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쟁의 문책대상을 다시 기용한 조선.jpg

[피파광]

선조는 통신사로 다녀와서 왜변이 안일어난다고 이야기한 김성일을

지방 수습 업무를 맡기는 방식으로 책임을 지게함

이후 초유사로 임명된 김성일은

의병 세력들을 중재해주고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데에 여생을 갈아넣다가 (대표적으로 진주대첩)

결국 왜란중에 과로로 생을 마감하였다

[S_Albertus]

선조가 사람은 쓰1레기여도 인재를 알아보는 눈은 1티어 였다는 게 참 웃김.

[Do비do밥]

어찌 보면 참 능력자는 능력자지…

[일레이나카와이이]

전쟁만 안낫으면 진짜명군 소리 들엇을거란게 참...ㅋㅋㅋㅋ

[돼지안심은미디움레어]

그런데 원균 하나로 전부 말아먹기

[소녀의탐구자]

의외로 많은 이들이 가지지 못한 능력

SSSSSR 뽑기 능력

[충무공YSS]

그걸 속인 원균도 대단하고

[슬리핑캣]

그 균새끼한테만 필터가 씌워져서문제

[구아아아아아악]

이에 반해 인조는 왜란으로 선별되고 단련된 군부 인사들을 갈아버리고 쌓은 체제를 무력화 시켰으며, 제대로 도망도 못침. 그냥 승질만 더럽고 인간으로서도 조잡한 작자.

[Min-9]

인성이 문제있는거지 능력은 뛰어나니까
아니었음 왜란중이나 후에 반정일어났음

[덩샤덩샤]

그게 능력임...
왜란만 아니었으면 임금자질은 충분했던거임...
보통 사람잘보고 잘다루는 용병술이 뛰어난 사람들이 잘된경우가 많음

[Prisoner Number]

왕으로서 도망가는 속도도 역사상 유래없는 속도 아닌가?

[늑대군주]

그 균도 그렇고 책팔이들이 조잡한 명성하나 얻으려고 인조 빨아대는거 보면 참...

암만 광해군 쉴드로 능양군을 쉴드치는데 그 광해군도 인구의 그것도 주요 생산인력의 5%를 전쟁 포로로 날려먹지는 못했다. 아니 연산군이랑 합쳐도 능양군이 병자호란으로 한번에 날려먹은 것보다는 못했을듯

[겜일지]

솔까 그건 선조만 욕하기 뭣한게 선조뿐만이 아니라 조정대신들도 대부분 다 속았음 ㅋㅋㅋ 선조가 못 알아봤다기보단 원균의 정상인 코스프레&아부 능력이 쩔었다고 봐야지.

[Min-9]

임금이 국가자체인 왕조에서 안잡힐라고 런한건 잘한거임 도망도 못친 인조를 봐
문제는 도망친 사실이 아니라 명나라까지 도망칠라는게 문제였지

[식신시츄]

사람 보는 눈은 있는데 왜 질투를 하냐고

[Exponential]

런은 한 조와 런도 못 한 조..

[루리웹-8892904033]

책임감 없는 이기주의적인 능력자.
왕이 아닌 전문경영인이었으면 최고였을...

[루리웹-8892904033]

아 인성이랑 안목은 병행이 안된다구요~

[늑대군주]

근데 그 균은 실책맞는게 원균이 아부스킬이 본격가동되기 전인 임란 전에 조선의 인사시스템 제대로 돌아갈때는 상관이고 이조고 원균 이쉒이는 절대 승진시키지말고 걍 쫒아내보내야한다는게 공통적인 평가였음

오히려 이순신은 임란전에도 상관인 병조판서나 이이까지도 인맥 만드려두려고 자타가 인정하는 촉망받는 유망주였지

[Supernovice]

나라 망할 위기에서 전쟁 한번도 안지고 구국의 영웅으로 추대되었다가 나라 엎고 왕된 사람이 조선 태조이기 때문이지 출신 때문에 정통성이 후달려 보이는건 덤

[Min-9]

왜구가 날뛰는데 연전연승하고 인기가 높으며 담당지역 행정도 꽉 잡고있다? 회군할거 같지않음?

