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게 아니었나?
아가여우의 입에 병아리의 깃털이 물려있네?

초등학교 4학년쯤 되어보이는 어린아이.
그녀는 능숙하게 아가여우를 병아리에게서 떼어낸 후 싸우지말라며,
차분한 목소리로 다독였다.
드디어 이 찻집에 대화가 되는 사람이 나타난건가?
그나저나.. 사람은 맞나??
"미루. 이제 그만."
어린아이는 품에 안은 아가여우를
'미루'라고 불렀다.
그러고보니,
찻집 벽에 '미루'어쩌구 했던 글이 있던 것 같은데..
잠시 머뭇거리던 사이
여자아이는 버둥거리는 미루의 목에
팻말을 달곤 미루를 내려놓았다.
미루는 입에 깃털을 문 채로
뚜방뚜방 어떤 방석으로 향했다.

....??
미루의 방석은
뼝아리의 황금 깃털이 수북했다.
...
너희 친구 아니었니??
대체 깃털을 얼마나 뜯어온거니..
그나저나 점장을 괴롭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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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새벽에 올리는데 오늘 일찍 끝내서
냉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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