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황의조 팬인데 국대 역할 좀 수정했으면

[e에스트e]

국대 황의조 요즘 여기저기서 까이는데

솔직히 황의조 보르도 1~3년차 축구하는 거 꼬박꼬박 보면서 느낀 바로는

보르도 거치면서 라인 브레이커 보다도 내려와서 빌드업 가담해주고 수비수들 끌어오고 측면으로 돌아 뛰면서 공간창출하고 박스 밖 중거리를 쏘는 식으로 스타일이 점점 바뀌었거든?

벤투가 자꾸 전방압박/침투 롤만 부여해서 선수 장점 죽이고 있으니 개답답함.

감바 오사카 시절이나 보르도 1~2년차였다면 모를까 3년차부터는 공격 스타일이 꽤나 바뀌었는데 반영 안해주고 계속 하던 역할만 시켜버리니 황의조 필요없어보인다는 얘기 자꾸 나오지.

오죽하면 난 코스타리카 전을 보면서 전반전 45분 동안 잠수 존나 태우다가 후반전 15분 동안 황의조가 해리 케인처럼 내려와서 받아주고 침투하는 손흥민한테 찔러주는 그림 나왔을 때 진작에 저렇게 쓰지 하면서 벤투 속으로 욕 ㅈㄴ 했음

[삼도천 뱃사공]

사실 궁극적으로는 풀백 지나친 오버래핑으로 박스 앞에 북새통 만든게 문제라고 생각함
가패 좋지
근데 가패도 결국 뚝배기가 없으면 발밑으로만 우당탕탕인데
그러다 역습 한 방 맞으면 코스타리카전처럼 수비진만 과부하 걸리고 ㅋㅋ

[e에스트e]

공격진 롤을 조금만 손 봤더라면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셋 다 살아날 수 있었는데 하...

이란전 때 황의조가 내려와서 빌드업 가담하는 동안 손흥민 라인브레이킹 골 나올 때부터 저렇게 써야 된다고 줄창 생각해왔는데 그걸 그 때 말곤 다 전방에 짱박혀두는 식으로 썼으니 개답답했음

그나마 조규성이랑 투톱 나왔을 때 황의조가 내려오거나 측면 돌아뛰댕길 때 경기력 좋았지.

황의조는 오히려 자주 내려와서 공격전개 가담시켜야 본인 슈팅도 더 많이 나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