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이 사농공상으로 상인을 천시해서 상업이 망했다는 애들 특징

[레아파르]

그 천대받는 상인들이

왜 천대받았는지는 쏙 빼고 말함

국가가 독점 계약 맺어서 상업 좀 길러보려 하는데

맨날 한다는 짓이

독점으로 물가 십창내고

폭리 취하다가 폭동 나게 만드는 거였던 놈들을

민생을 제일로 두는 

유학이 국시인 국가에서 천대 안 하고 버팀? ㅋㅋㅋ

[마징카이져]

그때도 용팔이는 있었군..

[토코♡유미♡사치코]

식민사학빠는애들 아직도있음? 베버말대로 세상이 변혁하면 시발 ㅋㅋ

[루리웹-2294817146]

사농공상중 쌍놈만 있는이유

대충 지금 경영한다는놈들 행보 보면 견적나옴

[타천사 요하네]

당장 책상인들도 멀쩡한 책 하나를 4권으로 쪼개거나 관리 개판으로 해서 선비들이 느검마 패드립 오지게 써놨더만ㅋㅋㅋ

[루리웹-8514721844]

거꾸로 국가가 저런걸 방조하거나 편의를 주거나 이익을 갈라먹었기에
애덤 스미스가 안보이는 손 이야기 하며 정부 개입 하지 않아야 한단 이야기를 했단 말도 들어본듯

[루리웹-8514721844]

그당시 사농공상은 조선만의 문제도 아니고 서양도 비슷함

장사치 새끼들 꼼수부리느라 욕 뒤지게 쳐먹고
농부들 안살리면 죄다 굶어뒤짐

[라그나롴]

베니스의 상인?

[루리웹-8514721844]

걔는 알고보면 피해자잖아 ㅋㅋㅋ 맨날 자기 꼽주는새끼가 돈 빌려놓고 못갚을 상황되니 니 심장 근처 살 달라고 ㅋㅋㅋ

그런거보다는.. 대충 정부랑 결탁해서 존나게 해쳐먹는 놈들이 가까움

[라그나롴]

아니 샤일록 자체를 말한 게 아니라 당시에 그런 소설이 나온 것 자체가 상인에 대한 이미지가 바닥이라 그런 게 아닌가 하는거지

[루리웹-8514721844]

베니스의 상인은.. 뭐라해야하나.. 그거는 상인보다는 유태인과 유태인들이 전업한 사채 관련된 이야기에 가까우니까
조선에서는 웃기게도 사채를 한건 양반 계층이었다나

[정체불명1]

사실 어느나라 상인이나 다 저런게 있지.

역으로 어느정도 공권력이 되니 저런걸 통제할려고 하는거고.

[도끼수집가]

저런거 고위층에 뒷돈 안주고하면 목잘리기 딱좋은짓거리임

[루리웹-9401992356]

사실 상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지배층의 사치가 필수적으로 필요함 부르주아 계급이 생긴 이유중 하나도 귀족과 거래하던 상업인의 성장이였으니까

문제는 조선은 사치를 억제하는게 국가 모토라..

[루리웹-8514721844]

사치는 어느나라던 곱게 안봐..

일본도 사치 금지령 내렸을 정도임

[루리웹-9401992356]

유럽귀족 계급은 사치를 안하면 귀족 취급도 안해줬음 그래서 과거 소설등을 보면 귀족들이 본인들 사교계에서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해서 사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정체불명1]

일본도 헤이안 시대, 우리나라 신라/고려시대 같은때 보면 그렇지도 않음. 서양도 바로크 로로코 이럴때는 사치가 품위였고.

귀족문화일때는 대부분 사치가 나쁜게 아니었음.

