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우리 조상님들의 처녀 감별법

[0등급 악마]

[루리웹-6248518996]

앵무새는 어디서 났담

[리에이르]

대충 앵무새라 치고 아무 피나 뽑아다 올린거 아냐?

[슈퍼커브]

앵무새는 뭔죄여

[싸미싸미눈]

맘에 들면 적게 올리고, 맘에 안 들면 많이 올리는 거 아녀?ㅋㅋ

[루리웹-3710578763]

걍 맘에 드는 애를 뽑기 위한 핑계같긴 함 옛날엔 처녀막 있는지 없는지 직접 나이든 여자가 벌려서 확인하고 그랬다던데

[드립잘치고싶다]

듣고보니 그렇네 처녀는 구실이고 그냥 사람 골라뽑는거구만

[미친사람]

항문에 입으로 바람 불어넣어서 확인한다는 썰도 봄

[ㄴㅍㅇㄴㄱㅇ]

궁녀 뽑는 기준인가

[계란이 왔어요]

이건 모함이야!!

[바코드형닉네임]

바리데기 설화에선 친자 확인할때 물에 서로의 피를 한방울씩 떨어뜨려서 서로 얽히는거 보고 친자라 확신 했다는데 실재로도 그랬을까??

[게임뭐하지]

해골에 피 흘리는 수사방법은 있었다함

[바코드형닉네임]

친자 확일하려면 사람 하나가 죽어야 하는건가...

[ckdrlehtk 123]

앵무새의피? 어디서 구한거여?

[유리탑]

미신인거 같지만
일종의 거짓말 탐지기 원리지.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심장이 떨림.
심장이 떨리면, 팔이나 몸이 떨림.
그 진동을 감지하는 수단으로
핏방울을 사용한 걸거임.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겠다... 하고
피접시를 들고와서 피를 흘려놓고
거짓을 고하면 목이 달아날 거다 하고
경험있냐 물어봐서 부들부들 떨면
경험여부를 떠나서 캥기는게 있으니까 떨었다고 탈락

경험이 없으면 당당하니까 떨지를 않을거고
그럼 통과..... 단독으로 쓰지는 않았을 거고
심문과정이 있었을 거임.
현대에서는 전자기기로 측정하지만
지금도 거짓말쟁이 찾는 방법으로
처벌이랑 증거 모아놓고 따지면 사이콩패스 아니면 대부분 걸림.

[루리웹-2587074201]

10살이 무슨 수전증이 있어요
물 한방울 떨어뜨려보면 알텐데

[유리탑]

물 한방울은 눈에 안 보이자늠.
피를 써야 눈에 잘 보이고
심리적 압박도 가하지요.
아이들도 거짓말 잘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거짓말 했을때
선생님은 다 아는 수가 있어. 거짓말 하면 혼난다 하면
부들부들 떰.

[블렌딘]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10살짜리한테 피를 올리면서 어른들이 검사한다며 지켜보면 떠는 애들이 많을거임
떨면 다 거짓말쟁이게?
거짓말하면 손을 떠는건 맞지만 아니여도 긴장하면 떨기때문에 매우 부정확한 방법임
거짓말 탐지기가 법적 증거 효력이 전혀 없는 이유가 긴장만해도 거짓말로 뜨기때문임

[유리탑]

부정확하긴 한데
당시 조선으로는 저게 최선의 방법이었을거임.
전기가 없던 시절 이야기임.

[블렌딘]

찾아보니까 이게 손떠는 문제가 아니라 피자국이 손목에 잘 묻어나야지 처녀로 쳤다하는데
손 떠는것보다 더 미신적인 방법이었고 이유 추측도 손떠는게 아니라 이런 시험이 있다는것만으로
대부분의 거짓말쟁이들이 걸러지니 시행했을 확률이 높다네

[로저 스미스]

수궁사.

[미친사람]

처녀 감별이라기보다 건강 상태 확인같네. 팔이 너무 말라있으면 피가 바로 똑 떨어질테니.

[가올가올가오리]

저 교양만두 유튜버는 역사와 문화 쪽으로 이야기를함
와 그런게 있었어? 싶은것들을 많이 보여줘서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날 콜라겐 흡수하는 화장품이 세포에 영생을 가져다준다는 광고 영상을 올림

아니 아무리 광고라그래도 정보전달 유튜버가 검토도 안하고 정보전달을함?

그래서 그런지 저것들은 맞는 말일까?

[렘베르크]

원래 정보전달, 교양 유튜버 딱지 달고 개소리하는 채널들 많음. 독자연구 음모론에 가까운걸 무슨 시사상식처럼 소개하지 않나, 이미 폐기된 주장 중 하나를 정설처럼 주장하지 않나..

[블렌딘]

난 저게 흥미용 짜집기라고 봄
하도 이상해서 찾아보니 정식 근거랄것도 없는 야사로 보이고 관련 글들도 대부분 꽃들의 전쟁이라는 드라마랑 대장금에서 이게 나온뒤로 생긴 글들이 대부분임
거기다 앵무새가 한국에 안살았는데 왠 앵무새 피인가 찾아보니 그 야사라할만한 전해지는 글에 앵혈이라 나오는데
이게 앵무새 앵자가 아니라 꾀꼬리 앵자로 보임

[블렌딘]

그 당시야 잘 몰랐지만 대장금도 재미를 위해 각색을 많이 했어요
기본 골자인 수라간부터 궁녀는 음식 전달을 대부분했고 요리를 도와줘도 재료 손질정도밖에 안했습니다
궁녀들이 요리하는것부터 가짜고요 그 외에도 재미를 위해 여러 야사를 넣거나 각색을 했습니다

[맘마미안]

저 채널 이미 역덕들에겐 볼드모트 취급이지 않던가

[루리웹-0726900917]

저 방법이 그래도 상당히 인도적인 방법임
아직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한 거짓말 탐지기 같은거지
어린 얘들인데 국가 기관에서 앵무새피로 너 검사한다? 이러면
당연히 속아 넘어가서 마음이 쫄리면 벌벌 떨어 떨어지는거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거고

물론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긴장해서 떨어질수도 있음
하지만 방법말고 산부인과적 방법으로 하면 감별은 100% 정확할수는 있으나
아직 어린얘들한테는 매우 충격적인 경험이고 떨어지면 100% 비처녀 국가인증을 받는 꼴이라
시집도 못가고 그 당시로는 여자 인생 완전 망하는 길임

따라서 조선의 비과학적인 맹신으로 보기 보다는 인도적 차원으로 할 수 있는 방법 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거같음

[목장의 아침]

저 시절이면 앵무새 되게 귀했을꺼 같은데 앵무가 불쌍하구만

[hero✰]

그쪽 애들이나 쓰는 말 쓰고 핑계 대던 누구씨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