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말딸) 말을 말딸로 치환한 세계는 상상만 해도 재밌다

[가지나물]

머스탱의 상징은 검은 머릿결이 인상적인 말딸

마이 리틀 포니는 그냥 평범한 여자 아이용 마법소녀 만화가 되고

중세 시대 기사들은 전부 중무장한 말딸

유목민들은 양을 치던 말딸들

농경 사회는 농경마 무스메 덕에 모계사회가 오래 오래 지속되고

군대에서 기병의 영향력이 낮아진 건 기관총이 개발된 이후라고 알려져 있으나

말딸 세계 기관총은 오히려 소총 밖에 못 드는 인간과 기관총을 들고 기동전을 할 수 있는 말딸의 차이를 더 크게 내버리고

러다이트 운동은 말딸들이 주도한 기계 파괴운동으로

유치한데 왤케 재밌지....?

[폭신폭신곰돌이]

사실 나폴레옹 시기즈음만 되도 주력에서 밀려났지만

[가지나물]

나폴레옹 시기라
그러면 뮈라는 나폴레옹이 신임하던 미녀 기병대 우마무스메 였지만 나폴레옹 남동생을 남편으로 받고도 나폴렝옹을 배신하게 되나

[zirol alter]

처음 말딸은 전쟁의 주력이었으나, 과학의 발전으로 그들은 주력부대가 아닌 특수 부대가 되었다라든지...

[가지나물]

사실 우마무스메의 신체 능력을 생각하면 그 시기는 포병대가 엄청 좋아지는 시기가 되고 나서나려나

[엘카리안]

의외로 인권이 존재하지 않았을수도 있지
결국 말딸이 소수니까 탄압당하다가 인권운동처럼 말딸권운동이 일어난 끝에 정착됬을수도 있다

[가지나물]

그것도 생각해봤는데
인권이 없다기 보단 정략 결혼으로 엄청 희생당했을 거 같음

[엘카리안]

말딸에게 인권이 없고 가축으로 취급했다면 그것도 무리 아닐까
그냥 일반적인 말딸 아닌 여성들의 가치가 올라갔긴 했겠지만

[가지나물]

유목민족들이 역사 속에서 어떤 존재였나 생각해보면 인권이 없긴 힘들었을 거 같음.
오히려 어떻게든 회유해서 말딸을 아군으로 만들려하고 나중에는 기사처럼 사회층이 됐을 거 같음.

[엘카리안]

근데 유목민족=말딸부족이라는건 공식 설정인건가?
난 어쩌면 말딸을 가축화한 집단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가지나물]

아니 그냥 내 나름 심심해서 해본 상상임.
이상한 2차 창작 싫어서 공식으로 금지했을 정도의 IP니까 굳이 논란이 생길만한 설정을 만들진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