[루리웹-8514721844]

문제는 걔넨 그러다 망했고 거기다 그 시점에서는 어느정도 식민지 무역도 있고 뭐고 해서 살만하니 그런거
루이 14세 이전의 시대.. 대충 중세에선 일단 사치는 사회적으로 적대시 받음

물론 그런다고 사치안한 나라는 없었단게 문제 ㅋㅋㅋ

[루리웹-8514721844]

일본이랑 우리나라의 예시는 그 반동으로 사치를 더욱더 금기시한거라 볼수도 있는데
문제는 사치를 적대시하던 금지하던 해봐야 사람들은 뭘 해도 하는게 사치야

[정체불명1]

글을 반대로 봐서 지움. 사람 사치 막을 수 없는건 당연한거지만 그걸 문화적으로 장려하는건 시대마다 다름.

만약 옛날 사람들이 현대의 자본주의를 보면 소비를 권장하는 사치가 미덕인 시대라고 할거임 ㅋ

[배고픈호랑이와코인츙]

그건 일부만 얘기한것 같고,
귀족문화를 통한 상업발전은 이미 조선 이전에 성행했고, 조선은 민초들의 문화와 상업이 발전하던 나라였지..
그리고 사치는 억제하고 자시고가 문제가 아니고,
화폐경제를 넘어설만큼 커져서 사회문제가 됐냐등의 문제가 포인트지.

[루리웹-8514721844]

일단 종교의 교리에선 사치를 금지하니 표면적으로는 사치를 금지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계급 내에서 어떻게든 사치를 하고 그걸 미덕화 하려 하지

중세 배경 게임만 해도 귀족도 아닌 도시 시민들도 사치 부리려고 별짓 다했다고 하니

[[피젯트레이닝] 토범태영]

유럽쪽은 좀 불쌍하다싶을정도로 사치따라가려다 집안 말아먹는 사람들도 있드라;;

파티를 열어야하는데 파티에 온갖 호화찬란한 음식과 소품같은 걸 준비해서 꾸미고 맞이해야해서 돈빌려서라도 차리는데 일부로 꼽주려고 사람들이 안가거나해서 돈은 돈대로들고 그대로 파산으로 이어진다거나..

그리고 조선시대 때도 벼슬아치들이 비슷한 풍습이 있었는데 관직 오르면 선배들한테 상다리 부러지게 대잡한다던가 선물을 줘야해서 이것도 돈빌려서 해야할 정도로 빡빡했는데 선배들 마음에 안들면 뒤집어엎고 안하면 따시켜서 관직포기하거나 빚더미 앉거나 등등..

[루리웹-8514721844]

? 아니 조선은 그 폐해보고 사치 금지한거라 했는데;;
물론 사치의 문제는 금지 한다고 안하는게 절대 아니란거지

[rollrooll]

육로 행상은 왜 천대했냐는 놈들은
자전거 태우고 집 옆 도시까지 국도타고 가보라 해야함

[Do비do밥]

도금시대 카네기 록펠러 제이피 모건 같은 놈들이
동네마다 있다고 생각하면 조지는 게 맞지

[나15]

상업은 본질적으로 상행위를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이익을 보는건데 전근대 농경국가, 특히 해금령이 내려져서 외국과 교류할 일도 많지 않은 닫힌 국가에서 상업자체를 크게 밀어 줄 이유도 별로 없고.

[나15]

물론 가치를 창출해낸다는 점에서 궤도에 오르면 농업"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가치 생산이 가능하지만 그럴 환경도 안되고 거기까지 상업을 발전시킬 상황도 아니었고.

[나15]

억지로 상업을 발전시키려해봐야 일본마냥 각지의 영주들이 땅과 사람을 소유하고 다른 영주들과 경쟁하며 이익을 극대화해서 몸집을 키우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상황도 아닌 중앙집권화된 유교국가에서 그렇게 사람을 갈아먹으면서 상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고.

[잡채만세]

하지만 물류를 위한 상인은 필요했어. 물납이라는 미친 세제도 있었고.

[님도굴러요]

ㅇㅇ. 사실 시스템의 문제인데 본문글처럼 '그럴만한 짓을 했다'라고 호도하는것도 선동이지

[봉완미]

뭐 조선이 왜 불교를 그렇게 탄압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인걸

[Daon]

어...이거 좀 궁금해서 그런데 왜였어?

