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의 가장 큰 매력요소는 게임이 실제 경주말들의 이야기와 연계되는 것임.
따라서 이런 요소 없이는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도 말딸만큼 흥행하지는 못할거라 많이 예상됨
하지만 넥슨에게도 일본경마처럼 현실과 연쇄될 수 있는 컨텐츠가 있음
그것이 뭐냐?
바로 카트라이더 리그임.
2005년에 창설되어 현재까지도 진행되는 리그로 lck보다 오래됨
오래된 역사만큼 카트에도 많은 서사가 있음.
말딸이랑 비교해서 카트리그의 인물들을 풀어보면
현 카트리그 해설위원이자, 선수들을 일일이 챙기는 맏형 김대겸
사실 카트리그 초대우승자이며, 선수로서는 짧은 전성기를 보냄
트레센 학원의 이사장 비서이자, 학생들의 다정한 서포터이지만
1950년대를 호령한 토키노 미노루로 정체가 추측되는 말딸의 타즈나씨와 비슷함
(좌)만 9살 첫우승, 선수로서 14번의 우승
최연소 우승자이자, 최다우승자인 카트리그의 전설 황제 문호준
(우)단체전 전환 이후 첫 우승자이자 통산 우승횟수 2위의 유영혁
이 둘은 0.005초, 0.001초로 승부가 갈려 손에 땀을 쥐는 명장면을 연출해냄
▲왼쪽부터 유영혁, 문호준, 전대웅
문호준, 유영혁과 함께 Big 3를 구성하던 '주행은' 전대웅
'주행은' 단 세글자의 수신호는 그가 얼마나 주행의 신이었는지를 증명함
외적 논란이 있어도 그가 카트에 제일 진심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음
문호준과 유영혁 최강자들이 뭉친 드림팀 Flame을 무찌르고
우승을 차지한 카트리그의 SAVIORS 박인수, 김승태, 유창현, 한승철
▲2021년 시즌1 결승 타이틀
10번 연속의 개인전 결승 진출, 0번의 개인전 우승
그러나 개인전 우승만큼과는 연이 없었던 박인수
반대로 개인전 우승은 있지만 팀전 우승은 없는,
이 선수가 팀전을 탈락했다면 개인전에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쿨 이재혁
이 둘의 절충안이자 박인수, 이재혁과 같이 신 Big3를 구성하는 유창현
이외에도
2022년 시즌1 개인전로얄로더 김다원
에이스 결정전의 신인 염력 주행의 배성빈
아이템 전문선수지만 1대1 에이스 결정전을 뛰는 치타호, 황인호
갈빙리타의 형독
대만 최강의 카트플레이어인 Neal, 리우창헝
박인수의 제자 네모왕자 박현수
추입의 달인 슈퍼 옵저버 송용준
아이템전 그 자체인 이은택과 그 라이벌 강석인
뿐만 아니라 리그 자체의 서사도 깊음
출범 초기에는 흥행했으나, 11차리그부터 암흑기에 빠져 신인 발굴도 안되기시작함
변화를 꾀하고자 개인전을 팀전으로 변경하고, 아이템전도 도입했으나
케스파 공인종목에서 제외되고, 카트 운영진의 삽질로 더욱더 악화됨
관객이 모두 선수 지인이였고, 내년에도할 수 있을까를 걱정함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타이틀 스폰서 없이 리그가 운영되었음
2019년때 다시 야외결승을 치룰정도로 흥행했으나 방송사 spotv에 폐업으로 경기장을 잃고 여기저기를 전전함.
서울 ogn e스타디움, 프릭업스튜디오, v.space를 전전하다 현재 광명에 정착함.
그리고 다가오는 10월 1일에 2022 카트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이 예고되어있음
이재혁은 승자전 1위의 옐로우라이더로서 현재 자신이 개인전 최강자임을 증명하려하고
이는 같은 신 big3인 유창현도 마찬가지임
배성빈과 박현수는 3위 입상을 넘어서서 커리어에 별을 추가하려함
9번이나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승은 없는 박인수는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려하고,
대만의 최강자 Neal은 한국에서 자신을 증명하려함.
프로생활의 끝으로 알려지는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김응태는 전역하자마자 바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김우준은 반대로 05년생 가장 막내임
말딸의 모티브가 되는 경마에 가슴뛰는 일이 많은것처럼
카트리그에도 수많은 서사가 담겨있음
카겜이 흔들리는 지금, 넥슨도 자기만의 ip로 유사장르를 만들어낼수있음
물론 선수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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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카트 원본에도 시뮬레이션 모드가 있어서 응용하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듯, 의지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 22.09.25 04: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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