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화이트데이는 원래 비운의 명작이라는 소리 듣던 게임이었음

[정은창.]

ㄹㅇ

근데 지금은 유저 기만했던 작품으로 기억되는게 안타가움

화이트데이 원작이 리멬보다 연출적으로 훨씬 좋은 평듣는 것도 있고 ㅋㅋㅋ

왜 연출이 퇴화된걸까 ㅋㅋㅋㅋ

화이트데이 이야기 나오면 애증의 감정을 느낌

[고기국수파게티]

전통소재와 괴담을 잘 버무린 작품인데

[카렐]

나는 솔직히 본편 그렇게 재밌는지는 머르겠고 오재미밖에 기억안남.

[소신발언]

솔까 그당시 국내겜들 다른 나라 겜들과 비교하면 처참함 그자체임
마이너시장에서 놀고있는 수준

[소신발언]

존나 개쩜 <<< 이평가인거 지금 마이너 호러겜들 흥하는정도는 아니고 이중에서 오 이거 괜찮음 수준

[사씨남바위]

창세기전이라는 게임이 뭐 시나리오나 캐릭터 등이 그렇게 개쩐다기에
소니쇼님이 방송하는 거 실제로 몇 번 본 적 있는데

시나리오나 일러스트라면 모를까,
동시기에 나온 파이널판타지 789, 베이그란트 스토리나 크로노 크로스, 패러사이트 이브 등엔 매우 흔하게 있는 3D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 컷씬 같은 기술적 요소들도 없고 버그도 너무 잦아서 도대체 저것듣이 왜 그렇게까지 명작으로 기억되는지 의뭉스럽던데

[루리웹-0000552033]

당시 명작 게임들을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서 폄화하는것 자체가 황당하고 생각이 없는거죠

[정체불명1]

srpg류중 유닛별 액션게이지를 따로 적용하면서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게임은 요즘도 그렇게 많지 않을껄?

못만들어서 턴제로 하는게 아니라 액션게이지를 유저가 이해하고 재미있게 만들기 힘들어서 그렇게 잘 안만들었는데 창세기전은 그런걸 당시 pc수준으로 잘 만들었지.

말하자면 크로노트리거나 파판6의 시스템을 srpg에 적응시킨것.

물론 완성도 면에서는 당시 일본게임들에 비하면 처참함 당시 일본게임은 그정도 용량에? 그정도 사양에? 싶은 게임들을 콘솔에서 구현했으니까. 그리고 버그도 거의 없고.

하지만 참신함과 재미라는 면에서는 일본게임들에 밀리지 않았음. 끝내 완성도라는건 한국겜에서 구현하지 못했지만 이후 온라인 게임에서는 진행하면서 만들어가기에 잘 적응 했었지. 이제는 또밀리지만.

[사씨남바위]

머털도사 백팔요괴편은 파이널 판타지 13보다 십몇 년이나 앞서서
타임 게이지를 기술을 쓰기 위한 자원으로 사용한다는 개념을 확립했잖아.
근데 왜 그게 지속적으로 계승과 발전이 못 되어가지고.

지금 그렇게 우리나라 겜덕후들이 원하는 한국 역사나 한국 전통문화, 한국 현대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컴퓨터 게임의 장르도 이미 90년대~2000년대 초에 완성되다시피 했고. 당장 뭐 임진록에 천년의 신화, 충무공전, 이터널시티, 레이시티, 망국전기, 머털도사 등등
이것조차 현재는 다 없어져서 도깨비를 오매불망 기다려야만 하는 처지가 됐네.

[리엇]

창세기전 개쩐다는건 그 시절에 실기로 안 돌려보고 나중에 이름만 들은 놈이지.
그 당시 했던 사람들은 명작이라는 말 동의 안 함 ㅋㅋㅋ
솔직히 버그가 너무 심해서 완성된 게임이라는 말도 부끄러움. 그 버그로 욕 많이 먹은 ㅈ가튼사가보다 더해.

[키바TM]

근데 창세기전은 캐릭터와 시나리오로 먹고가는 게임이라;

3 p1/p2만 했지만 당시에 다른 sprg들은 뭔가 답답한 느낌이 있던 것과 달리, 창세기전은 밸런스가 안 맞아도 전체공격이 시원시원해서 필살기 쓰는 재미로 했었네요. srpg의 무쌍느낌?

[루리웹-336996918]

당시 스퀘어 명작들 제목을 다 열거하면서 아깝게 빼먹은 게임이 있는데
창세기전3 스토리는 당시 스퀘어에서 출시한 제노기어스에서 많이 차용했다는 의혹이 있음

[사씨남바위]

아 그랴?
그냥 스페이스 오페라 SF인거 빼곤 딱히 비슷한 게... 없지 않나?

