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예
기원전 3세기 ~ 기원후 4세기의
한반도 있던 국가로
역사적으로 비중도 상대적으로 비약하고
실제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약간 안습한 국가임...
위에는 막강한 고구려에 치이고
밑에서 호전적인 삼한에 치이고
강원도 변방에 마식령산맥과 함령산맥 때문에 교류도 매우 늦어서
끝까지 왕국이라는 고등 정치 체계를 성립하지 못하고 멸망
민며느리제 옥저도 비슷한 상황이였지만
상대적으로 고구려와 교루가 많아서 동예보단 나았음
아무튼
폐쇄적 지리, 발달하지 못한 사회의 콤보는??
미신이 엄청 심해진다는 거
대표적으로 족외혼
씨족 바깥의 사람과 결혼해야만 한다는 풍습인데
얼핏 그냥 약간 독특하지 평범한데??로 끝나는 풍습이겠지만
자세히 들어가면
사돈에 팔촌에 몇세대 족보까지 따져가면서 엄청 까다로운 조건을 달고 있고
샤머니즘과 무속적 민간신앙의 향연이...
이걸 안지키면 씨족 단위로 박해받았다고...
다른 예로는 책화
씨족간 영역에 신앙적 의미가 있어서
다른 씨족이 침법하는걸 병적으로 싫어했음
초기에는 침범한 인물과 씨족을 박해하고
부정을 털어내는 제례를 했다고 하지만
후기에는 그나마 정치적으로 발전했는지
그냥 노비나, 생필품 교환으로 끝냈다고 함
또 다른 예로
질병자나 사망자가 있으면
바로 옛 집을 버리고 새 집으로 옮겨야 했는데
정도가 심하면 질병자를 씨족 밖으로 추방하기도
사망자가 있으면 가족단위로 격리하기도 했음
(IP보기클릭)115.139.***.***
마지막은 의료가 없는 시절에 격리라도 한 거 같은데
(IP보기클릭)115.139.***.***
마지막은 의료가 없는 시절에 격리라도 한 거 같은데
(IP보기클릭)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