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플을 좋아함.
근데 맥북, 아이폰, 애플티비를 썼을 때에도 타블렛은 갤탭을 썼음.
이유는 갤탭만이 가지는 3가지 특징적인 부분들이 나한테 잘 맞았음.
갤탭만이 가지는 3가지 특징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음.
1. S펜.
아이패드는 애플펜슬 쓰면 되는데 왠 갑자기 S펜?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애플펜슬과 S펜은 완전히 다른 필기감을 가짐.
나는 아이패드의 플라스틱을 유리에 대는 듯한 그 감촉이 싫더라고.
S펜의 부드럽게 화면에 쓸 수 있는 필기감이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S펜은 충전을 하지 않더라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나는 아이패드 쓸 때는 충전을 자주 안 해줘서 방전되서 안 되던 경우가 많았음.
애플펜슬2면 그냥 옆면에 부착하면 자동으로 무선충전되는데??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일일히 쓰고 난 다음에 옆에 부착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그냥 놔두고 있다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았음.
게다가 애플펜슬은 기본적으로 너무 무거움.
좀 쓰다가 보면 손이 많이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S펜은 가벼워서 그럴 일이 없었음.
2. 멀티태스킹.
아이패드도 스테이지 매니져로 이제 멀티 잘 되는데??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멀티태스킹이라는 부분에서는 갤탭이 더 발전되어 있음.
여러개의 창을 띄우고 거기에 팝업으로 띄우고 하면서 여러 작업들을 동시에 진행할 때는 아직도 아이패드 보다는 갤탭이 훨씬 편함.
특히 게임 3개 동시에 띄워서 할 때는 갤탭이 훨씬 편함.
영상 틀어놓고 삼성노트 띄워서 투명도 조절해서 이것저것 필기하기도 좋고.
이런 식으로 멀티태스킹은 갤탭이 아이패드보다 훨씬 편함.
3. 덱스.
갤탭 쓰는 가장 큰 이유.
그냥 티비나 모니터에다가 꽂아서 쓰거나 아니면 자체적으로 쓸 때 너무 편함.
덱스모드로 쓸 때의 갤탭은 거의 준 노트북임.
여러 개의 앱들을 동시에 띄우는 것은 물론이고 몇몇 앱들의 경우 덱스모드를 할 경우 덱스모드에 특화된 UI로 바뀌면서 진짜 노트북 쓰는 느낌임.
이상이 내가 갤탭 쓰는 3가지 이유임.
아이패드는 여러 아이패드를 써봤지만 결국은 다 처분함.
그리고 현재는 갤탭8 쓰고 있는데 만족하고 쓰는 중.
아이패드가 좋기는 하지만 갤탭이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아이패드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국 갤탭 선택하게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