[백구한접시]

불교가 권력집단화되면서 세금회피 병역회피는 물론이고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었음
그 폐단으로 국가 세수가 줄어드는 등 우리가 흔히 유교가 조선을 망쳤다고 할 때의 문제들이
거의 똑같이 발생함

[Daon]

아항
이게 위에서 말한 고려 말기부터 있던 일인데 이걸 조선초기부터 없애기 위해 탄압했다는거지?

알려줘서 땡큐

[봉완미]

가다 가다가 정도전이 불교싫어해서 탄압했다고 정도전 십새퀴!! 하는 소리까지 나오던데 ㅋㅋㅋㅋ

[타천사 요하네]

글쎄 평양이나 개성쪽 상단은 평안도 지역 전체가 면세지역으로 적용되서 세금으로 괴롭힐 당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rollrooll]

하지만 현대 보면 연봉 많다고 부패 하지 않는건 또 아니라

[루리웹-17586726]

원래 상인들이 장사꾼 장사치라 불리는 이유가 다 저런거임 이득을 위해서는 나라 국가 안위라든가 그런거 없고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 면때문에... 그래서 다수가 피해보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

[백구한접시]

서양이나 조선이나 상인들 쥐어패는건 다 비슷비슷햇음.

[백구한접시]

유럽은 등골 빼먹을 아메리카-아프리카가 있었고 동양은 그게 아니었다는게 제일 큰 듯.
그 외 요인들도 아주 많지만

[야자와 니코니코]

조선이 그리 큰 나라도 아니어서 허생전에서 나온 것처럼 부자가 마음만 먹으면 매점매석이 가능했던 게 큰 건가

[백구한접시]

ㄴㄴ 만약 허생전처럼 하면 바로 뒷골목에서 칼맞고 죽음. 이미 18세기 중후반이면 경상 송상 만상 등
각 지역별 확고한 상인 카르텔이 확립되고 그 카르텔이 다루는 품복을 외부인이 건드리면 물리적으로 묻어버렸음. 부자가 마음만 먹으면 (X) 해당 상품을 다루는 카르텔이 거의 습관적으로(O)

[야자와 니코니코]

그런 매점매석 막으려면 아예 상업을 제대로 키워서 경쟁 붙이는게 맞지만 그러기에는 조선 상황상 여의치 않다는 거군

[죄수번호-25980074]

키우고 싶으면 뭔가 물산이 풍족해질 도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럴 이유도 없고, 그럴 방법도 없었지. 당장 옆이 중국인데.

[야자와 니코니코]

그걸 개방하면 중국에 먹히는

[코메이지사토리]

조선이 상업을 억제했다고 하는데 고려때는 송나라 원나라인데 이쪽들은 외국과 거래를 활성화했었고

조선랑 연결되는 명나라 청나라는 해금령을 내렸음 옛날 고려사신들이 배타고 가던걸

조선때는 여진족들 뚫어가면서 땅으로 걸어가게됨 현대 한국도 이 정도 경제규모 굴리려면 무역이 필수인데

한참 옛날인 조선은 무역없이 조선내 거래만으로 키울려고 하니 동력이 없음..

[루리웹-6765793814]

상놈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방납이 뭔지 알면 상인이 왜 천대받았는지 알법해짐ㄹㅇㅋㅋ

[ጸʕ•͡ᴥ•ʔ ጸ]

상놈이 ㅆㄴ으로 바뀐건가?

