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트만. 오르도 제노스 소속의 인퀴지터. 인류제국에 처음으로 타이라니드의 위험성과 습성을 알린 위인이나 지금은 도망자 신세다. 왜냐면 3차 타이라니드 전쟁때문.
이 전쟁 자체는 제국이 이겼지만 사실 레비아탄 함대는 두개로 나뉘어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타르시스 울트라를 공격했던 쪽은 무력화되었지만 다른 한쪽은 아직 건재한 상태였다. 이에 크립트만은 하이브 함대가 나아가는 진로상에 위치한 모든 행성에 무차별적으로 익스터미나투스를 감행, 인간을 포함한 행성의 생명체들이 타이라니드에게 흡수되지 못하게 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에 이른다. 이 때문에 수십억의 무고한 제국민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가히 호루스 헤러시 이후 인류제국 사상 최대 규모의 학살이다. 결국 이 때문에 크립트만은 반역자로 낙인 찍혀 자격 박탈이자 사형선고인 'Carta Extremis' 처분을 받고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사실 타이라니드 함대에서 방출되는 워프의 그림자 때문에 하이브 함대가 목표 섹터에 접근만 해도 그 부근에서의 통신은 거의 막아버리고 워프 항해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큰 거주민 대피를 시간 노력 들여서 하느니 그냥 행성 전체를 날려버리는 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
익스터미나투스 후 결과를 검토하는 부서에서는 왠 ㅁㅊㄴ이 침공도 뭣도 없는 행성 여러 개를 다짜고짜 날려버린 꼴이겠지만.
(IP보기클릭)110.12.***.***
결국 최후의 수단을 강행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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