐든지 자화상이다? 그건 다다이즘적인 정의지. | 23.12.15 1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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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우성을 찍은 사진을 가져와서 내 자화상이다 하면 그게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정의냐 하면 아니라고. 극단적 후기 모더니스트나 그것 또한 자화상이다 하겠지. 몽미 같은 거야. 표준적인 언어 공유자들이 사용하는 자화상의 개념은, "자기 자신을, 자신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진 타인의 시점으로써 관찰한 것을 기반으로 제작한 그림, 때로 사진"이지. | 23.12.15 1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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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면 네가 말한 도식도나 서버사진읗 자화상이하하면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정의냐 하면 이니니까 마찬가지로 네 말은 몽미가 되는거야 | 23.12.15 12: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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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에 그건 "내 의견"이라고 했고, 님이 지적한 자화상 의견은 아래 재정의잖아요. 두개가 다른 건데 왜 두개를 합쳐서 이야기함? | 23.12.15 12: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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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앞의 개소리를 다 넘어가더라도"부터 웃긴 소리긴 한데. | 23.12.15 12: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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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합치니 네스스로 네의견은 틀렸다고 지금 말하잖아 | 23.12.15 12: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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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로 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존재가 그린 그림에서 존재를 자신이라고 하면 자신의 껍데기를 자신의 존재가 일정거리 떨어져서 그린 그림이니 자화상 맞음. | 23.12.15 13: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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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그렸으면 초상화, 내가 그렸으면 자화상. 단어 선택이 조금 이상한거지 개념이 이상한건 아닌데. | 23.12.15 13: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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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세이 건담 짤로 지금은 아직 미소녀형 ai 매개체가 없어서 그만! | 23.12.15 1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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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지만 언젠가 올.... 이데아를 위하여... | 23.12.15 1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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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가 아니라 그냥 줄줄이 코드를 늘어놓을수도 있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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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도 ㅇㅇ 어떤 구조인지에 대한 걸 줄 수 있다는 거지. 첫 그림이 그런 거 | 23.12.15 1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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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ai가 습득할 때 자화상을 어떤 개념으로 흡수하냐가 중요하다고 봄. ai의 자화상을 "ai의 자의식 여부"로 판단하려는 사람이 있길래 쓴 글이기도 해 튜링 테스트 통과한 존재의 자의식도 우리가 증명을 못하니까.. | 23.12.15 1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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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우리는 타인의 자의식조차 증명을 못하니까... 결국 자화상의 정의를 물고늘어지게 되는거같음 | 23.12.15 12:1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