[루리웹-336996918]

템페스트부터 갑자기 윤회전생 로맨스물이 되잖음
2번 cd에서 갑자기 비주얼 노블로 바뀌는 특이성이 유사하고
다중인격인 샤른호스트는 아버지와 동일한 전생을 공유하고
3에선 주인공이 사막 국가의 내전에서 왕자편을 들어서 재상에 맞서 싸우고, 비극적으로 죽는 성녀 히로인이 파트2에서 미래풍 복장으로 환생하고
죽어도 다시 등장하는 충격 반전으로 항상 역사를 배후에서 조종해온 시즈와 먄이 비슷하고
앙그라마이뉴와 데우스가 비슷하고
조하르와 갑자기 설정이 거창해진 아수라가 비슷하고
세계를 멸망시키려는줄 알았던 악역의 숨겨진 의도가 사실 인류를 영원한 세계로 이끌려는 거였고(카렐렌=데미안=베라모드)

[사씨남바위]

난 그렇게까진 모르겠고
등장하는 로봇들의 이름을 슈퍼로봇대전 같은 게임에나 나오는 고유명사인 마장기라고 지은 게 걸리던데

[루리웹-336996918]

그 부분은 슈로대EX 영향받은게 맞을거라는게 중론임
마장기가 거기서 등장한 고유명사고 한자까지 똑같아서
심지어 맵병기 난사하는 게임성까지 슈로대EX와 많이 비슷하지
아 참고로 나중에 소프트맥스에서 창세기전 관련 IP로 운영하던 4LEAF라는 아바타 채팅 프로그램에서 채팅방 벽면에 걸려있는 액자 중에 제노기어스 히로인 초상화로 추측되는것도 존재하고, 창세기전3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손노리의 악튜러스도 제노기어스에서 스토리 참고한듯하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건 대놓고 엔딩 스탭롤 스페셜 땡스란에 제노기어스 캐릭터 디자이너와 히로인 풀네임이 걸려있음

[날구라킥]

시리즈 신작이 나올수록 퀄리티는 열화되고 손노리는 울화가 치밀게 하고 유저는 속이 터지는데 이젠 답이 없지...

[소신발언]

사실 손노리 퀄리티는 열화된적이 없어... 발전이 없던거지

[구도나세]

와레즈 시절에는 그럴만했으니 다들 이해해줬는데..
리메이크 되고도 지들이 개적화한걸 복돌탓하며 징징대고 알바까지 푸는데 애증조차 안남음

[흐으으응♡]

재피도 그렇고 공포게임에서 괜찮은 작품이 꽤 나오긴 했던거 같은데..

[아리만]

제피도 잘 만들어진 겜인데... 2편을 왠 액션겜으로 만들어놨다라는데... 에휴...ㅜㅜ

[20121027]

시기를 잘 탄 명작이였지 오히려 지금은 ㅠ

[아리만]

공포라는 개념은 잘 살림. 잼민이 시절 실제 수위가 무서워서 겜도 못했음.

[Kaether]

리메이크가 아니라 그냥 그대로 리마스터정도로 해서

스팀에 출시했어도 괜찮았을것 같은데.

[fanner]

그 당시에 정말 잘만든 게임이지만 지금으로선... 흠...

[이웃집마자용]

한정판 사고 후회한건 화이트데이가 처음...
이래놓고 후속작 나오면 일반판정도는 사주겠지 흑흑

[정체불명1]

리메이크 플레이하는거 보니 이해가 가더라.

조작이 너무 답답해.

공포감을 느낄려면 다른쪽으로 사람을 죄여와야 하는데 신작은 물건 집다가 답답해서 공포적인 요소로서의 답답함이 사라질듯.

구작이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리메이크는 신경을 더 써서 만들었어야 하므

[키바TM]

개인적으로 리메이크는 그래픽이나 몇가지 편의성 빼면 원작보다 못하다고 봅니다.
귀신도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마치 퍼즐처럼 찾아야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모바일로 할 때는 괜찮다 느꼈지만 그거야 모바일이니까 그려러니 한건데.

[killermonkey]

국산치고
그시대 치고 좋았다지
2001년작인데 객관적으로
세계에서 통할 수준이었나? 아님

[루리웹-1744802193]

뭣보다 아가리턴게제일↗같은데뭐

[루리웹-7807361795]

명작까진 모르겠어

한국겜치곤 잘만든거지만

내가 저거할때 사힐했었는데 그게 더 공포겜이었고 명작이었지

[사씨남바위]

저 시대 한국에서 만든 게임들 중에 그래픽이나 버그픽스 등의 완성도가 거의 외산 명작게임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잘만들어진 게 임진록 2외에 또 있나? 그 게임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와 비교해도 큰 하자가 없던데

[불멸의아스카]

화이트데이가 넘을 수 없는 강을 건넌 시점.

[루리웹-2796180960]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때도 화이트데이 러너분은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작 가져오시던데

[알고리즘]

화대 리멬은 안해봤지만 원작은 진짜 인정해줘야함.
캐릭도 잘뽑고 그 가야금소리랑 쓸데없는 시간끌기미션같은것도 없고 학교를 이용한 공포감도 엄청 잘 살렸음.

[상대#31561]

본편은 명작 반열 같긴 해
근데 리메이크는

[개털도사]

본편은 01년도 생각하면 충분히 명작인데

[키바TM]

본편 출시하고 용산까지 달려가서 구매해서 아직도 소장중인데...

개인적으로 당시 기준으로도 원작 자체는 굉장히 잘만든 게임이 맞다고 생각하네요.

문제는 자잘한 버그와 잦은 패치 때문에 여러번 재설치 해야해서 짜증이 났었죠;

판매량보다 패치 다운로드 횟수가 많았네 뭐네 했는데...
패치 과정에서 오류가 뜨는 경우가 꾀 있어서 여러번 재시도를 하곤 했다죠;

나중에는 짜증나서 패치 다운로드가 필요없는 번들CD를 따로 구매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