[늑대군주]

근데 그건 전쟁끝나고 할 일이지 전쟁중에 그 삽질벌였다가 칠천량으로 전쟁을 몇년은 더끌어버린 시점에서 대삽질인거지

한고제도 한신이 동료살해하고 지멋대로 전쟁벌이는 거의 반란군 수준으로 날뛰어도 일단 적어도 항우는 잡고 난뒤에 숙청했다

[Supernovice]

끝끝내 억눌렀던 의심병이 터졌다고 볼 수밖에 자기 기반이 좋았던것도 아니고 진짜 어느날 갑자기 왕된거나 마찬가지라

[늑대군주]

그 의심병으로 나라 망하기 직전까지 갔으면 욕먹는건 당연한 수순이지 그러고도 반성도 제대로 안한거 생각하면 더 욕처먹어야할 일이고

[kaccao]

문제는 명나라에서 전쟁중에 충무공에게 도독인(현충사에 보관중)을 주며 수군도독을 제수했다는 것인데...

명나라 관작 품계상 제후왕과 대등한 도독위를 조선의 신하에게 내렸다는 건 어떤 의미론 명나라에서 이순신을 키워 조선을 흔들겠다는 정치공작으로도 읽힐 수 있는 일이라 선조도 견제 안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

[콩팥]

원균은 이간질 0티어 인듯
남의꺼만 뺏어먹고 자기 공으로 돌리는 십새끼들은 보통 다 그렇긴 하다만…

[피곤한한니발.]

사실 이순신 자르고 원균 집어넣은 것도 인성질의 일부분임. 물론 원균이 그렇게까지 폐급인지 알아보지 못 한 건 실책이긴 함.

[피곤한한니발.]

전쟁 안 났었으면, 선조가 성군까지는 장담 못 해도, 최소한 숙종이나 영조에 비벼볼만한 명군 소리는 들었을 듯 ㅋㅋㅋ.

[神算]

뭐 이이는 인맥을 만들려고 했다기보단 같은 집안에 유능한 젊은이가 나왔다고 하니 만나보자는 거였으니..

[피곤한한니발.]

그리고 문제는, 왜란 발발 전에 북방에서 여진족 때려잡을 당시에는 원균이고 신립이고 다 꽤 성과를 내던 장군이었음. 그런데 신립은 인생 최대의 오판을 하필 가장 중요한 전장에서 했었고, 원균은 수군과 육군의 차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 했었고, 이순신에대한 질투와 공명심에 눈이 돌아가서 결과적으로 그런 참사들이 났었다고 봐야 함.

[늑대군주]

그래도 당시 이이는 이조판서였음 이순신이 거부한 이유도 인사권자랑 만나면 청탁 위험이 있어서 거부했으니

둘의 지위차이를 생각해보면(정2품-정8품(추정)) 단순하게 만나려는건 절대 아니었을듯

[써냔]

말 타고 도망간 왕이 더 빠르고
증기기관 발명 후에는 유래가 너무 많음
가마 타고 도망가는 게 얼마나 빠르겠어

[ㅡ_-]す~]

이건 미화한거고 이미 경상도는 왜군이 점령한 곳인데 경상도를 맡긴다는 것은 니 주둥이가 문제였으니 니가 책임져라하면서 적진 한가운데에 던져버린거

하지만 김성일이 수습을 잘했고 진주성 전투때도 경상도 총사령관으로 진주성에 있었지

[루시오르]

그런 의도였으면 그냥 백의종군 시켰을거같은디...?

[지구별외계인]

생각해보면 아무도 안 가려고해서
데려다가 썼을 것 같네

[갓킹곰]

어디가 미화지 ㅇㅅㅇ? 그냥 까고싶은 시비글로밖에 안보인다.

본문 내용이랑 아무런 달라진게 없는데, 적진에 넣었다~ 한마디 보태서

까버리네 ㅇㅅㅇ?

[루리웹-8696009378]

서포트 능력은 대단햇나 보군

[루리웹-9135782731]

보통 회사에서 사고친 다음에 본인이 수습 할수있는건 신뢰 받을때 얘기고 보통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고 가장 믿을만한 애를 구원 등판 시키지
네가 책임져라고 말 듣는건 신하에게는 엄청난 은혜지

[rollrooll]

뒤져도 싼똥은 치우고 뒤지라는 참된ㅍ...

