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8701110?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4203835
예전에도 써봤지만
아코랑 세나는 잘 엮이는 건 아니어도
성격이 좀 정반대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음.
근데 여기서 결정적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있는데
세나 인연스토리에서
선생 상태가 안 좋을 때 세나가 비서 역할을 해줬다는 거임
다들 알겠지만 아코는 대놓고 비서 캐릭터인데
세나가 그 자리를 위협할 포텐셜을 가졌다는 거지
물론 세나의 본업(?)은 응급의학부지만
선생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딱히 상관없다면서
적극적으로 부정도 안 함.
진짜 비서처럼
하루종일 붙어다니면서 선생을 보좌해줌.
단순히 따라다니기만 한 것도 아니고
선생한테 부담 안 가도록 일도 척척해내서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줌.
세나가 실제로 다방면에서 유능하다는 증거지.
당연히 응급의학부니까
본래 직무인 의료 활동도 척척 해냄.
의료 활동은 아코보다 확실히 잘 하겠지.
추가로 선생에 대한 호감도는
항상 돌직구로 던지기 때문에 귀엽기까지 함.
그에 비해 아코는?
비서면서 선생이 일 하는 게 맘에 안 들면
자기가 강압적으로 관리하려고 함.
업무량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지만
히나랑 세나하고 달리 히스테리가 너무 심함.
학생들 고민 들어주는 게 일인 선생조차도
아코 하소연 들어주다 지칠 정도임.
생각해서 좀 잘해줬더니
바락바락 우기다가 결국 개목줄까지 감.
저기서 세나까지는 아니어도
히나만큼만 솔직하게
"너무 힘든 나머지 선생님한테 의지하고 싶어서 그랬어요!"
했으면 그렇게 안 됐음.
즉, 세나는 단순히 아코랑 성격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비서 포지션을 위협하는 존재라는 거임.
당연히 선생이 이런 걸로 학생을 차별하진 않겠지만
능력이 밀리지도 않으면서 성격은 훨씬 좋다면
아코 입장에선 자기가 세나에게 밀린다는 생각이 들겠지.
예를 들어
선생이 몸이 안 좋은데도 미룰 수 없던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아코랑 만나는 거였다면?
아코는 선생이 올 시간에 맞춰서
맞이하기 위한 완벽한 준비를 끝내놨음.
집무실 정리도 깔끔히 해놓고
오자마자 업무를 시작하면서 마실 수 있도록
커피도 끓여놓고.
그러고서 이제 곧 선생님이 올 거라는 기대감에
들떠있는 자신을 진정시키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선생을 맞이하려는데
예상에 없던 세나가 나타나는 거임.
"...?
응급의학부 부장님이 어째서 여기에...?"
"실례하겠습니다, 선임행정관.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선생님의 몸상태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서 업무를 도울 예정이니 양해바랍니다.
그럼 업무 자료는 어디 있죠?"
이러면서 바로 앉아서 업무부터 시작함.
선생이랑 눈마주치자마자 어떤 대화로 입을 열지
일 좀 하다가 휴식은 어느 정도 가질지까지
전부 다 계획해놨는데 엉망이 됨.
선생이랑 같이 있을 시간으로
1시간은 마련해놨는데 30분만에 끝내버림.
심지어 세나가 선생 옆에 착 달라붙어 있는 바람에
자기는 거기 끼어들지도 못함.
오자마자 일만 하다 가버려서
입도 못대고 차갑게 식은 커피만 덩그러니 남아버림.
빡치는데 상대가 응급의학부 부장이라
자기보다 직급도 높아서 대놓고는 뭐라 못함.
말없이 속으로만 삭히다가
나중에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안녕하신가요, 응급의학부 부장님♪
바쁘셨을 텐데 이전 업무 협조는 감사드립니다.
아, 하지만 환자 한 명한테만 붙어다니셨을 정도니
혹시나 한가하셨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하고 꼽주는데
세나는 전혀 눈치 못 채고 담담하게
"중요한 업무에 끼어든 것은 죄송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응급의학부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시... 아니 환자가 최우선이고,
선생님께선 그때 환자나 다름없는 상태라 그랬을 뿐입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선도부에만은 꼭 들렀다가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러면서 받아치는데
딱히 노린 건 아닌데도 이게 아코에게 치명타로 들어가는 거지.
마치 자기 때문에 선생이 아픈데도 무리했다는 거 같잖아.
그럼에도 지지 않고
"아하~ 그러셨군요~
확실히 건강 문제는 중요하니까요.
앞으로는 저도 선생님의 건강을 관리해드려야겠어요.
