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장례식장 납품시 이름이 바뀌는 제품들

[아쌈홍차]

[머쓱]

그대로 납품해버리면 대참사겠군

[소행성3B17호]

아버지 장례 치뤄본 입장에서 보면 사실 크게 상관없음.
그냥 오신 손님들이 맛있기 드시면 좋은거고
이래저래 자리 지키고, 조문 오신 손님 맞이하고
장례식장비 정산하고 하다보면 울 정신도 없어서
제품 이름 하나에 신경 쓸 여유도 없음 ㅎㅎ

[BlackRobot[사축]]

그렇게 생각할수도있는데 그런상황에선 조문객들이 더 잘보겠지 장례식장에 잔칫집 식혜가 말이 되나고

[돌거북이]

상주 입장에선 말씀하신게 맞는데… 저도 상주 여러번 했고 조문은 셀수 없을 정도로 가는데, 문상객은 저런거 보여요.
장례식장에 나오는 음식이 어떤지 저런 소품들 상태가 어떤지 교통은 편한지 시설은 좋은지…
나중에 장례식장 고를때 판단 들어가거든요.

[로코로코코]

납품하는 시스템이 좀 따로라서 그거 잘못 들어갈일은 거의 없을거고 잘못 들어오면 장례식장 매장에서 난리침

[고고한 한만리학처럼]

자도 그닥 상관없을거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별로 신경안썼는데 그럴수도 있겠군요

[개소리의맛]

딴건몰라도 잔치집이 그대로 들어오면..

[asubuhi]

전설의 2002년 장례식장.

[마카모스]

난리가 나지

[좀비맛참이슬]

아마 저때는 고인과 데리러온 저승사자도 저자리에서 같이 즐기고 있었을듯

[네리소나]

고인(축구모름):뭐여 시벌 추모해줘요

[noise tank]

이건 고인도 인정하실듯..

[루리웹-5091754927]

다시 보면 고인이 가장 불쌍하네
저걸 못보고 가시다니

[체셔펠]

나도 그전까지 축구 그닥 안좋아했음 저때 반짝하고 안했지 ㅋㅋ

[득템만세]

고인: 어이 저승사자 우리 가야하는거 아니오?
저승사자: 아 잠깐만! 지금 골넣었잖아!

[어촌마을후원자]

유언이 장례식장에서 월드컵봐라아니냐

[끝까지달려]

솔까 이때는 고인께서도 일어날뻔 했다

[🌛nebula_IC2118]

고인: 아니야 인정 못해 ㅅㅂ 나도 봤어야 되는데

[호주거주김정원]

움직여라 얍!

[은하수여행가]

고인 : 어....저.....사자님???

저승사자 : 야야 잠깐만 닥치고 있어봐!!!몇백년만에 이런 대행사를 놓치긴 좀 그렇지!

[gunpowder06]

쉿

[민트붐]

저승사자 : 자 갑시다
고인 : 아 이것만 보고 순순히 간다고 기다려!

[쿠츠네초프]

저승사자 : “그럼 이거만 보고 갑시다”

[리링냥]

잔치집은 진짜...

[Lucya♥]

코로나 전에 갔던 장례식장에는 식혜가잔치집이였는데 ㅋㅋㅋㅋ 기분 묘하더라고용

[asubuhi]

그런데 장례식장은 의외로 떠들석하게 웃고 즐겨야 상주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얘기도 있음. 특히 오래 사시고 편히 돌아가시는 거면 더 그래야 한다고도 하고.

[오징어-456]

호상이고 상주가 원한다면야...

[마카모스]

큰일남 집집 마다 분위가 다름

[-청일점-]

호상일 때의 얘기

[토와는 식인종]

이름이 김호상인 경우만 가능한 거였구나…

[득템만세]

아주 오래 사셔서 이젠 가실때도 됐지 싶은 나이에 큰 병 없이 노환으로 며칠 앓다 사망 : 호상 취급

너무 이른 죽음, 병사, 사고사 등: 절대 웃고 떠들면 안됨

[페퍼민트]

눈치없이 아무데서나 그러면 상주한테 뚝배기 깨지니 조심하자.

[juhn1080]

자녀상에서 그랬다간 너도 제삿밥 먹을수 있어

[득템만세]

그리고 떠들석하게 웃고 즐기는것도 생전 고인이랑 친했던 사람들이 해줘야 참작이 되는거지, 쌩판 모르는 사람이나, 별로 안 친한 사람이나, 친족이 그러고 앉아있으면 호로자식 되니까 잊지 말라고!

[미필용사]

특히 자녀상일 경우는 절대 허튼짓하면 안됨.