[단추]

양반이 자기보다 신분이 낮은 일반인을 낮잡아 부를 때 쓴 '상놈'의 상은 商이 아니라 양반의 반(班)에 대비되는 常임.
https://www.jjan.kr/article/20181220658451

[루리웹-6765793814]

오 정정 ㄳ 유래가 상인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아니였나봄;

[어둠의민초단]

동아시아 법률에는 전통적으로 민법과 상법에 해당되는 법이 없어서 저런걸 자율적으로 잡기 어려웠을듯

[홍무제_주원장]

그래서 저거 관리하라고 상평창 같은 기구를 뒀는데
금난전권 같은것도 있고
여러모로 국가에서 상인의 독점권을 인정해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저런 장난질이 좀 있었던걸로 기억함

[나15]

전근대 국가, 상행위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정도로 전 국토가 개발되지도 않은 국가에서 전문적으로 상행을 할 능력이 되는 집단자체가 드무니 능력이 되는 집단에게 이익을 보장해주고 어느정도나마 통제하려 드는게 현실적이지. 당장 현대에도 필요 분야에 역량이 되는 기업은 국가가 이익 보전해주고 밀어주는데.

[홍무제_주원장]

ㅇㅇ 맞음 당장 우리도 60~80년대 경제개발 시기 기업에 국가가 혜택 주고 사업 키우게 한거 생각하면 뭐..

[十八子爲王]

조선시대에 상업이 천시받은 이유
지금 차팔이 폰팔이 용팔이 등등을 보면됨

[사탄오브사탄]

지금도 유통업계 수준 봐라

[후미카 쿰척쿰척]

이제 슬슬 일본은 상업을 장려했다! 이런 일뽕글이 나올때가 됬는데..

[루리웹-2937556302]

상업천시가 아니라 저것도 정경유착 때문임 정조가 금난전권 폐지하려니까 돈쳐먹은 대신들이 반대했잖아

[레아파르]

금난전권 폐지에 따른 문제도 충분히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히 그렇게만 볼 수도 없음;

현재도 난립하는 길거리상인들
계곡에 불법노점들 관리하느라 쌔빠지는데
저 당시는 어련하겠음?

[루리웹-2937556302]

그렇다고 저당시에도 독점허가제가 답은 아니고 금난전권을 국가가 관리하는게 아니고 일부 허가받은 대상들이 휘두르는게 말이 안됨

[루리웹-2937556302]

게다가 당시 지주위주의 세금 정책이라서 이것만봐도 정경유착 그자체임

[MooGooN]

사람들이 과거를 현대 환경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저때에는 정말로 물류 수송이 어렵고, 자재가 없던거 생각하면

독점 한번이면 진짜로 목숨에 위협이 갈만한 일이 벌어짐

[루리웹-2337220004]

저렇게보니 동양이든 서양이든 상인이 욕먹는건 매한가지구만

[FMDM]

물론 베니스의 상인은 유대인 혐오하는 시대상 반영이긴 했지만ㅋㅋㅋ

[re100]

북학의 책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림

[루리웹-8514721844]

구조로 본다면 사 계급은 정치계층이라 정부측이라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
결국 국가가 있고 농민이 생산해서 공인이 가공하고 상인이 유통하는 구조란 이야기같으니

[루리웹-8514721844]

사란게 과거엔 귀족, 귀족 아래의 실무일을 하는 가신 등을 이야기 하던거니까
지주, 자본가, 건물주는 계급보다는 재산 축적 수준을 이야기 하는거같고
놀랍게도 조선시대에 지주 노비도 있다던가 들어봄

[아리만]

우리나라 낙농업이 딱 저거잖아 ㅋㅋ

[=✪=]

결국 유럽의 부흥도 이념과 가치관이 아닌 자원과 경쟁환경빨이었던거지.

[Estrellade]

유럽도 상인 천시 하다가 도시국가의 성장과 함께 신구교 전쟁을 기점으로 계급역전을 이뤄낸거지. 특히 금융은 유대인들이나 하는 백정급으로 천시받는 직업이었음.

[십미터로빈후드]

애초에 저건 상인만의 문제도 아니었고, 사실 양반네들 땅좀 가지고 있다 하는 집안들은 죄다 저랬음.
오죽하면 겨울철 춘궁기만 지나면 양반들 땅이랑 재산이 배는 불어났다고 할까
양반들 부터가 돈번다고 하는짓이 고리대금업에 매점매석이었는데
아래쪽에서 뭐 깨끗한 방법으로 상업하기를 바라는게 웃기는 일이지

[루리웹-6472519757]

사실 전근대 국가에서 상업이 농업,공업에 비해 천시받는건 보편적인 모습이고 조선만의 특징이라고 하긴 어려움.

