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관우가 살든 죽던 촉나라로서는 형주 영유권을 절대 포기 못 함.

[메주맨X]

땅이라고 해봐야 험한 고산 지대 밖에 없고 평지라고는 덥고 습한 분지 지형 밖에 없어 농업 생산도 어려운 촉나라 본토인 쓰촨성 일대만 쥐고 국가을 경영해???

반면 형주는 쌀,밀,기장 등 농업 생산량이 높은 최요충지임.

거기에 촉나라로서도 익주를 정벌하기 전 초반 영역이 형주 지역이었던 만큼 촉 입장에서는

반드시 수복하거나 정 안되면 촉나라 땅,오나라 땅으로라도 나눠서라도 절반이라도 쥐어야할 땅임

[쿠미로미]

사천은 농업 생산성 개 쩌는 곳인데

[메주맨X]

그런데 타 남중국 지역에 비하면 산지가 많지.

[쿠미로미]

비해서 산지가 많은거지 생산성이 딸리는 곳은 아닐걸
중국 최대 산지중 하난데

[폭신폭신곰돌이]

걍 오나라가 주제도 모르고 깝친거지

[폭신폭신곰돌이]

그리고 촉한지대는 생산량 많음
괜히 한니라를 세운땅이 아님

[메주맨X]

그렇지만 촉오전쟁 패전 후 촉은 더 이상 형주 일대를 되찾지 못했지.

[저는 님친구입니다]

촉나라가 생산력은 괜찮았음
대신 치안 유지가 잘 안되고 중앙으로 나갈 길이 너무 개판이라 공격역량이 확 떨어졌지

[저는 님친구입니다]

촉땅

[빛벼림공허]

이건 좀 어폐가 있는게 어차피 남형주쪽은 그때 제대로 개간된건 아니어서 또이또이함. 오나라가 중요했던 이유가 강남 개발 시초고 본격적으로 개발된건 동진때 본거지로 이용되고 나서니까.

[빛벼림공허]

물론 그런 땅이라도 갖고있는게 국력이 되니까 형주가 필수긴 했지만 사천이 똥땅이라 그랬던건 아님

[쟈밀]

익주 분지 지도만 봐도 거기 농업 생산량 떨어진다고는 말 못할텐데...

[메주맨X]

그런데 다른 중국 지역의 중화요리들은 다양한데 쓰촨요리는 다양성이 떨어지잖아.

[쿠쿨스 도안]

형주가 당시에 그렇게 압도적이었다면 애초에 본진을 익주로 옮겨가지도 않았음. 당시 남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도 익주였고, 중심지였던 북형주는 애초에 위나라 땅이라 쓸만한 땅도 남군 밖에 없었음. 주력부대부터 관료진까지 싸그리 익주로 옮겨가고 덩그러니 군사 거점의 역할만 하고 있던 게 촉한 통치기의 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