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사펑) 나이트 시티에도 힐링여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나맞음]

내 이름은 V

나이트 시티 최고의 용병이다.

나이트 시티 최고의 용병이라는 것은 많은 것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돈,

많은 집,

많은 차,

많은 무기,

소중한 빅터의 빚까지.

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집을 나서면 보이는 크롬으로 도금 된 관리인의 차가운 피부처럼

나이트 시티의 삭막한 세상은 나를 지치게 만든다.

이 문을 나서면 반기는 것은 차가운 도시의 전경

이 넓은 도시 어딘가에서 오늘도 사악한 사이버 사이코들은 불쌍한 서민들을 괴롭히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나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나이트 시티와 사이버 사이코들로부터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을 때다.

그래, 여행의 출발지인 이 썬셋 모텔이야 말로 마음의 안식을 찾는 시작지점으로서 적당하다.

단지 아쉬운 것이라면 나이트 시티를 벗어나기에 제대로 된 치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이트 시티의 경찰들은 이곳까지 오지 않는다.

오, 말을 끝내자마자 바로 불쌍한 사람들이 위협 받는 모습이 보인다!

이 겁 먹은 세 사람의 모습을 보니 경찰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 곳에서 위협 받고 있음을 즉각 알 수 있었다.

난 그에게 검을 겨누며 물러날 것을 요구했지만

그는 내 제의를 거절했다.

조용한 대화가 필요함을 즉각 느꼈다.

조용해졌다.

대화는 성공적이었다.

그가 더 이상 자신들을 위협할 수 없음을 깨닫자 두 사람은 도망갔다.

하지만 한 명은 여전히 겁에 질려 울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곳에서 저들을 보호해줄 수는 없다.

오늘의 나에게는 마음의 안식이 필요하다.

나의 애마 쿠사나기!

넓은 황야를 여행할 때 이보다 좋은 것은 없다.

어스름한 황야의 모습은 나의 마음까지 깨끗하게 씻겨주는 것 같다.

나이트 시티의 더러운 일로 한껏 피폐해진 마음 속이 씻겨 나가는 기분이다.

사람들은 자주 잊지만, 이 삭막한 나이트 시티에도 힐링여행은 존재한다.

사이버 사이코들도 신경 쓸 필요 없는 이 해방감이란!

황야를 달리며

언덕을 달려 날아간다.

이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오, 캠핑파이어를 하는 일련의 젊은이들을 볼 수 있다.

이 낭만 가득한 모습을 보라!

여행 중 끼어든 나를 배척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여주는 그들의 친절함과 낭만에 마음이 따듯해진다.

이런 곳에서까지 자는 이 자유로움!

사이버 사이코의 위협도 없는 이 황야의 생활은 가진 것이 없더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그런 기본적인 인간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혹시나 싶어 사이버 사이코 탐색기능을 켜보지만 역시 이상은 없다.

이 얼마나 멋진 인생이란 말인가!

이 곳에서 이들과 춤을 추니 혼란했던 내 일상에도 평화가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응?

오, 조니쓰발 맙소사!

갑자기 누군가 총을 꺼내들더니 다른 모든 이도 총을 꺼내기 시작한다.

미코시에 잠긴 재키 웰즈의 영혼 같이 정화 받던 내 하루가 붕괴 되는 기분이다.

어째서 그들은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을까?

그런가, 이런 곳에도 사이버 사이코는 존재했던 건가

아까까지 평화로이 자던 이 사람은 싸늘한 시체가 되어 영원한 잠에 빠지고 말았다.

미코시에 있는 영혼들과 같은 평온한 안식에 빠졌기를!

현장에서 벗어나며 그들을 바라본다.

평소라면 사이버 사이코를 즉각 제압하겠지만 오늘의 난 그들로부터 벗어나 영혼의 안식을 찾는 여행 중이다.

오늘 하루는 사이버 사이코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다.

아......

블랙월 너머의 세상처럼 평화로웠던 이 곳은 한 순간에 지옥이 되어버렸다.

어째서 이리 되어버린 걸까?

나이트 시티와 사이버 사이코들로부터 벗어난 평화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일까?

그렇다면 할 수 없지.

그 평화를 되찾기 위해 나이트 시티 최고의 용병인 내가 다시 돌아가야 할 때다.

내 이름은 V

나이트 시티 최고의 용병이자, 최고의 사이버 사이코 킬러로서

다시 또 나이트 시티의 평화를 위해 힘껏 달릴 것이다.

[Kariel 823]

너 때문이잖아!!

[루리웹-5437961680]

누구라도 사이버사이코가 될수있는 세상에서 방지책없는 사이버웨어를 사용하는게 잘못된거 아닐까?

[Y-S]

[포탑건설중]

오늘도 평화로운 스카이림

[저는 님친구입니다]

살인마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rnrth40]

돈도 있으면서 빅터의 빚을 안갚는거 보니 사이버 사이코가 확실하구만

[NutXcracker]

레알 많은 돈이 있으면 빅터의 빚부터 갚아랔ㅋㅋㅋㅋ

[네?제가요?]

오늘따라 사이버사이코가 많이 보이는군

[LaZaRuiZ]

킬링여행이네

[우타하]

NYPD는 안잡아가고 뮈하는거에요

[비겁한]

걔들도 맥스택 찾는다

[Hospital#1]

그야 나이트시티는 서부고
뉴욕은 동부니까요

[똥개 연탄이]

뉴욕경찰이 아니라 나이트시티 경찰이여.

[Lucybel]

NCPD아님?

[오스트리아-헝가리]

[치비키]

빅터 빚좀 갚아

[실버메탈]

트라우마 팀은 뭐하냐 이놈 안잡아가고

[똥개 연탄이]

트라우마팀:우린 호갱님 구하는거고. 맥스택이나 찾아.

[비겁한]

으아악 사이버 사이코다!!

[홍대_먹는_노조미_후기.gif]

혹시 스카이림과 카짓 그리고 검은 영혼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Prisoner Number]

사이버 사이코가 안보인다면 본인이 사이코입니다

[함께하는전멸]

킬링여행

[ㅡ준락ㅡ晙樂]

아니 춤추고 있던애를 사이버사이코시스 걸었으면서 ㅋㅋㅋㅋㅋ

[따봉좌]

진정한 힐링은 킬링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데시코 루리]

진짜로 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