농업은 식량생산과 그로인한 인구 증가, 공업은 자원 활용을 통한 물자 개발이라는 직관적인 생산활동임. 반면 상업은 서로 다른 자원간의 이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게 핵심인데, 부가가치라는건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아님. 그래서 부가가치를 얻기위한 생산활동의 가속화라는 인식이 자리잡지 못한다면 천시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임.

그러니 당연히 상업이 발달하기 위해선 농업과 공업의 발달을 통해 기본적으로 거래될 자원이 많아야 하고, 그런 자원들의 유통을 원활하게 할 교통 환경도 잘 구비돼야 함. 전근대 사회에서 저 두가지가 다 갖춰지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고, 조선도 그런 경우였다고 봐야 함.

[플루토늄국밥]

수천년넘게 유대인 픽밥받은 것도 이유가 있지.
베니스의 상인만 봐도...

[루리웹-5570802028]

상업 발달의 핵심은 물자유통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인데 조선은 중국만큼 물자가 많지도 해외 교역대상이 많지도 않았고 길은 더욱 쓰레기였기 때문에 발달이 드럽게 느렸음. 근본적으로 화폐경제가 없는데다가 대대적인 토목 공사를 안해놔서

[백수로]

근데 시기가 너무 후기아니냐?
저게 서양에선 몇백년전에 터져서 부르주아생기고 혁명터진건데 조선은 혁명을 외세로 틀어막으려다 박살난거고...

[Ashigaru]

사실 한국도 보면 고려시대 때 어쩌다가 들른 거 같지만 이슬람쪽 상인들이
벽람도로 오기도 했고 옆에 송나라의 경우 경제적으로 역대 한족 국가중
가장 부강했기에 이때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동아시아에서도 상업은
착착 발달하다가 아 근본은 농업이라고! 하면서 회귀한 게 좀 있긴 함;

근데 이게 우리만 특이하고 수준낮다고 하기엔 조선 세워지고 좀 지나서
저기 유럽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대왕)같은 경우 찐 병영국가로
유명하지만 막상 병력은 자국민으로 채우기보다 얘네는 농업같은 일 시켜서
국가에 식량 + 그외 생산품 만들게 해 세급납부케 하고 뭐 그랬어서...

중상주의는 생각보다도 대세로 굳혀진 건 19세기 조선을 기준으로 봐도
그렇게 오래 전 일은 아니라 봄.

[Ashigaru]

진짜 문제는 그 당시 동북아가 전반적으로 꽤나 쇄국적이고 고립적인 편이었고
그렇게 바깥 사정 모르는 깜깜이가 됐다가 크지. 명나라만 하더라도 정화의 원정
이후로 해금령이라고 알아서 걸어 잠궜고 이후 청나라 때도 아주 부분적인 개항만
했으며 일본도 에도 막부 때 전반적으로 쇄국하고 극히 일부만 개항했으니까.

조선같은 경우 그 최소한의 연락창구도 없었긴 한데 이 부분에 대해선
뭐라도 새로운 교역국을 항시 찾던 서구 세력들도 꽤 관심이 있었는데 청이나 왜가
봐도 서양애들이 제법 쎼끈하긴 한데 이걸 우리만 누려야지~ 하며 조선은 가봤자
뭐 별 거 없다고 거르라고 계속 찌른 것도 있음;

[Ashigaru]

근세까지 기본적으로 대부분 나라의 근본은 농업이 근간이었지.
게다가 상인계층들이 성장할 수록 이들이 부리는 행패도 행패지만 동시에 기존 지배계층에게도
부담스러운 존재로 부각되는 것도 있었고..

[Daon]

와 난 이 내용 처음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