[만사가아주귀찮아]

선조가 욕먹는데 중신들 죄다 전쟁준비반대하고 전국유생들 패드립 해가면서 하지마라하는데도 다 씹고 혼자서 그 준비전부 한게 선조다

[Supernovice]

실제로 백성들 존나 고생하는데 그만하시죠라고 상소도 존나 올라옴

[슈슈바나]

과로로 죄를 갚았다니 참 선비로다

[Ⅹ나그네Ⅹ]

능력은 지붕이고 인성이 대들보라는걸 제대로 증명한 선조

[얼방먹은용암광전사]

사실 선조가 그렇게 무능하거나 나쁜 임금은 아님

근데 그 놈의 원균이

[충무공YSS]

나중엔 알았을 수 있는데, 이게 잘못을 인정하면

조정대신들 부터 장군들까지 임금 명령 죠스로 알거아냐

알았다고 해서 무를수도 없음 ㅋㅋㅋㅋㅋ

[희망동산]

선조와 인조는 전란을 거의 맨땅에 헤딩식으로 민초로 갈아넣어 막았기에 항시 비판받아 마땅한 임금이긴 함

[얼방먹은용암광전사]

사실 늘 그렇지만 속인 새끼가 강아지인거지 속은 사람을 멍청이라고 하는건 너무 제3자의 눈에서 보는게 아닐까 싶음

[데피아즈망가대왕]

그 한명 잘못뽑은게 트롤링이 너무 컸다

[원자력장판]

선조가 평시였다면 평타 이상을 했을거라는 거에는 부정하지 않음

다만 결국 선조 재위때는 평시가 아닌 전시였으며, 전시때에는 결국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는 임금임.

[kaccao]

심지어 졸기 말년 죽기 전에도 나중에 정묘호란의 뒷수습을 했던 최명길을 종6품으로 3등급 특진시켜주고 갔음.

좀 대범하기만 했어도 고려 현종급 대왕각이 나왔으련만..그놈의 의심암귀...

[희망동산]

이 분의 생각도 왜적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음. 전란의 기운은 통신사 황윤길과 같은 생각이었음. 징비록에서 나왔던 건데...“유성룡이 김성일에게 ’그대가 황윤길의 말과 고의로 다르게 말했는데, 만일 병화가 있게 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오?‘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일은 ’나도 어찌 왜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겠습니까. 다만 온 나라가 놀라고 의혹될까 두려워 그것을 풀어주려 그런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내용이 있음

[루리웹-1428177542]

애초에 왜군의 침략 징후를 무시했다는 것도 임진왜란 이후에야 나온 사후 분석이란 학계 평가도 나와서 대놓고 믿기 어려움 ㅋㅋㅋ. 김성일이 통신사로 가던 시절 일본 정세를 살펴보면 조선 침략을 준비할 여건이 아니었다는 평가인데, 꽤 흥미로움. 그리고 유성룡이 쓴 징비록이 무조건 사실만 기록한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유성룡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쓰여진 것도 알 사람들은 알고.

[희망동산]

하기사 그 냥반도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독불장군도 아니었을 터...-_-;;

[명왕수호대]

애초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휘하 다이묘들도 처음 출병할 때 애먼 핑계로 자기들 숙청하려는 거라고 뒤에서 난리쳤을 정도니 여건 안 되는데 도요토미가 미친.짓 한 게 맞다고 봐야 할 듯.