[환상의구루텐]

호상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참고로 진짜 호상으로 돌아가신 분 장례식이라도 상주 앞에서 호상 운운하는 건 매우 무례한 일이니 단어선택에 신중해야 함.

[히스토리카]

상주 경험자로서 말하자면 이게 맞다.
아무리 연세 드신 뒤에 돌아가신 거라고 해도 부모상이라는게 극도의 스트레스인데
지인들이 와서 떠들썩하게 떠들어 주는 거 진짜 도움되더라.

[아이사카르]

아무리 그래도 기본은 숙연하게 가야지

[루뜸]

이호상씨에게 사과하세요

[하타노 코코로]

캐바케지

[ii99]

한국은 아직까지 죽음에 대하 엄숙한 사회분위기임.
어지간한 나쁜 놈도 죽었다면 일시적 까방권 나올 정도.

[닉만들기귀찮]

우린 괜찮았음.
할머니가 거의 100세까지 사셔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7남매가 다들 80~60대라 그런지
엄마가 옛날에 이랬던거 기억나냐? 하면서 웃고 떠듦.

[팬더롤링어택]

상주를 위한게 아니라 조문온 사람들이 침울해 있으면 죽은 사람이 자신때문에 저렇게 침울해 있다고 못떠날까봐 모두 즐겁게 웃고 즐겨서 죽은 사람이 더이상 미련을 안가지고 편하게 떠나게 하기 위한 거라함...

[서련앓이]

우리집이 4인 가족중에 병상으로 아부지 30대에 보내드리고
동생은 20살에 ■■해서 자녀상까지 치뤄봤는데 ....

아부지는 2002년에 돌아가셔서 월드컵이라 분위기가 제법 가벼웠음 뭐.. 나랑 동생이 10살 6살때였으니까 기억도 희미하지마는

여동생은 장례식을 안했음 너무 어리거나 그러면 인맥이 넓거나 하진 못하니까 아무래도 사인도 사인이고..
그냥 간단하게 하고 언넝언넝 입관하고 화장했음 3일장도 안했지 아마 자녀상이라 엄마가 아무래도 힘들어했고.. 나는 그나마 젊으니까 괜찮았는데
그래서 제사 안한것도 큰듯

[현무킥]

원래 동양식 장례는 '잔치'임... 돌아가신분 미련없이 잘 가시고 상 당한 사람들 울적한 마음 풀어주려고...

[쿠츠네초프]

자녀상 가서 조문왔답시고 웃고 떠드는 새끼면 그건 병풍 뒤에 쳐박혀도 할말 없는게 맞다.

[키쥬]

천수를 누리고 간 호상이면 괜찮지.

[티아티스]

웃고 즐기는게 고려시대 전통인데 조선시대에 유교 들어오면서 많이 바뀜

[파란피부 성애자]

[루리웹-5091754927]

잘 못 들어간 대참사가.....

[루리웹-9904901108]

아.. 짝퉁인줄 알았는데

[DKim]

반대로 와서 ㅂㄷㅂㄷ 거리는 사연이 실제로 있다보니 조심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 가면 배달음식 먹고 뒈져라~도 아니고.

[solska12]

전설의 육개장ㄷㄷㄷㄷ

[루리웹-1193699082]

나중에 기업에서 장례식장 납품용 교체비용 아깝다면서 일률적으로 통일해버리려나?

[용자 아아아아]

그렇게 했다가는, 상주와 조문객들이 화를 돋구지 않는 이름의 제품으로 갈아타 버릴 테니 제정신이라면 안 하겠지.

[ii99]

최소한 우리 죽을 때까진 그럴 일 없을 걸.
그거 좀 아끼려다 사업 접는 수가 있음.

[onlyNEETthing]

아낄게 따로있지 그거 몇푼 한다고 납품길 끊길 일을 저지르겠음

[열혈고메]

예전에 운구차로 쓰인 버스에 야호관광 이라고 상호가 써있어서 피식했던 기억이 나네요^^;

[1톤포터블]

어...그거 어른들이 가만있었어요;;?
그 버스 대절한곳 뒤집었을꺼 같은데;

[열혈고메]

거기까진 생각 못했고 돌아가신게 얼마나 즐거웠으면 야호관광을 불렸냐고 그랬었네요^^;

[시현류]

오, 나름 틈새시장이었구나

[멀고어 1번지]

거 뭐 놔둬라

[ROG ZephyrusG14]

위에 소주.. 체지방감소..????

[siesta]

갱상도 한정이냐?

[고인형 아서]

[아직멀었네]

나름 섬세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