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블루아카)의 청량한 일러들 보면 왠지 모르게 슬퍼졌었음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맑고 화창한 하늘, 새파란 배경, 따스한 햇살, 시원한 바람

뭐라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이 청량감은

어렸을 때 학교 일찍 마친 날 나와서 집으로 가던 길이 떠오르고

조퇴하고 버스타고 집에 가던 때가 떠오르고

방학 때 친구들이랑 대낮부터 놀러다녔던 때가 떠오르고

다신 돌아오지 않을 그 학창시절이 떠올라서

블루아카 하기 전에는 괜시리 슬픈 기분이 났었다..

지금은 꼴리는 학생들 생각 뿐이라 괜찮음 우히히

어찌됐든 이 청량감은 블루아카 최고의 무기다.

한국에서 이정도로 독창적?인 씹덕 모바겜이 나올 거라곤 생각 못했었는데 툭 튀어나옴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분명 10대 때 들었으면 전혀 그런 기분 못느꼈을 거야..

[공돌이인생]

그땐 항상 친구들이 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바뻐서 길 건너편에 살아도 못봐..ㅠㅠ

[마왕 제갈량]

천천히 페이드인되면서 들어오는 밝은 브금...

[엄호야]

게임은 안하는데 진짜
블루아카이브 공식일러스트의 청량감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함

[엄호야]

OST도 좋아

[Esper Q.LEE]

할배: 학교를 일찍 마친다고? 17시에 끝내고 석식을 안먹은 다음 야자를 째겠다는 의미인가? (오들오들)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아니 뭐.. 행사나 그런 거 땜에 한 번씩 일 찍 마치긴 하잖아.. 오전만 하거나..

[캡틴 @슈]

노스텔지어에 대한 노림수라고 봄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ㅖ?

[오메나이건]

[미쿠미쿠댄스]

저두 들박최적화 ㄹㄹ미소녀가 되고 싶어옷

[편의점출신족발]

나는 자주

[발리마르2]

이건 맞음. ㅋㅋ 사실 모바일 겜만 그런게 아니라 미연시 쪽 아니면 온갖 게임이 좀 어두운 색상 천지라서.

[신데렐라 그레이]

내 인생엔 저런 파란빛이 한번도 없었어서
새벽에 불끄고 로딩창 보고있으면 괜시리 울적해짐

[February02]

작품 캐치프라이즈에 청량감을 강조한다던가

게임 제목이 블루 아카이브라던가

자기들이 파는 작품이랑 매칭을 잘 살렸다고 생각함. 스토리랑 별개로 게임 초창기부터 눈에 보일정도로 느껴지던 부분이라
디자인 참 잘했구나 싶었음

[별들사이를걷는거인]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참 밝고 건강한 게임이네

[B727-200]

[찌찌야]

소녀전선 가테 명일방주 이런거 보면 죄다 맵거나 어두워서 더 부각되는듯 ㅋㅋ

[띄어쓰기 못해요]

틀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야!! 틀 소리 들을 나이는 아니야!!!!!!!!!!!

[띄어쓰기 못해요]

몇살인데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20대 중반이에요..아지근..

[띄어쓰기 못해요]

내년에30대네
힘내라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아니 20대 중반이 어떻게 내년에 30이 되는데!!

[띄어쓰기 못해요]

보통29살이 20대중반이라고하더라

[최애캐는로리지만페도는아니라구요]

29살까진 멀었어 임마!!!!!!!

[치요코 B]

돈 없어서 즐기지도 못하는 학교 축제를 구경만 하다 분위기에 쓸려 간 체육관의 밴드부 공연에서 처음들은 뷰렛의 거짓말은 내 10년 애청곡이 되었지...

[루리웹-1292364722]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그런 어린 시절의 낭만같은 거에 대한 감정이 달라지드라.누가 말했던 어릴 때 토요일 3교시 하고 집에 갈때의 그 두근거림이나 따뜻한 햇살에 대한 감정같은 느낌이 공감 많이 돼더라고

[NEXON]

내 학창시절같군

[misterbin]

학창시절에 친구들이 있었다고?ㄷㄷㄷㄷ

[Mzimkulu]

아 첨엔 그런 이미지였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안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