[요르티시아]

선조는 왜란만 없었으면 중간 이상은 갔을거임. 영조도 정치력은 좋았어도 인성은 ㄹㅇ 개차반 이였지만 왕으로써 평가도 좋게 받음

[냥냥멍멍]

전쟁중 과로사면 진짜 피똥싸게 열심히 했다는거네 ㄷㄷ

[봄베이 사파이어]

통신사로 넘어가서 확인해본바 침략은 없을거라고 말했는데 폭탄드랍이 들어온 이상 살려주고 벼슬줘서 뒷감당 해라 이정도만 해도 진짜 자비로운 처사임

[sonar]

그 균하고는 다르네

[지금은 휴식중]

어릴때 집에 놀러 오신 아부지 친구분 하고 임진왜란 관련 드라마 보다가 갑자기 아저씨가 김성일 쉴드 치기 시작함.
자기가 어릴때 김성일 욕하는걸 자기 아부지 한테 걸려서 혼났는데 알고 보니 자기 조상이었다. 그러면서 위에 나온 이야기들 해주는데
저아저씨 자기 조상이라고 쉴드 엄청 치네 그러면서 웃어 넘겼는데, 이제 보니 쉴드 받을만 했네

[불꽃저그]

사실 뭐 저거 아니더라도.
당시에 전쟁 안 날거라고 예측한게 비상식적인 예측도 아니었음
동력선도 아니고 노젓기+해류+바람에 의지하는 나무배 타던 시절에 내전 끝내자마자 대규모 상륙작전 후 전면전이 걸러 올 거라고 예측하는게 오히려 이상한 축에 속함

[불꽃저그]

사실 저 양반도 뭔가 억울한기
‘전국 시대 이제 막 끝난 나라가 바다건너서 대규모 전면전을 건다?‘
그 시대에 이거 예측을 어케함ㅋㅋㅋㅋㅋ
보통 내전끝나면 내정 돌보지

땅이 붙어있으면 모를까
동력선도 아닌 돛단배로 대규모 상륙작전 후 전면전을 벌여야 하는데, 이 짓거리 비슷하게 했다가 여몽연합군이 태풍에 쓸려나감.

하지만 히데요시는 ㄹㅇ 미친 새기였고

[원자력장판]

일본 내 평가에서도 히데요시의 임진왜란은 말년에 미친것이 분명하다 라는 평가를 내리니 뭐..

[ㅁㅁ?ㅁㅁ]

오죽하면 일본도 이해도 납득도 안 가니까 걍 없는 역사로 침
오사카성 가면 성주였던 도요토미 일생 적어놨는데
임진왜란 얘기는 한 컷 딱 적어놨음
“조선에 출병하여 양국 민생에 고통을 줌“
사실상 말년에 븅신짓함; 이라고 적고 묘사를 포기함
다음 컷이 꽃놀이 간 거였나 ㅋㅋㅋㅋ
뭐, 축소라면 축소겠지만 전국시대 호걸로서의 의의가 더 클테니 그러려니 함ㅋㅋㅋ

[Introutro]

저당시에 전쟁준비도 결국 과거의 경험이 기준인데 임진왜란은 경험을 뛰어넘는 규모이기도 함

[주시자의 눈]

보통 선조 평가는
치세의 성군 난세의 암군 으로 요약 가능하지

[명왕수호대]

ㄹㅇ 전국시대 내내 히데요시 쫓아다닌 휘하 다이묘들도 우리 다 숙청하려고 한다고 기겁할 정도로 일본 내부에서도 미친.짓 평가받던 대규모 조선 침공을 김성일이 무슨 수로 예측함.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이제 막 전국통일을 했으니 제대로 수습하는게 맞는 건데 도요토미 자체가 너무 예측 불가능한 큰 변수였던 거지.

[루리웹-2564176848]

아무리 생각해도 선조랑 광해군은 전쟁때문에 정신 나간 걸로 밖에 안 보임

[원자력장판]

광해군은 전쟁도 전쟁이지만 선조의 지분도 많이 들어가있음

지 아들에게 질투해서 핍박한게 한두번이 아님

[마이트]

선조도 통신사 말을 듣고 적절히 대응을 한게 맞음..북방에서 나름 전과 있는...혹은 있다고 생각한 이순신,이억기,원균 등을 왜군의 침입에 대비해 수군절도사에 다 임명해 놓은걸 보면 손놓고 있었던게 아님...

임진왜란 초기에 조선군이 박살 난건 일본군이 그렇게 대병력으로 올지 몰랐다는것과 제승방략 전술이 완전 실패한것...거기다 원균이 자신의 책무를 망각하고 자신의 함대를 자침시키고 도망간것이 가장 크다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