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역사) 중세의 매트로폴리스

[루리웹-4168017061]

13세기 볼로냐의 모습

이미 중세에 볼로냐에서는 저런 탑들이 즐비한 기괴한 도시였다고함

탑을 지었던 명확한 이유는 없고

경쟁적으로 탑을 쌓기 시작한게 시작이라고 함

아마 한반도에서 고인돌이 많은것과 유사한 이유 아닐까?

어쨌든 탑을 높이 쌓는게 가문의 위세라고 여겼던듯 함

방어용 시설은 아니고 가문의 위세를 위한 용도라서 그리 튼튼하진 못했던듯 함

최고 높이는 60m라고 하니 아마 그 가문이 가장 떵떵거리지 않았을까 싶음

당대 사람들이 보기에도 엄청나게 기괴하게 보였던듯 함

대부분의 탑은 19세기 무렵에 철거되었고 지금은 20개 정도 남았다고 함

대부분 기울어진 상태고 무너질 위험도 높다고 함

[가테하는글쟁이]

뭔가 세계가 좀 잘못 된 느낌이 드는데..이차원의 괴물이 나올법한 삘

[Maid Made]

당시에 볼만했겠다
전깃불도 없이 은은한 횃불이 빛나는 탑의 도시라니

[-=쥬논=-]

누군가 미래도시를 보고 온 듯

[brengun]

기울어지든 무너지든 일단 쌓고 봤군

[저는 님친구입니다]

지금은 거의 붕괴했단 거잖아
하나하나가 대형사고급인데 ㄷㄷㄷ

[Serene Haze]

우와.. 현실이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같네.. 마천루가 즐비한 중세 도시라니
판타지에선 탑이라고 해봤자 기껏해야 마탑 몇개 올라가있는게 끝이던데

[코파카바나]

도미노는 안일어났나보다

[한국산KS인증]

현대 건물 한층이 2.5m정도 되니까 50m되는 탑이면 아파트 20층 높이......한 30m 만 쌓았다고 해도 아파트 12층...
저당시에 저정도 높이의 건축물이 여러개 있었으면 진짜로 작살나게 기괴했겠는데 ㅋㅋㅋㅋㅋㅋ

[건성김미연]

막짤 기울기가 익숙해서 찾아보니
유명한 피사의 사탑도 이때 만들어졌네

[oneTwoPunch]

오 그렇구나

[루리웹-4241338838]

어느 지역이던 혹은 국가던 높은 건물 자체가 권력의 상징이기는 했음 (+ 방어용 목적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고)
높은곳에서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능력(니가 뭘하는질 알고 있다) = 권력

[바티칸 시국]

산지미냐노(San Gimignano)에도 저런 탑이 십여개 남았는데 중세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은 대체 뭘까...

[왜자쿠말을건담?]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대충 이새끼들 사고방식 추론이 가능함 ㅋㅋ
그냥 가오다시에 미친 가문패싸움 부자깡패들임

[Cyker]

어크2에서도 계속 탑이 많아서 이게 뭔가 했지 ㅋㅋㅋㅋ

[타츠마키=사이타마]

아직도 산 지미냐노에 그 시절의 광기가 일부 남아있지

[타츠마키=사이타마]

그리고 중세 메트로폴리스래서
난 예멘의 시밤이 나올줄 알았음

[oneTwoPunch]

기괴하고 재밌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가문끼리 싸운다고 저런 미친짓을 한다니 소설이나 만화였으면 뭐 이런 설정이 다 있냐고 욕먹었겠지 ㅋㅋ

[타츠마키=사이타마]

마빈 해리스가 저런 허세싸움을 포틀래치라고 했음
원래는 일부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명절에 서로 선물을 주는 풍습인데
상대방이 주는 선물은 무조건 허접하다고 까내리고
자기 선물이 상대방의 선물보다 항상 더 좋아야 했음
그래서 평소 먹고 사는걸 엄청 아껴서
상대방보다 더 화려한 선물을 주려고 함
허세가 주는 명예욕이 자신의 의식주나
생활의 안락에서 오는 쾌락을
넘어서는 때도 역사속에선 많은듯

[Allocen]

저 탑들에서 녹색 빛기둥 올라가면 갑분 반지의 제왕이나 네크론인데

[혼미한세상]

일조권 가지고 싸웠을 수도 있겠다 ㅋㅋ

[오그레이트]

확실히 마천루에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음...

사진은 파나마시티

[루리웹-0788253411]

뭔가 모아이 섬이랑 비슷하네. 하지만 그 섬은 모든 자원 꼴박해서 멸망했지만ㅎㅎㅎ

[걸어가는 사과씨]

신기하네

[daldalhani]

1980년대에 그린 2020년 상상화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