다신 '응급의학부에 손 벌릴 일 없도록' 말이죠."
하고 반격하려는데
여기서 세나가 결정타로
"선임행정관이 신경써준다면야 저도 걱정은 없겠군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곧 선생님과의 약속이 있는지라..."
"...선생님이랑요?"
"네, 부원들에게는 비밀입니다만...
간호할 때 쓴 담요와 물수건을 찾으러가는데
선생님께서 그때 일의 답례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늦어서는 안 되니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아코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임.
물론 세나는 아무런 자각이 없었고
아코 혼자서 벌인 신경전인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아코는 더 비참한 패배감에 젖어버림.
나도 그렇게 잘 해드렸는데!
언제나 선생님께 도움이 되도록 선임행정관으로서 도왔는데!
그런 건 다 모른 척 하시더니 왜 저 사람한테만 잘 해주는 거냐고요!!
이러면서 혼자 씩씩대는 아코...
이후부터 세나가 선생이랑 있는 걸 극도로 경계하는데
세나는 그런 거 눈치도 못 채고 신경도 안 써서
아코 혼자만 전전긍긍 하는 거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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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보면 세나는 히나가 피로해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음. 아코는 이해 못 함. 이 히나와의 관계성도 아코한텐 질투감일거임. 아코는 모르지만, 저런 차이 때문에 아코는 히나의 친구가 될 수 없고 세나는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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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때문에 그런 게 클 듯. 히나랑 세나는 둘 다 한 동아리를 책임지는 부장이잖아. 그렇지않은 선도부 애들은 그냥 다 히나를 워커홀릭으로만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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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너무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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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려고 했던 목줄을 맡김. 밸런타인에 자기가 만들었다는 거 숨기고 초콜릿 줌. 화이트 데이는 하루종일 답례 기다리고 있었음. 이 정도면 빼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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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그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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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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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 잘 쓰시네요 지금부터 당신을 대학원 고수형과 같이 식은 감자튀김형에 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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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보면 세나는 히나가 피로해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음. 아코는 이해 못 함. 이 히나와의 관계성도 아코한텐 질투감일거임. 아코는 모르지만, 저런 차이 때문에 아코는 히나의 친구가 될 수 없고 세나는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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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때문에 그런 게 클 듯. 히나랑 세나는 둘 다 한 동아리를 책임지는 부장이잖아. 그렇지않은 선도부 애들은 그냥 다 히나를 워커홀릭으로만 알고 있고. | 22.10.03 2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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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게헨나 이벤트가 안 나온지도 좀 오래 됐고. | 22.10.03 2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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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그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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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 | 22.10.03 2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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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03 2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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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 산시타를 청계천에 던져라 | 22.10.03 2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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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써와 | 22.10.03 2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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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코 팬픽 많이 써왔는데도 반응이 그닥이더라. | 22.10.03 2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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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있는데 아쉽네 | 22.10.03 2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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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없는 것도 아니라 삘 받으면 또 쓰긴 할 건데 사람들 관심 끌 방법을 좀 생각할 필요를 느꼈음. | 22.10.03 22: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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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03 2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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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0.03 21: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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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긴 하지. 발렌타인 스토리만 봐도 일부러 수제 초콜릿 만들어서 입에 떠먹여주는데 | 22.10.03 21: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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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려고 했던 목줄을 맡김. 밸런타인에 자기가 만들었다는 거 숨기고 초콜릿 줌. 화이트 데이는 하루종일 답례 기다리고 있었음. 이 정도면 빼박이지. | 22.10.03 21: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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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틱대서 그렇지 인연스토리, 발렌타인 대사에서 좋아한다는 티는 많이 냈었음 | 22.10.03 2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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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아햇으면 히나 못만나게 햇을걸 | 22.10.03 23: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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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거 너무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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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 잘 쓰시네요 지금부터 당신을 대학원 고수형과 같이 식은 감자튀김형에 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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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로 줘. | 22.10.03 2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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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창작은 고통의 연속이라 자신이 싫진 않지만 원하지도 않는걸 계속 줘야 하는것입니다. | 22.10.03 21: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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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하루나랑 비슷한 과임... 인기에 비해 팬아트가 적음. | 22.10.03 2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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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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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건 뭔 패러디 아니였던가? 개그프로에서 자주 들은거 같던데.. | 22.10.03 21: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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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에 프로가 있었음 | 22.10.03 2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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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못 그려. | 22.10.03 21: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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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징 써와 괴문서, 괴문서를 적어줘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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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답함이 아코의 매력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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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래서 아코가 더 좋음. | 22.10.03 2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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